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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를 걷다 - 융프라우-마터호른-몽블랑 3대 미봉 트레킹 여행 ㅣ 또 다른 일상 이야기
김송호 지음 / 지성사 / 2024년 4월
평점 :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프스 산맥은 반드시 가고 싶은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손꼽히는 장소이다. 알프스 산맥은 스위스를 중심으로 여러 유럽 국가에 걸쳐 있다. 알프스 산맥은 만년설이 있을 정도로 높으며 자연환경도 잘 보전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 경관을 관람하기 위한 트래킹으로 유명하다. <알프스를 걷다>라는 책은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여러 국가를 돌아다니며 여행에서 얻은 경험을 기초로 여행 작가를 꿈꾸는 김송호 저자가 알프스를 건너며 작성한 여행기이다.
<알프스를 걷다>라는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11일간 트래킹을 통해 본격적으로 알프스를 경험한 내용이고, 2부는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며 알프스를 경험한 내용을 담고 있다. 2부에서 등장한 루체른 여행이나 실트호른 여행도 알프스를 보기 위해 가는 장소이니만큼 알프스를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책에선 알프스의 자연을 쉬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진이 포함되어 있다. 다른 여행기에서도 많은 사진이 등장하지만, 특히 자연 환경과 관련된 여행에서 사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사진을 통해 알프스의 다양한 면을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즐기기 어려운 광대한 자연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에서 김송호 저자가 직접 떠났던 트래킹 코스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다. 언젠가 알프스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에게 이 트레킹 코스를 기본으로 자신만의 코스를 만들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