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얼 씽 - 문학 형식에 대한 성찰
테리 이글턴 지음, 이강선 옮김 / 21세기문화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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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얼 씽>이란 책은 문학 형식에 관한 성찰이란 부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넓게 보면 문학 형식, 좁게 보면 문학 형식 가운데 사실주의에 관한 내용이다. 사실주의는 원작에선 'Realism'인데, Realism은 현실주의로 표현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도 있다. 테리 이글턴 저자는 사실주의가 문학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사실주의 문학이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더 리얼 씽>은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사실주의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그래서 사실주의란 무엇이고, 사실주의가 어떤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는지, 사실주의가 문학에 미치는 영향과 문학에서 사실주의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알려준다. 테리 이글턴 저자는 책 속에서 정말 다양한 작가의 소설 작품을 인용하고 있는데, 각 작품 속에서 자신만의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다.

책에서 자세하게 나오지만 사실주의는 18세기 중간계급과 함께 태어나 19세기에 절정을 이룬 후 포스트모던이 등장하면서 낡은 이론이 되어 버렸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저자는 포스트모던 시대에도 사실주의는 우리에게 의미가 있다고 주장한다. 사실주의는 우리 삶의 진실을 맞딱드리게 하고 평범한 삶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평범한 삶이 잘 다뤄지지 않지만 그 평범한 속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주의가 문학 작품 속에서 큰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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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애널리스트들이 온다 - 사람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김다혜 외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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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애널리스트는 사람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분야를 말한다. 현재 피플 애널리틱스의 경우 HR(Human Resources) 애널리틱스, 워크포스 애널리틱스, 인재 애널리틱스 등 다양한 용어로 사용되고 있는데, 아직까지 피플 애널리스트라는 분야는 새롭게 대두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끼 때문이다. <사람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피플 애널리스트들이 온다>라는 책은 HR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다양한 애널리스트들이 자신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피플 애널리스트에 대해서 알려준다.

피플 애널리스트란 결국 기업이 Human Resources, 즉 인적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서 이루어진다. 특히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 지금 기업이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람을 연구하고 분석하여 기업이 더욱 효율적으로 인적 자원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다양한 HR 관련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의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어 관련된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상세히 알 수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을 분석한다는 것이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과연 좋은지 의문이 많이 들었다. 그래도 기업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HR을 객관적으로 할 수 있다면 좋은 점도 분명히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해외를 중심으로 피플 애널리스트들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곧 많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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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를 걷다 - 융프라우-마터호른-몽블랑 3대 미봉 트레킹 여행 또 다른 일상 이야기
김송호 지음 / 지성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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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프스 산맥은 반드시 가고 싶은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손꼽히는 장소이다. 알프스 산맥은 스위스를 중심으로 여러 유럽 국가에 걸쳐 있다. 알프스 산맥은 만년설이 있을 정도로 높으며 자연환경도 잘 보전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 경관을 관람하기 위한 트래킹으로 유명하다. <알프스를 걷다>라는 책은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여러 국가를 돌아다니며 여행에서 얻은 경험을 기초로 여행 작가를 꿈꾸는 김송호 저자가 알프스를 건너며 작성한 여행기이다.

<알프스를 걷다>라는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11일간 트래킹을 통해 본격적으로 알프스를 경험한 내용이고, 2부는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며 알프스를 경험한 내용을 담고 있다. 2부에서 등장한 루체른 여행이나 실트호른 여행도 알프스를 보기 위해 가는 장소이니만큼 알프스를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책에선 알프스의 자연을 쉬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진이 포함되어 있다. 다른 여행기에서도 많은 사진이 등장하지만, 특히 자연 환경과 관련된 여행에서 사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사진을 통해 알프스의 다양한 면을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즐기기 어려운 광대한 자연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에서 김송호 저자가 직접 떠났던 트래킹 코스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다. 언젠가 알프스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에게 이 트레킹 코스를 기본으로 자신만의 코스를 만들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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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보다 피드백 - 팀을 성장시키는 요즘 팀장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백종화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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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와 피드백은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구체적으로 보면 평가와 피드백은 구분된다. 평가는 과거지향적이고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데 반해, 피드백은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인 느낌이 강하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모두 경험하며 스타트업 자문과 CEO 코칭 및 리더십를 전문적으로 강의하는 백종화 저자는 평가보다 피드백을 해야 조직이 성공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나아가 피드포워드 솔류션까지 하나의 그룹, 나아가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피드백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평가보다 피드백>이란 책에선 성공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피드백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좋은 피드백은 어떻게 이루어지며,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피드백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팀의 리더로서 팀을 제대로 이끌기 위해 어떻게 피드백을 진행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제대로 된 피드백을 통해 리더십을 확립할 수 있는지 설명해준다.

평가보다 피드백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고 알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피드백을 하는 것과 받는 것 모두 쉽지 않다. 그래서 피드백은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어떻게 피드백을 하는 것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특히 셀프 피드백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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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의 아류 네오픽션 ON시리즈 22
최윤석 지음 / 네오픽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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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의 아류>는 최윤석 작가와 단편 소설집이다. 최윤석 저자는 하나의 조각에서 소설이 시작된다고 이야기한다. 그 작은 조각은 반드시 특별한 경험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경험에서 시작된다. <셜록의 아류>는 드라마 <셜록>에서 시작되었고, <하비삼의 왈츠>는 박정현의 노래 <하비샴의 왈츠>를 들으면서, <커스트랄로프테크스>는 커피가 신나게 랩을 하는 꿈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일상적인 경험의 조각이 하나의 이야기로 바뀌는 여러 소설을 담고 있다.

<셜록의 아류>에는 8편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8편의 단편 소설 모두 각자의 매력을 갖고 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작품 해설에서 드라마틱한 서사로 풀어낸 딜레마에 빠진 현대인의 초상이라며 최윤석 작가는 분절되고 파편화된 삶의 조각들을 모아 세운 '딜레마의 빠진 현대인'들의 '일그러진 초상'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개인적으로 너무 어려운 표현이라 공감하진 못하겠다. 다만 현대인이 갖는 알 수 없는 상실감 등이 느껴지고 그것이 바로 최윤석 소설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최윤석 작가는 자기 전에 옆에 노트를 놓아둔다고 한다. 꿈에서 겪었던 내용을 바로 적어 소설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거의 매일 꿈을 꾸지만 꿈을 꾸고 나서 어떤 내용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앞으로 꿈을 잘 기록할 수 있다면 작가처럼 좋은 내용을 가져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오늘부터라도 침대 옆에 노트를 놓아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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