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여인들은 언제나 흥미로웠다.
그들의 참 모습이 궁금했다.
왜곡되지 않은,
진짜 얼굴이 궁금했다.
짙은 화장처럼
덕지덕지 붙어있는
온갖 편견을 걷어내고 나자
말간 민낯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너무나 드라마틱했던 그녀들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놓고 싶었다.
그렇게 전달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