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초등 수학 기본 + 응용 2-1 (2019년) 초등 디딤돌 수학 (2019년)
디딤돌 초등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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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벌써 초등학교 들어간지 1년이 지났네요..

며칠전만 해도 1학년이었는데 겨울방학을 기점으로 이제 코흘리개 1학년이 아닌 2학년이 된다고 생각하니 마냥 놀릴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겨울방학 시작하자마자 독감으로 일주일 고생하고 후유증(?)처럼 몸 회복기를 보내고 나니 열흘이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대개 겨울방학때 수학 문제집 한두권 정도는 풀린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서 저도 올겨울 예비초 2학년 아들이랑 최상위연산과 함께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응용)편을 풀기로 계획 세웠어요~~


대개 교과학습교재로 기본, 응용,문제유형,기본+응용,기본+유형등이 있던데 전 기본+응용편을 골랐어요.아이가 수학을 어려워하지 않고 곧잘 하기에 선택했어요~

 

초등수학 기본+응용 2-1 교재를 가지고 문제를 푸는데 요즘은 문제집 한권에 정답과 풀이도 깔끔하게 낱권처럼 만들어져 있고 게다가 실력보강자료집이라는 핵심 문제집이 들어 있어 더 좋아요~

 

 

대개 학원에서는 1주일 분량을 하루만에 다 진도를 나간다고 하지만 엄마표로 집에서 쉬엄쉬엄 문제집을 풀리다보니 전 8주완성 스케줄표에 맞춰 진도를 나가고 있어요...

이건 지난 1주일간 문제집 푼 시간표에요~~ 시작도 늦고 진도도 늦지만... 그래도 꾸준히 우직하게 풀기로 약속했어요.. 중간에 풀기 싫다며 짜증내긴 하겠지만 최대한 8주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1학년때 배운 두자리수를 2학년때는 세자리수로 배운다는걸 알수 있었어요... 그 뒤로 도형,덧셈뺄셈,길이재기,분류하기,곱셈을 끝으로 1학기를 마무리 하더라구요~

 

 

문제집을 풀기 전에 아이랑 함께 효과적인 수학공부 비법이 뭔지 함께 읽어봤어요~~~

매일 조금씩 스스로 문제를 풀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렵다는 수학이 두렵지 않다는걸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집에 사촌누나가 준 칠교판이 있긴 하지만 이다음 2단원에서 풀 여러가지 도형에서 필요한 칠교판 그림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눈으로 직접보며 도형의 변화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배려한 디딤돌의 세심함이 돋보이죠~~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응용 2-1학기 교재는 세자리수->여러가지 도형->덧셈과뺄셈->길이재기->분류하기->곱셈등 총 6단원으로 총 200여페이지가 안돼요... 부모님들은 싫어하겠지만 문제양으로 승부하는 여타 교재에 비해 아이들이 부담없이 덤벼들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 호응이 좋은가봐요~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응용은 수학의 기본과 심해 문제까지 총 망라되어 있어요...마치 과자의 선물세트처럼말이죠

총4단계로 이뤄져 있는데 각 단원마다 개념익히기/ 기본기다지기/응용력기르기/단원평가로 마무리를 해요..

1단원의 세자리수의 경우 구체적으로 백알아보기, 몇백알아보기, 세자리수 알아보기,각자리수 알아보기,뛰어서세기,두수의크기비교등 세자리수에 관련된 모든 개념을 명확히 심어주는 문제집이에요..

이 문제집은 초등교과를 바탕으로 문제완성도를 높였기에 아이가 2학년 들어가 어떤문제를 푸는지 미리 알고 있고 몇달 앞서서 풀려 실수를 최소화 하기에 제격인 초등수학 문제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1.개념익히기

문제집 특성이 기본+응용이 가미된 수학문제집이기에 개념정리는 반드시 읽고 확실히 짚고 넘어갈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한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아이도 개념익히기 할때는 엄마가 옆에서 설명해주길 바라더라구요~~

단순 연산문제집이 아닌 기초를 단단히 하기위한 첫걸음이기에 아이랑 함께 개념을 익혀봤어요..

개념익히기가 자칫 지루하고 재미없을수 있는데 문제도 어렵지 않고 개념을 쏙쏙 심어줄 문제로 만들어져 있어 아들도 부드럽게 이 단원을 넘어갔어요~~~

 

게다가 문제집 한쪽면엔 1학년때 배운 두자리수의 개념을 다시한번 짚어주기에 작년에 뭘 배웠고 그 연장선상에서 지금은 뭘 배우는지 알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초등수학 기본+응용편이 아닌가 싶어요...

 

2.기본기다지기

기본기 다지기는 개념다지기로 개념을 확실히 선 아이가 실력을 키우기 위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심 편할거에요...

 

우리 어릴적과 달리 요즘 교과서는 기본서에 익힘책이 함께 나오던데 기본기다지기는 익힘책과 같은것 같아요

 

 

역시나 집중해서 문제를 봐서 그런지 기본기 다지기 또한 바로바로 소화해 내는 아들녀석이에요....

1학년처럼 2학년문제도 어려워보이진 않아요~~~

 

 

기본기 다지기 문제라고 마냥 쉬운문제만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28번 문제 같은 경우는 한번 더 생각해서 답을 내야 하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일 문제집을 한번만 풀고 다음엔 덮는게 아니라 풀었던 문제중 틀렸거나 답은 맞았으나 여전히 생각을 요하는 문제는 별표를 줌으로써 다음번 짚고 넘어가려고 해요.... 오답노트까지는 아니지만 생각노트(?)정도!!

3.응용력기르기

 제목처럼 문제해결력을 키우기위한 유형, 응용문제등이 중심을 이루고 있어요....

유형문제는 조금 쉬운반면 문제가 많고 응용문제는 조금 어렵고 문제가 적은 경향이 있었어요.. 쉽든 어렵든 문제가 많은걸 거부하는 아들녀석 성향때문에라도 우린 쭈욱 디딤돌교재로만 풀어야겠어요..ㅎ

4.단원평가

한 단원을 다 풀고나면 1~3단계에 나왔던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는 단원평가 문제가 20문제씩 2세트 마련되어 있어요... 각자 취향이 있겠지만 전 한 단원을 풀고나서 단원평가는 풀려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쉬우면 쉬운대로,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해당 단원에서 가장 어려웠던, 힘들었던 부분을 알아야 다음번 보충을 할수가 있지 하는 생각때문이에요...

 

 

아들녀석은 응용력기르기 부분이 문제가 많지 않아서 좋다며 빠른속도로 문제를 풀어나가더라구요....

아마도 쉬워서 그런모양이에요~

 

 

아직 단원평가를 보지 않아서 20문제중 몇문제를 맞았다는걸 알진 못하지만 지금까지 일주일간 풀이하는걸 보면 크게 어려워하진 않아요...

 

앞부분에서 풀어봤던 문제들이 단원평가 문제로 들어와 있어 실수로 1~2문제 틀리던지 아니면 다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디딤돌초등수학 기본+응용 문제집에는 또다른 문제집이 들어가 있어요... 실력보강자료집. 총33페이지 정도 분량으로 양은 많지 않지만 아이가 기본+응용 문제집을 다 풀고나서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차원, 혹시 시험을 대비한다면 실력보강문제집 하나만 풀어도 충분히 실력발휘할수 있는 문제집속의 문제집이다 란 생각이 들어요~~~

 

디딤돌 초등수학 교재만으로 엄마랑 아이가 풀수 있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정답과 풀이과정이 무척 상세해서 수포자인 저 조차도 쉽게 아이한테 설명해줄수 있다는거에요~~~

물론 초2문제니 쉬워서 그런것 아니냐고 반문할수도 있지만 수학학원에서 디딤돌 수학교재를 선정해서 풀게하는건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만약 아이가 수학실력이 뛰어나지만 새로운 수학교재를 보기에 시간도 없고 촉박하다면 초등수학 기본+응용 문제집 속에 들어 있는 실력보강자료집을 추천해드려요...

 

이 문제집에 들어가 있는 문제들만 풀면 내 수학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할수 있는 바로미터 같은 문제집이니까요!

 

지난 일주일간 아이랑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응용 문제집을 풀어봤어요...

아이는 어렵지 않지만 가끔 이해가 안되는 말이 있다 싶으면 "엄마,엄마~"하면서 SOS를 청하더라구요....

 

최상위연산은 혼자서도 잘 풀더니 기본문제집에서는 옆에 엄마를 끼고 풀고 싶다네요!!

 

모든걸 제가 개입해서 문제를 풀도록 주도하면 아이가 스스로 자기주도학습법에서 뒤쳐질것 같아 막히는 개념만 제가 옆에서 봐주고 전 독서를 했어요...ㅎㅎ

 

하루에 4페이지 정도만 풀면 되기에 큰 부담감 없이 문제를 풀어나갔어요~~ 이런 진도라면 8주완성 할수 있겠어요

 

매일 기본+응용 문제를 풀다보면 어느새 심화문제로 쉽게 들어가는 길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렇게 전 지난 일주일을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응용 2-1을 풀어봤어요~~

평범한 아이라 그런지 들쑥날쑥 풀기보다는 매일 조금씩 소화될만큼 풀다보니 큰 거부감없이 잘 따라와 주고 있는 아들녀석이 기특해요...

3월 2학년 입학전 1학기 문제 다 풀고나서 최상위수학을 풀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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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 가는 날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80
김선정 지음, 조원희 그림 / 길벗어린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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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내내 동네친구들과 다닌 초등학교(제가 다닐때는 국민학교)생활이 지루하던 제게

아주 가끔 할머니 동네로 전학오는 친구나 동생들이 부러울때가 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유치하고 웃기지만 어린나이에 서울에서 전학온 얼굴하얀 남자아이가

어찌나 귀엽고 왕자같던지요...ㅎㅎ

게다가 저렇게 전학오면 온 학교가 들썩일만큼 화제를 몰고 다니고 아이들이 서로 챙겨주고

같이 놀아주니 인기스타같은 느낌은 어떤걸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온 동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미처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됐어요...어린시절 전학이 너무 싫었다는....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야 해서 싫었던 전학도 있고 낯선 환경에 나 혼자 덩그러니 남아 있는 듯한

외로움이 싫었던 전학, 정들었던 친구들과 헤어져야 해서 속상했던 전학 등 다양하더라구요

전 그저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전학이 마냥 부러움의 대상이었지 한번도 전학 온 아이의 마음에서 감정이입이 되어 그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본적은 없었어요...

이렇듯 사람은 뭐든 자기가 겪어봐야 상대의 마음도 아는데 전 너무 우물안의 개구리는 아니었나

생각들어요...

 

보름전 어린이집에서부터 쭈욱 친하게 지내던 아이 친구가 엄마따라 멀리 캐나다로 유학을 갔어요..정확히는 엄마가 유학을 가니 아이도 따라서 전학을 가게 된거죠..

엄마가 직장에서 승진하기 위해서는 영어성적이 높아야 하는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아이와 함께 멀리 캐나다행을 결심했나 보더라구요...

엄마의 의지도 대단하지만 한국에서 초1을 보낸 아이가 바로 휴식기 없이 외국에서 초2를 다니는것도 힘들겠구나 란 생각이 들면서 부러운 마음도 있었죠...

친구가 멀리 외국으로 유학,전학을 갔을때 어떤 마음이 들었을지 길벗출판사 [전학가는날]을 읽어보니 알겠더라구요...

이책에서 나오는 주인공 지호는 어느날 엄마에게 모레부터 더크고 좋은학교로 간다며 밥먹으며 이야기해요.

저도 그렇지만 왜 우리는 아이들에게 밥먹을때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는지 저부터 반성합니다.

밥 다 먹고 과일 먹을때 차분히 이야기해도 늦지 않을텐데 말이죠...ㅜㅜ

모든게 아이를 위한 전학이지만 왜 전학을 가야하는지 더크고 더 좋은학교라는 허울 말고...

그 학교를 가야하는 당위성을 엄마는 말하지 않아요...

다 너 잘되라고 엄마가 이렇게 고생하는거야~~ 라는 진부한 멘트 말고...

진짜 왜 아이가 전학을 가야하는지..

책에서 나오는 지호엄마의 느낌은 지호보다는 엄마 본인의 욕심을 위해 과감히(?) 전학을 추진한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마지막 학교가는날 잠을 이루지 못하고 고민하는 이 마음을 엄마는 헤어려주지 않는다는데 지호는 많이 속상 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학교가는날 친구들은 지호를 특별히 대해주지 않는것에 대해 의아해해요...

유일하게 지호와 단짝인 기남이만이 자기가 받은 만두를 더 주고 체육시간 축구차면서 골대로 날아온 공을 뻥차자 기남이가 활짝 웃어준 정도?

평소 수업시간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는 선생님도 밥먹고 고양이와쥐놀이 하는데 아이들이 자기를 고양이 시켜주지 않아 서운해 하며 눈물을 보인 지호의 마음을 친구들은 모르나봐요...

평소처럼 똑같은 시간이지만 지호에게 마지막인 이 학교에서의 시간은 참 소중했었나봐요...지루했을법도 한 6교시가 금방 끝난걸 보면 말이죠...

체육시간 끝나고 교실로 돌아오자 그때서야 친구들이 하나 둘 전학가냐는 물음에 지호는 많이 속상했을거에요..

시간이 얼마 없는데 이제서야 자신에게 관심보여주니 말이죠...

역시나 단짝 기남이가 눈물을 보이니 가슴이 막 울렁거리고 곧 울음이 터지기 직전까지...

아이는 아이인가봐요... 친구들과 헤어짐을 속상해 하면서도 토끼장에서 만난 토끼에게,구름사다리에게도 작별인사하는걸 보면 말이죠....

 

외국 떠나기 일주일전 같이 친하게 지내던 어린이집 친구들과 엄마들이 모여 소소한 파티를 열었어요...

외동이지만 씩씩하게 잘 자란 친구에게 우리아이는 특별한선물을 한건 없지만 조만간 이메일로 편지를 쓰겠다고 해요

캐나다는 우리나라보다 더 추운나라라고 말했더니 자기도 세계문화책에서 봤다며 어떤나라인지 안다고...ㅎ

1년뒤, 아니면 2년뒤 돌아올 친구에게 우리도 열심히 살아온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했어요~~

그리고 전학을 가면 어떤 마음이 드는지 조금은 안다는 말도 함께 해주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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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 리틀 피플 빅 드림즈 5
이사벨 산체스 베가라 지음, 프라우 이사 그림, 박소연 옮김 / 달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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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과학책은 물론 과학자 관련 위인전도 제법 읽더라구요. 오늘 읽은책은 마리퀴리에 대한 위인전이에요..

우리는 저마다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해내야 하는 목표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 중-


마리퀴리의 실존인물 사진을 본적 있는데 그림책의 모습과 많이 다르지만 표지그림속 마리퀴리를 보니 참 후덕하고 인자해 보이는게 갑자기 멕시코 화가 프리다칼로가 떠올라요...

화풍은 전혀 다르지만 그녀들 공통점을 보니 남성중심 사회라는 유리벽을 뚫은 부분에서 마리퀴리와 프리다칼로는 많이 비슷한것 같아요.



글밥이 많지 않고 그림이 절반을 차지하기에 5세도 보여주면 괜찮을 그림책이에요

초1아이가 읽어도 무난히 술술 읽히는 수준...

마리퀴리는 186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린시절 엄마를 잃고 불우했지만 어릴적부터 호기심도 많고 열심히 공부한덕에 공부를 무척 잘했대요...



대학생이 된 마리는 어려운 프랑스어 수업으로 수학과 과학수업을 들어야 했지만 훌륭한 학자들 강의를 듣는게 오히려 기뻤어요... 역시 평범한 대학생은 아니었나봐요...

우리 같으면 힘들어 죽네,사네 라며 징징댔을텐데 그녀는 새로운 학문을 받아들임에 전혀 어려워하지 않고 힘든공부를 오히려 기쁘게 받아들이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한걸 보면 말이죠...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하는 피에르 퀴리를 만난 그녀는 결혼후 밤낮으로 연구하며 우라늄 성질에 대해 공부했어요..

다른 과학자가 발견한 우라늄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이들 부부는 우라늄보다 훨씬 강력한 빛을 내는 폴로늄,라듐을 발견해서 노벨상을 수상해요...

방사능물질이 무기로 사용되면 엄청난 파괴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고 있는 그녀는 이 물질이 이롭게 쓰이길 바랬어요..불의의 마차사고로 남편을 잃은 그녀는 남편을 대신해 대학교에서 무리학을 가르치며 또다시 노벨상을 수상해요

※노벨상-물리학,화학,생리의학,경제학,문학,평화 등 6개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 선정



제1차세계대전에서 총상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병사들을 두고 볼수 없었던 그녀는 라듐에서 나오는 라돈가스로 엑스선 사진을 찍을수 있는데 몸속을 찍을수 있는 휴대용 엑스선 촬영기를 만들어 전쟁터에서 실제 사용하며 많은 목숨을 건져요...

전쟁이 끝난뒤 퀴리연구소를 차려 방사능물질을 연구하는데 힘써여... 특히 라듐이 병을 치료하는데 쓸모가 있다는걸 알고 특허권을 두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이 연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요..



마리는 살아가면서 두려워할것보다 배울게 많다고 가르치며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요...

마리의 가르침은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존경받는 인물이 되는데...과학을 이롭게 쓰라는 말을 남기고 1934년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나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할때 백성을 널리 이롭게 하라라는말이 떠오르더라구요..


이책 뒷편을 보면 한걸음 더 들어간 인물이야기 편으로 마리퀴리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마리퀴리가 폴로늄과 라듐이라는 방사성 물질을 발견하고 이를 엑스선에 사용한 자료,폴로늄이란 이름을붙인 배경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 퀴리부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아요~

6세이상 읽어주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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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스쿨버스 2 - 땅 밑 세계로 들어가다, 20주년 기념 개정판 신기한 스쿨버스 2
조애너 콜 지음, 브루스 디건 그림, 이강환 옮김, 서울초등기초과학연구회 감수 / 비룡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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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때부터 읽어온 신기한 스쿨버스!! 프리즐 선생님과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스쿨버스 덕분인지 아님 남아라 그런지 과학에 관한 호기심이 많고 관련책도 좋아해요...전 어릴적 과학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인지 과학 좋아하는 아이들보면 신기하더라구요...

이게 나이대에 맞게 다양한 버전으로 나오는것 아시나요?

6세이상 읽을수 있는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7세이상읽는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 8세부터 보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12권까지 신기한 스쿨버스...

이번에 20주년 기념 개정판으로 나온 신기한 스쿨버스는 바로 12권짜리 신기한 스쿨버스에요.

 

 

다들 아시겠지만 전세계 1억명 넘는 아이들이 봐온 과학책의 베스트 셀러에요..

 

우리집에도 DVD까지 보유하고 틈틈이 보고 있어요..하지만 엄마입장에서는 역시나 책을 읽는 아이 모습이 더 좋더라구요...영어로 된 원서책은 영어읽기 실력이 많이 쌓여야 읽을수 있어야 하기에 아직 사진 않았어요..

그동안 키즈,과학탐험대 버전으로만 접해왔는데 새롭게 리뉴얼된 신기한 스쿨버스는 얼마나 새롭고 많이 변했을까 궁금해 하던 차에 신기한 스쿨버스 2번. 땅밑세계로 들어가다를 만나봤어요..

 

 

도서관에서 빌려다 몇번 본적 있는 신기한 스쿨버스 오리지널 버전은 꽤나 글밥이 많이 있었던것 같은데 이번 리뉴얼 된 책은 글밥이 많지 않았어요...

대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말풍선이 많았어요~!~

 

요즘 화려하고 현란한 그림에 비하면 세월의 흐름이 엿보일만큼 그림이 좀 옛스럽지만 그것 또한 나쁘지 않은게 이 모습으로 20년이상 함께 해온 신기한 스쿨버스 주인공 친구들이기에 변치 않는 모습이 좋더라구요...

 

제가 개정된 12권을 다 본 게 아니라 섣불리 판단할 순 없지만 이정도 글밥이면 7세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구성이 40페이지 분량이라 웬만큼 책 읽는 친구들이라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에 읽어 본 [2.땅밑세계로 들어가다] 편은 우리 지구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우리 지구상에 존재하는 암석은 어떤게 있는지 프리즐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버스를 타며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에요..

지층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지층에 화석이 왜 있는지, 지구표면에서 중심을 향해가면 뭐가 나오는지 한번쯤 상상했을텐데 여기서 친구들은 과감히 경험을 하는 내용이 나와요

 

지구를 주로 찐 달걀로 표현을 많이 하는데 지각->맨틀->외핵->내핵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 학교다닐때 한번쯤 배웠을거에요.. 그리고 화산이 왜 생기는지 까지... 여기서 좀더 나아가면 공룡이야기도 나올법 하지만 여기선 화산까지만 다루고 있어요...

 

암석의 종류로 퇴적암,변성암,화성암이라는 조금은 딱딱한 내용이 들어있지만 어려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어려울거라는 편견은 어른인 제가 가지고 있었던건 아닌지...

석회암에 열과 압력,시간이 더해져서 만들어진게 대리석이고... 그래서 대리석이 그렇게 비싸구나 란 현실적인 생각도 하구요...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과학적인 지식과 상식을 알려주기에 재미와 지식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꽤 괜찮은 책이에요...

 

 

아이들이 수집한 각종 돌 이름과 종류, 용도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는 페이지가 있어 한눈에 지식을 융합할 수 있어 좋아요.. 개정전엔 못본것 같은데 신기한 과학 암기카드가 2장 있더라구요...

암기카드를 잘라 친구와 함께 게임할 수 있는 놀이까지 들어가 있어 독후활동을 뭘로할까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한가지 더 좋은점은 이책에 수록된 지층과 화석이 초4-1학기 과학 2단원에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일부러 선행학습도 하는데 책읽으며 알게된 다양한 지식이 쌓여서 나중에 머리가 더 단단해 진다고 생각하니 이래서 엄마들이 더 좋아하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전 몇번 더 읽게 한 다음 2학년때나 잘라서 함께 게임하려구요..

 


신기한 스쿨버스 나머지 11권도 어떻게 이뤄졌는지 보고 싶다는데 아무래도 전권 다 사야할까봐요~~~

 

며칠전 레벨테스트 보러가서 찍었는데 영국을 상징하는 곳 답게 영국근위병 모습이 만들어져 있기에 기념으로 찍어봤어요...

이 아이도 자라서 공룡뼈를 발굴하는 고고학자가 되고 싶다는데 우선 머리속에 지식을 많이 쌓아야 고고학자가 되지 않겠냐고 했더니 그럼 신기한 스쿨버스를 많이 읽으면 되겠네 라고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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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세 가지 선물 세트 - 전3권
하야시 아키코 지음, 고향옥 옮김 / 한림출판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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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크리스마스가 6일 앞으로 다가 왔네요~~

뭐...제가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다거나 교회 예배를 가는건 아니지만 일단 쉬는 공휴일이고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크리스마스란 말을 들어서인지 크리스마스=선물받는날(?)로 이해하고 있더라구요...우선 크리스마스엔 산타할아버지가 1년간 착한일 한 친구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라고만 알려줬어요..

그랬더니 요즘 겨울왕국 동영상에 푹 빠져 있는 둥이아들녀석이 울라프는 언제 만들고 산타할아버지가 스벤 타고 오냐고 묻더라구요..

이건 뭐 겨울왕국과 산타할아버지의 콜라보레이션이라도 한번 해야 하나 싶기도 한게 동심의 세계에서 크리스마스를 이해시켜줄만한 그림책은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달님안녕]으로 유명한 하야시 아키코 작가의 신작 [크리스마스의 세가지 선물]이란 책을 보여주기로 했어요~~

총3권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의 세가지 선물]은 삼남매가 각각 크리스마스에 각자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어요..


 

 

 

겨울날을 연상하는 책 표지가 참 예쁘죠~~

작가 하야시 아키코는 우리집에서도 유명해요...둥이들이 [달님안녕]책을 닿도록 보다못해 찢기까지...

[달님안녕]그림이 단조로운데 반해 이번 [크리스마스의 세가지 선물]책은 색감도 화려하고 따뜻하고 그림이 아기자기 예뻐서 그림책 보는 내내 보고 또 보고 했어요~~

이책에 등장하는 삼남매는 첫째딸 가스미,둘째아들 모쿠,셋째딸 레이등 3명이 각자 주인공이자 조연으로 등장해요...

 


정확한 연령은 추정할수 없으나 가스미는 6살, 모쿠는 4살, 레이는 2살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크리스마스 딸기 케이크는 첫째 가스미가 크리스마스 케익에 장식된 딸기가 3개밖에 없자 용감하게 딸기를 구해오겠다며 작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에요...ㅎ


 

 

한겨울에 딸기를 구할수 있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책속에선 가능해요~~~

토끼가 떨어뜨리고 간 딸기를 주워준 인연으로 토끼에게 딸기도 얻고 거기다 따뜻한 차까지 선물받는 가스미!!

피터래빗으로 유명한 영국작가 베이트릭스 포터가 그린 토끼와 너무 닮아 보였어요...

그리고 케익에 딸기 5개를 얹어서 멋진 크리스마스 케익을 완성한 가스미와 가족들이 너무 기뻐한 사실은 당연하거겠죠?

우리집도 애가 3명이라 그런지 왜 꼭 딸기가 5개여야만 하는지...설명이 필요없고 공감이 가더라구요...한명 안먹어도 되지만 왠지 5는 완성된 숫자 같은 느낌?

 

 

두번째 그림책은 [바지야,같이가]에요..

둘째아들 모쿠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온가족이 할머니집을 가지만 장난감 놀이에 푹 빠진 모쿠는 들은척도 안해요.. 바지만 빼고...하지만 모쿠의 바지는 그꼴을 못보고 모쿠가 일어나게끔 행동을 하죠...


 

 

모쿠와 달리 파란바지는 어서 가고 싶었나봐요.. 언덕을 지나 산책하는 아저씨 다리를 빠져나가 강을 넘고 할머니집에 도착해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할머니집 크리스마스 트리 주위를 깡충깡충 뛰어다니는 재주까지..

결국 모쿠는 먼저 출발한 가족보다도 더 먼저 할머니집에 도착할수 있었어요...

부지런한 바지덕분에 비록 속옷바람이긴 하지만 열심히 운동할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할머니집에 제일 먼저 도착할수 있는 명예까지 가질수 있었어요..

이로써, 모쿠는 앞으로 달리기에서만큼은 가장 앞서지 않을까 싶어요.. 옆에 파란바지만 있다면 말이죠....ㅎㅎ

 

 

그리고 세번째 그림책은 [안녕하세요,산타할아버지]에요..

3권모두 크리스마스 관련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렇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배달해주는 우리의 산타할아버지는 이책 [안녕하세요,산타할아버지]편에서만 나와요..

막내 레이는 크리스마스 전날밤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다 오지 않자 할아버지를 찾으러 밖으로 나가요...

레이가 좋아하는 곰돌이 인형을 빨리 받고 싶은 마음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나저나 이집 딸들은 왜이리 다들 부지런한지 모르겠어요~~

가스미는 케익에 얹을 딸기를 구하러 토끼와 만나질 않나 막내 레이는 산타할아버지를 만나러 무작정 밖으로 나가고..무서움도 없나봐요~~ 아마도 [달님안녕]에 나오는 그 아이가 바로 이 레이가 아닐까 싶어요...그책에서도 밤,어둠을 무서워 하지 않는 용감한 아이로 나오던데 그 아이가 자라서 씩씩한 레이가 된건 아닌지...

 

 

걷고 또 걸어 산타할아버지를 만난 레이지만...

작은 레이가 눈에 들어오지 않은 산타할아버지는 구멍난 자루에서 아이들에게 나눠줄 선물들이 하나씩, 둘씩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것 같아요... 덕분에 자루는 점점 가벼워졌을텐데 말이죠...

 

 

떨어진 인형,장난감을 한가득 안고 할아버지를 뒤따르던 레이가 너무 힘들어

털썩 주저앉자 그제서야 산타할아버지가 레이를 발견해요~~ 큰인형들 사이에 작은 레이도 하나의 귀여운 인형같죠!!

자루에 난 구멍 바느질도 참 잘하는 산타할아버지세요~~~바느질을 잘하기위해선 돋보기 안경은 필수겠죠....ㅎ 바느질이 끝난 산타할아버지는 레이마저도 자루속에 담아버리고 말아요.. 아뿔싸!!아이를 인형으로 알았던거에요..

하지만 자루속에 들어가 흔들흔들린게 참 기분이 좋은 레이에요..

다행히 산타할아버지가 찾아간 첫번째 집이 레이네라 가스미 언니 양말에는 인형을, 모쿠오빠 양말에는 빨간소방차를 넣고나서 레이가 방안에 없는걸 확인한 산타할아버지..

레이에게 원하는 곰돌이 인형을 안겨주고 친절하게 침대에 눕혀준 산타할아버지는 레이가 잠들때까지 옆에 있어주는 다정함도 보여줬어요..

우리가 어릴적부터 많이보고 꿈꿔온 전형적인 산타할아버지의 모습이에요~~

과연 레이는 어떤꿈을 꾸고 있는 걸까요?

 

 

레이네집 말고 다른집을 가기위해 순록을 타러가는 산타할아버지를 보고서는 우리집 둥이가

산타할아버지가 우리집에도 오면 좋겠다고 하네요~~~

마지막 그림책 [안녕하세요,산타할아버지]편이 가장 동화속 동화 그림책 같더라구요..

 

이렇게 한번에 3권의 책을 세명의 주인공 입장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었어요~~~

전 개인적으로 [안녕하세요, 산타 할아버지]책 이 제일 맘에 들었어요...

아이들에게 산타할아버지도 보여줄수 있고 할아버지의 실수와 멋진 바느질 솜씨, 그리고 정감있는 할아버지의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들이 꿈꿔 봤음직한 그런 산타할아버지의 표본인것 같아서에요~~

2018년 우리집 세남매도 몇달전부터 노래부르는 선물이 있어요..

8살 첫째는 레고 배트맨무비, 둥이중 아들은 공룡 아파토사우르스, 둥이딸은 콩순이중 콩콩이가 갖고싶다네요...

[크리스마스의 세가지 선물]처럼 우리집 아이들도 자신들이 갖고 싶어하는 선물을 산타할아버지에게 받을수 있을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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