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말풍선이 많았어요~!~
요즘 화려하고 현란한 그림에 비하면 세월의 흐름이 엿보일만큼 그림이 좀 옛스럽지만 그것 또한 나쁘지 않은게 이 모습으로 20년이상 함께 해온 신기한 스쿨버스 주인공 친구들이기에 변치 않는 모습이 좋더라구요...
제가 개정된 12권을 다 본 게 아니라 섣불리 판단할 순 없지만 이정도 글밥이면 7세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구성이 40페이지 분량이라 웬만큼 책 읽는 친구들이라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에 읽어 본 [2.땅밑세계로 들어가다] 편은 우리 지구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우리 지구상에 존재하는 암석은 어떤게 있는지 프리즐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버스를 타며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에요..
지층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지층에 화석이 왜 있는지, 지구표면에서 중심을 향해가면 뭐가 나오는지 한번쯤 상상했을텐데 여기서 친구들은 과감히 경험을 하는 내용이 나와요
지구를 주로 찐 달걀로 표현을 많이 하는데 지각->맨틀->외핵->내핵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 학교다닐때 한번쯤 배웠을거에요.. 그리고 화산이 왜 생기는지 까지... 여기서 좀더 나아가면 공룡이야기도 나올법 하지만 여기선 화산까지만 다루고 있어요...
암석의 종류로 퇴적암,변성암,화성암이라는 조금은 딱딱한 내용이 들어있지만 어려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어려울거라는 편견은 어른인 제가 가지고 있었던건 아닌지...
석회암에 열과 압력,시간이 더해져서 만들어진게 대리석이고... 그래서 대리석이 그렇게 비싸구나 란 현실적인 생각도 하구요...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과학적인 지식과 상식을 알려주기에 재미와 지식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꽤 괜찮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