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퀴리 리틀 피플 빅 드림즈 5
이사벨 산체스 베가라 지음, 프라우 이사 그림, 박소연 옮김 / 달리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가 과학책은 물론 과학자 관련 위인전도 제법 읽더라구요. 오늘 읽은책은 마리퀴리에 대한 위인전이에요..

우리는 저마다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해내야 하는 목표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 중-


마리퀴리의 실존인물 사진을 본적 있는데 그림책의 모습과 많이 다르지만 표지그림속 마리퀴리를 보니 참 후덕하고 인자해 보이는게 갑자기 멕시코 화가 프리다칼로가 떠올라요...

화풍은 전혀 다르지만 그녀들 공통점을 보니 남성중심 사회라는 유리벽을 뚫은 부분에서 마리퀴리와 프리다칼로는 많이 비슷한것 같아요.



글밥이 많지 않고 그림이 절반을 차지하기에 5세도 보여주면 괜찮을 그림책이에요

초1아이가 읽어도 무난히 술술 읽히는 수준...

마리퀴리는 186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린시절 엄마를 잃고 불우했지만 어릴적부터 호기심도 많고 열심히 공부한덕에 공부를 무척 잘했대요...



대학생이 된 마리는 어려운 프랑스어 수업으로 수학과 과학수업을 들어야 했지만 훌륭한 학자들 강의를 듣는게 오히려 기뻤어요... 역시 평범한 대학생은 아니었나봐요...

우리 같으면 힘들어 죽네,사네 라며 징징댔을텐데 그녀는 새로운 학문을 받아들임에 전혀 어려워하지 않고 힘든공부를 오히려 기쁘게 받아들이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한걸 보면 말이죠...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하는 피에르 퀴리를 만난 그녀는 결혼후 밤낮으로 연구하며 우라늄 성질에 대해 공부했어요..

다른 과학자가 발견한 우라늄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이들 부부는 우라늄보다 훨씬 강력한 빛을 내는 폴로늄,라듐을 발견해서 노벨상을 수상해요...

방사능물질이 무기로 사용되면 엄청난 파괴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고 있는 그녀는 이 물질이 이롭게 쓰이길 바랬어요..불의의 마차사고로 남편을 잃은 그녀는 남편을 대신해 대학교에서 무리학을 가르치며 또다시 노벨상을 수상해요

※노벨상-물리학,화학,생리의학,경제학,문학,평화 등 6개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 선정



제1차세계대전에서 총상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병사들을 두고 볼수 없었던 그녀는 라듐에서 나오는 라돈가스로 엑스선 사진을 찍을수 있는데 몸속을 찍을수 있는 휴대용 엑스선 촬영기를 만들어 전쟁터에서 실제 사용하며 많은 목숨을 건져요...

전쟁이 끝난뒤 퀴리연구소를 차려 방사능물질을 연구하는데 힘써여... 특히 라듐이 병을 치료하는데 쓸모가 있다는걸 알고 특허권을 두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이 연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요..



마리는 살아가면서 두려워할것보다 배울게 많다고 가르치며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요...

마리의 가르침은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존경받는 인물이 되는데...과학을 이롭게 쓰라는 말을 남기고 1934년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나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할때 백성을 널리 이롭게 하라라는말이 떠오르더라구요..


이책 뒷편을 보면 한걸음 더 들어간 인물이야기 편으로 마리퀴리의 일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마리퀴리가 폴로늄과 라듐이라는 방사성 물질을 발견하고 이를 엑스선에 사용한 자료,폴로늄이란 이름을붙인 배경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 퀴리부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아요~

6세이상 읽어주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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