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아저씨네 별별 빵집 국민서관 그림동화 163
고마 글.그림, 양선하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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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들램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11월 한달간 빵가게놀이를 진행하고 있어요~

매일 빵을 만들고 친구들과 머핀이랑 타르트도 만들어 보더라구요

아이데리러 교실앞에 가보면 아이들이 빵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며칠전에는 어린이집서 모자쓰고 빵굽는 모습의 사진을 보내주셨어요~~~ㅎㅎ

머리가 커서 그런지 이 큰 모자가 잘 맞아요..ㅎ

집에 오븐이 있다면 함께 빵과 쿠키도 구워볼텐데 조금 아쉽더라구요..

 

그러던 찰나에 국민서관 그림동화 163번 [여우아저씨네 별별빵집]을 만나봤어요..

작가는 고마라는 이름의 일본2인그룹 작가들이에요...먹거리를 주제삼아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들이라네요~

비록 직접 빵을 함께 굽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이용해 여우가 굽는 빵은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는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4살아들이 이책을 보면서 어린이집에서도 빵도 만들고 노래도 불렀다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이책의 주인공 여우아저씨와 쥐돌이는 함께 빵을 구워요...

오늘 처음으로 별별빵집이 문을 여는 날이에요..

첫번째 오는 손님은 뱀아가씨에요..

이 부분을 보면서 바게뜨빵의 실사사진이 올라와 있어 너무 신기했어요

대개 그림으로 빵을 표현하던데 이 책에서는 진짜 빵사진이 올라와 있는거죠...

그리고 바게뜨빵이 샌드위치로 대 변신을 해요...그것도 뱀모양처럼 길다랗게...

양상추,토마토,베이컨,햄,오이,파프리카등 정말 신선한채소가 한가득이죠!!!

몸에도 좋고 맛도 좋고...

이외에도 방글방글빵,액자빵,스파게티빵,물고기빵,변신빵까지!!!

이책이 특징은 책 뒷부분에 별별빵집에 나온 빵을 직접 만들어 볼수 있는 레시피가 있다는거에요

특히 제가 맘에 든 부분은 이 뱀 샌드위치에요...오븐이 필요없거든요~~~

이번주말엔 바게뜨 샌드위치를 만들어 공원에라도 놀러가야겠어요!!​

 

[여우아저씨네 별별 빵집]책을 읽어보니 아이와 독후활동하기가 참 재밌겠다 싶어요..

아들램이 마침 어린이집에서 매일 하고 있는 활동주제와 딱 맞아 떨어지는 재밌는책을

읽을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이 리뷰는 해당출판사 제공으로 읽은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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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와 심술쟁이 로봇 비룡소의 그림동화 231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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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한번쯤 "마녀위니" 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을거에요~

저도 바미를 키우기 전에 들어본 이름이긴 하지만 위니라는 마녀이름인가 보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책이 출간되면 그렇게 세계 어린이들이 열광을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마녀위니"는 짐바브웨이 출신 코키 폴이 그리고 밸러리 토머스라는 작가가 내놓은 시리즈물의 이름이에요...

1987년에 탄생한 마녀위니가 2014년인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아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는건 그만큼 그림책의 흥행 보증수표란 셈이겠죠~~~​ㅎㅎ

바미가 마녀위니를 알게된 건  올 초 어린이도서관에 함께 갔다 우연히 [마녀위니를 찾아라]와 [마녀위니와 공룡소동]이란 책을 보고부터에요... 4살 수준엔 다소 어려울것 같아 전 안 빌려주려 했는데 그림을 몇번 보더니 너무 재밌다는

바미말을 듣고 빌려와서 알게 된 유쾌한 마녀위니!!

 

 

제가 이번에 읽어본 책은 [마녀위니와 심술쟁이 로봇]

남자애 아니랄까봐 로봇을 너무나 좋아하기에 역시나 이번 작품도 바미에겐 신나는 그림책이이었어요..

마녀라고 해서 집에서 마술연습만 하는걸로 알았는데 검은고양이 윌버와 문화센터 다니는 마녀위니!! 그녀는 이곳에서 여러가지 수업을 받아요...

어느날 위니는 곰인형을 만들었어요...상자에 눈코입도 붙이고 몸통도 만들고..재활용 제대로 한 셈이죠.

선생님이 칭찬을 하셨는데 " 위니,참 귀여운 로봇을 만들었네요"란 말에 위니는 실망하고 말아요..

난 로봇이 아니라 인형을 만든건데..... 헌데 자세히 보니 로봇과 비슷해 보이기도 해요..

 

위니도 우리처럼 가끔 내가 의도한 작품이 나오지 않을때 실망을 하나봐요...

허나 선생님과 친구들이 멋지다고 감탄하자 로봇을 데리고 집으로 와요..

 

집에와서 위니는 요술지팡이를 들고 로봇을 향해 주문을 외워요

우리가 제일 잘 아는 흔한 주문을....ㅎㅎ

"수리수리 마수리 얍!"

 

그러자 진짜 로봇이 나타났어요..빨간눈과 초록눈으로 된 로봇...

허나 주인말을 듣지 않는 못된 로봇이에요..윌버 꼬리를 홱 잡아당기지를 않나 위니 코를 꽉 꼬집지를 않나..

 

위니는 심술쟁이 로봇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기위해 요술지팡이를 가지러 간 사이 심술쟁이 로봇이 낚아채고 말아요..

 

위니에게 요술지팡이가 없다면 더이상 마녀위니가 될 수 없는데...

 

심술쟁이 로봇은 요술지팡이를 밖에 가지고 나가 흔덜어대요..그러다 결국 위니의 집이 어마어마한 로봇집으로

변하고 말죠..


결국엔 위니까지 로봇위니가 되고말아요..삐리 삐리 삐리

로봇위니가 소리치자 윌버는 로봇위니가 맘에들지 않아 원래대로 되돌려 놓을 방법을 생각해요. 하지만.....어떻게 되찾지요??

이제부터 검은고양이 윌버의 활약상이 펼쳐져요~~~ 이책을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할께요!!

한가지 힌트를 드리자면 윌버가 타잔이 되어 활약한 다는 사실!!

코키 폴 그림을 보면 그리다 만것 같기도 하고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그림 하나하나 표정이 있어요~~개성만점의 마녀위니!! 까맣고 못생겼지만 영리한 고양이 윌버!!

마녀라고 보기엔 전혀 무섭지 않고 오히려 재밌는 표정의 마녀위니 그림 역시나 이번 작품도 재밌었어요.

 

- 이 리뷰는 해당 출판사 제공으로 드림받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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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환상 동화 햇살어린이 24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하빈영 옮김, 김송이 그림 / 현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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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괴테는 [파우스트],[젊은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유명한 독일의 대문호로 알고 있어요~~두 작품 다  고등학교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언니가 세계문학전집이라고 해서 두툼한 책들을 전집으로 사왔거든요..


파우스트는 너무 어렵고 난해해서 이책을 보고 무슨 감흥이 생긴다는걸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고 젊은베르테르의슬픔은 그나마 이해가 되더라구요..ㅎㅎ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174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어요...

세계적인 문학가이며 비평,언론,미술,무대연출,정치,교육,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했어요~​

천재는 다방면에서 큰 활약을 발휘하는것 같아요...괴테가 동화작가로도 활동했다는 사실을 아는분은 많지 않을거에요..

저 또한 이번 동화책을 읽고나서  알게 되었으니까요~

 

제가 이번에 읽은 괴테의 책 제목은 [괴테 환상동화]

독일어로는 "메르헨"으로 불리는데 우리말로는 동화,옛이야기를 일컫는다네요... 구전같은 기묘한 환상문학을 뜻해요

 

" 메르헨" 은 괴테가 쓴 최초의 동화로 동화의 개념에 대한 정의를 내리려고 발표한 작품이에요.

괴테가 동화를 쓴 이유는 독자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독자를 기쁘게 해주려는 썼대요...


100페이지로 된 얇은 동화로 이루어져 있지만 내용은 스펙터클한게 요즘 유행하는 영화 못지 않더라구요

어떻게 몇백년전에 이런 판타지 동화를 쓸수가 있지 란 생각이 들고 이러니 천재작가였구나 싶었어요..

괴테가 1795년 46세에 소녀감성으로 판타스틱 동화를 지어냈는지 읽을수록 재미나더라구요..

 

이책의 주인공은 공주,왕자가 아니에요..바로 늙은 뱃사공으로 지칭되는 예언자 노인이에요..

앞일을 내다보고 물건을 금은등 보석으로 바꿀줄 아는 신비한 힘을 가진 사람...

이분은 불도깨비를 배로 데려다 주는 역할을 해요...불도깨비는 여기서 훼방꾼 같더라구요

불도깨비와 말하는 초록뱀, 신비한 능력을 가진 늙은 뱃사공, 아름다운 릴리공주와 그를 사랑하는 청년

 


황금을 삼키니 몸이 빛이나는 초록뱀이 전 인상적이었나봐요... 동화를 읽다 잠깐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도 이 뱀이 나오더라구요.으흐흐~~~

저 사실 뱀을 싫어하거든요~~~ 여기서 초록뱀은 금화를 삼켜 자신의 몸을 비춘다음 자신을 희생해서  새생명을 구하는 희생자적인 역할을 해요...


늙은 뱃사공 건너편에 있는 불구덩이 2개가 바로 불도깨비랍니다..

이들은 뱃삯으로 땅에서 나는 채소 양배추,아티초크,커다란 양파 각 3개를 요구해요.. 사실 책을 다 읽으면서도 이들이 뭘 뜻하는건지는 모르겠어요..

단 흔해 보이는 이 물건들이 나중에 뱃사공부인,불도깨비들에게 큰 족쇄가 된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돼요

 

늙은 뱃사공은 불도깨비가 주는 금화를 땅에 묻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뱃사공이 버린 금화를 먹은 초록뱀은 자신의 몸이 투명해지는걸 느끼죠..

그리고 초록뱀은 그동안 자기가 지나가면서도 어두워서 몰라봤던 황금왕동상,은 왕동상,

청동왕 동상,네번째동상은 혼합 왕 동상!!

 

알고보니 이곳은 예언에 의해 지하에 묻혀 있던 성전이 나타나면서 새로운 세상이 탄생하는거에요

 

생명을 빼앗기도 하고 새생명을 불어넣기도 하는 릴리공주,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는 젊은이..

등불을 든 노인은 하프타는 릴리공주와 젊은이 사이에 서서 큰소리로 외쳐요

이세상을 지배하는것은 지혜,빛,그리고 힘 이라고...

 

 

거기다 노인은 한마디 더하죠...

여기에 사랑이 더해진다고...사랑은 지배하지 않고 길드는 것..

이건 지배하는것 이상이라는 사실!!!

 

무질서속 지하성전과 이를 둘러싼 불도깨비,릴리공주,등불든노인,젊은이 등등

이들에게 뱀의 희생은 세상으로 가기위한 큰 역할을 하지요...

괴테는 단순히 판타지세계만 그린게 아니에요..

그는 무질서한 세계가 지혜와 빛,힘,그리고 사랑에 의해 질서를 이루는 과정이라고 말해요...

 

괴테가 말하고자 한건 바로 판타지 세상에서도 통하는 사랑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건 아니었나 싶어요~

아이들 대상으로 쓴 작품이지만 이건 어른을 위한 동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겉으로 드러난 내용들은 단순하지만 그 속엔 심오한 사랑의 힘을 숨겨뒀으니까요~

판타지 좋아하는 소녀들이 읽으면 참 재밌어 할 내용이에요!!!

 

-이 서평은 현북스 제공으로 읽은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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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는 목욕이 필요해요! 모 윌렘스의 비둘기 시리즈
모 윌렘스 글.그림, 장선영 옮김 / 살림어린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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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 윌렘스라는 작가를 안 건 작년인 2013년인것 같아요~~~

​작가이자 소아청소년과의사이신 서천석선생님의 추천으로 알게된 [골디락스와 공룡세마리]라는 책을 통해서죠~

그뒤로 ​모 윌렘스 작품은 도서관 가서 다 빌려다 읽어봤어요...

이분은 비둘기를 소재로 참 많은 작품을 남기셨더라구요~~

현존하는 미국작가중 칼데콧 아너상을 무려 3번이나 받았다는 사실...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꼬므 토끼],[내토끼 어딨어]에요

전 올 봄 국제도서전가서 [골디락스와 공룡 세마리]를 사서 읽어줬어요...

아들이 공룡을 너무 좋아하기에 공룡만 들어간 책은 웬만하면 보게 되더라구요~~~


제가 이번에 만난 모윌렘스 신간은 [비둘기는 목욕이 필요해요]에요..

이책 또한 기존 다른책들처럼 살림출판사에서 나왔답니다.

 

어릴적 생각해보면 저 또한 물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엄마가 장작불로 큰솥에 물을 데워 빨간 고무대야에 가득 넣고 딸들을 돌아가면서 목욕시켜주신 우리 엄마...

허나 우린 하나같이 목욕하는걸 싫어했어요..왜냐하면 물이 너무나 뜨거웠거든요

우린 뜨거운데 엄마는 시원하다고~~~ 살이 데일정도로 뜨거운데...ㅠㅠ

세월이 흘러 이젠 목욕탕에서 욕조에다 물을 넣고 목욕을 시키는데 아들또한 뜨겁대요..아이들은 열이 많기에 뜨거운걸 누구보다 싫어하죠...

 

그리고 저 또한 친정엄마처럼 뜨거운물이  시원하다~라고 아들을 부르는 제 모습을 보고..웃음이 ㅎㅎ

  

미국작가인 모 윌렘스는 뜨거운 물이 시원하다는 느낌을 알까? 궁금했어요~~

 


진흙탕속에 빠졌다 나온 우리 비둘기는 목욕이 필요하지 않다고 큰소리쳐요..

그리고 하는말이 깨끗하다,더럽다는 단어일뿐 비둘기는 여전히 깨끗하니까 목욕할 필요가 없다고해요..

인생은 너무나 짧은데 목욕을 하냐 안하냐 이런 하찮은 일로 시간낭비하려고 하느냐고 비둘기는 반문해요~~ 똑똑한 비둘기죠...

맞아요!!

목욕을 일주일에 몇번하는지, 오늘점심은 뭘 먹을지 고민하는건 정말 인생에서 사소한 일부분인것을...

파리들이 내 주위를 날아다니는건 아주 정상이고 비둘기에게 냄새나는건 당연한거죠.. 그러다 주위의 등살에 견디다 못해 목욕하기로 결심해요!!!

 

우리아들도 목욕하자 그럼 싫다는 말이 먼저 나와요.. 그러다 잔소리를 하면 하는소리가 "목욕 하면 되잖아~~"라며 얼마나 큰소리를 치는지....​

 

비둘기는 목욕하기로 결심하고 물에 날개를 넣어보더니 온갖 투정을 다해요

너무 뜨거워요-차가워요.

너무 미지근해요-뜨거워요.

너무 축축해요-차가워요.

장난감이 너무 적어요-많아요

너무 뜨거워요-차가워요

등 물을 만지며 여러가지 느낌을 상대적으로 말해요..

 

그러다 첨~~~벙!!

하고 물속에 들어갔는데 웬걸~~ 너무 재밌어요..

몸도 씻고 노래도 하고 거품목욕도 하고 물고기가 되어보기도 하구요..ㅎㅎ

 

이 부분 보니까 우리아들도 비둘기랑 비슷하더라구요..


처음 물속에 들어갈땐 뜨겁다,답답하다 그러다가 목욕장난감 건네주면  장난감가지고

노느라 막상 몸을 씻겨주려고 하면 더 있고 싶다고 그러고...

계속 있고 싶다고 하고~~~ㅎㅎ​

이 비둘기는 무려 목욕을 10시간이나 했어요~~

그리고 하는말 "나 영원히 여기에 있어도 될까요?"

 

이 기분은 목욕을 끝낸뒤 긴 여운이 남아 내뱉은 마음의 소리일거에요~~~

목욕은 처음하기 싫어서 그렇지 막상 하고나면 너무 즐거운게 목욕인걸 아이들은

모르는것 같아요~


 

 

따뜻한날 오후 이책을 아들과 읽고나서 독후활동이랄것도 없이 바로 목욕탕에 목욕하러 들어갔어요

평소같음 목욕하기 싫다고 할텐데.... 역시 책의 힘일까요??

뜨거운물 온도도 잘 견디고 장난감 가지고 재밌게 놀더라구요..

 

전 목욕할때 바로 목욕시키지 않고 20~30분가량 혼자서 물놀이 하게 해줘요.

그리고 클래식음악을 틀어준답니다...처음엔 음악소리가 시끄럽다고 하더니

이젠 안틀어주면 왜 음악 안틀어주냐고 할 정도에요~~


어른도 그렇지만 아이도 가끔은 혼자서 음악을 들으며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것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ㅎㅎ

제가 잘하고 있는지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목욕시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거운 놀이로 여겼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

[비둘기는 목욕이 필요해요]를 읽어보니 목욕하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작가가 잘도 끄집어 냈구나 싶었어요~

하지만 모윌렘스도 뜨거운물은 뜨겁다는 느낌만 아는것 같았어요..

 

서두에 말씀드린 뜨거운걸 시원하다고 표현하는건 우리나라만의 표현방식이 아닐까 싶어요~^^

 

목욕하기까지 마음먹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목욕하면 기분좋은걸 비둘기도 알았으니

오늘도 목욕때문에 엄마랑 다투는 아이들은 이책 읽어보면 달라질거에요~

 

-위 서평은 해당출판사의 제공으로 읽은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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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부족해도 괜찮아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35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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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올해도 두달밖에 남지 않았어요..

11월이 주는 의미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젠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는 분주한 달이 아닌가 싶어요​

11월을 맞이하면서 전 그림책 한권을 읽었어요.. 바로 프랑스 작가의 그림책인데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본이나 영국작가에 비해 프랑스 작가는 다소 색다른 느낌이 있어요.그림책을 통해 철학을 심어준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프랑스 그림책 작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작품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는 깊이있는 주제의식과 상상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는 볼로냐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그림작가에요....​

그냥 우리 일상에서 많이 접할수 있는 평범한 소재를 통해 나도 선택받은 소중한 사람이라는걸 어렴풋하게 알게 해주는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여기 다섯명의 부족한 친구들이 있어요..

첫번째 친구는 구멍친구- 배에 구멍이 나 있어요..

그리고 두번째 친구는 주름친구- 몸이 꼬깃꼬깃 주름져 있어요..

세번째 친구는 물렁친구-몸이 물컹거리고 느릿느릿해요..

네번째 친구는 거꾸로 친구- 항상 거꾸로 다녀요.

다섯번째 친구는 엉망진창친구-손도발도 작고 몸은 거대해 그야말로 엉망진창이랍니다..

하지만 이친구들은 자신의 부족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하루하루를 빈둥빈둥 보내요... 그러다 이들에게 일대 변화가 오죠...​




바로 완벽한 친구가 이들에게 나타나요..

그림에서도 보이죠...코는 오똑하고 몸은 늘씬하며 구멍이나거나 주름진곳이 없어요..머리카락도 길고 탐스러운게 보기만해도 화려한 광채가 나는 그런 완벽한 친구에요..​

 꼭 우리가 연예인을 접할때 그런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만들어진 이미지가 대부분이지만 왠지 연예인이나 잘나가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완벽함 그 자체로 태어났을것 같은 그런 착각을 불러 일으키잖아요.

허나 인생은 완벽함으로 살아가기엔 너무 피곤하고 챙겨야 할게 많기에 행복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 조차 부족함이 많기에 전 항상 못난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내주변사람도 다들 나같다라는 생각이 들기에 전혀 기죽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듯 해요..​



이 잘난친구 눈에는 5명의 못난이들이 한심하기 짝이 없어요...

그리고 중요한건 못난이 친구들은 각자 자신의 단점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는거에요..그러면서도 잘난친구 앞에서 당당해요... 난 이런 부족한 점이 있지만 이런 나를 사랑한다...​



그리고 못난이들은 각자의 장점을 잘난친구에게 말해요..

- 구멍친구는 화가나려다가도 구멍으로 빠져나가기에 결코 화를 내지 않는 장점이 있어요..​

- 주름친구는 주름 사이사이 추억을 가득 간직하고 있어요..

- 물렁친구는 스르르  잠이들고 말아요

- 거꾸로 친구는 다른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볼수 있어요

- 엉망진창친구는 실수도 많이 하지만 그중 잘그린 작품이 꼭 하나씩은 있다는 사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못난이들은 자신들이 전혀 못난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요..

그리고 서로의 등을 토닥이며 행복한 기분으로 밖으로 나간답니다..

​사실은 이미 깨달은바지만 한번 더 상기시킨게 아닌가 싶어요..

이 말을 들은 완벽한 친구는 갑자기 못난이 친구들 앞에서 자신이 바보가 된듯한 느낌이 들어요..​

완벽한 친구눈에는 한없이 못나보이지만 그들은 그들 스스로 부족함을 깨닫고 서로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는 반면 완벽한 친구에겐 함께 행복을 나눌 친구가 없다는 사실이 한없이 서글픈 사실이죠..


 

이세상을 이끌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나를포함 하나씩 부족함을 안고 태어난게 분명해요.하지만 부족한 걸 조금씩 채워나갈수 있기에 인생은 살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세상은 잘난사람들만 사는곳이 전혀 아닌것 같아요.. 물론 능력이 출중해 뭐든 잘해내면 직장에서 우대받고 존중받겠지만 그건 일적인거고 일상생활에서는  자기를 낮추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한 요즘이죠..​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라는 책은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라 다소 철학이 들어 있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뭐든 잘해야 하는 세상, 뭐든 남보다 튀어야 사는 경쟁사회 속에서 하나씩 부족함을 안고 살아가는 일반 소시민은 그런 나를 사랑하고 내가 가지지 못한 부분은 주변 친구들을 통해 대신할수 있는 그런 행복감...

이런게 행복 아닌가라는 메시지를 주는 책 같아요... .

< 이책은 현북스 제공으로 읽은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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