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2 : 식물 - 알고 보면 식물도 쉴 새 없이 바빠!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2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조현상 외 그림, 박재근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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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아들은 남아답게 과학을 좋아하고 자연스레 과학책을 가까이 하고 있어요..

 

신기한스쿨버스,과학뒤집기,사이언싱톡톡,사이언싱오딧세이와 더불어 최근엔 LOST책도 읽더라구요 그러다  운좋게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중 12권 식물편을 읽어봤어요.

 

친구들보다 책읽는걸 좋아하고 매일 하는 일과중 하나가 독서인 아이인지라 책 두께에 상관없이 잘 읽는 아이가 이번에 읽은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식물]은 처음엔 재미가 없다며 대충 그림만 훓어 보더니 제가 권하고 나서야  2번을 읽고나서야 하는 말이 제대로 책을 읽은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초3부터 과학이라는 과목을 배우는데 어쩌면 제 학년에 배우는 내용이 아니라 그럴수도 있지만 다 읽고난 아이한테 왜 2번이나 읽었냐고 물었더니 처음엔 그냥 글만 줄줄 읽다가 두번째 읽을때는 흥미가 느껴져 재밌게 읽었다며 소감을 말하는데 원래 재밌는 책은 읽고 또 읽는거야 라고 말해줬어요~~

 

그만큼 독서습관이 어느정도 잡힌 아이가 정독을 한다면 어느 과학전집보다도 더 효과적인 용선생 과학교실이에요

 

저도 그동안 용선생 책 좋다는 말만 들었지 한번도 사주거나 도서관에서 대여해준적이 없기에 궁금하던차에 이번기회에 용선생 과학교실 진가를 제대로 알아 볼소 있었어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용선생 과학교실은 총 30권으로 구성된 과학전집인데 최근 12권까지 나온 상태더라구요

 

 

식물을 다루는 주제라 그런지 표지색도 그린색으로 입혀져 있어 일단 눈의 피로도가 높지 않아 좋았어요. 나무 나이테 사진을 보더니 아이가 어? 나이테네~라며 흥미를 보이더라구요..

 

총 6개의 주제로 이뤄진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식물]은 초4~중2까지 배울 교과연계 내용들을 수록해뒀어요.. 그래서 저처럼 늦깍이 엄마들은 가령 식물의 뿌리가 뻗는 까닭이 몇학년때 배우는 내용인지 몰랐다 초6,중2에 배운다는걸 알수 있어 좋았지요..ㅎㅎ

 

각 주제마다 해당 주제와 함께 나선애의 정리노트,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라는 코너가 있고 용선생의 과학카페 라는 내용이 중간 중간 들어가 있는것도 새로웠어요~ 




 

아이가 만약 나이테가 뭐냐고 물어봤다면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는 흔적 이라고 막연하게 말해줬을텐데 이 책을 읽어보니 물관세포들이 줄기 안쪽에 쌓이면서 생긴 무늬가 나이테라는걸 정확하게 말해 줄수 있어서 어른도 이책을 꼭 읽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ㅎ

게절에 따라 물관세포가 크고 가을에는 세포분열이 덜 일어나 크기가 작고 세포벽이 두꺼운 물관세포가 만들어져 색이 진하면서 나이테가 생기는 원리더라구요..

영어이름도 Annual Ring 이라고 부르던데 외국에서도 이 원리를 다 알고 있나봐요..


 

용선생의 과학 현미경 편은 우리가 생활속에서 궁금해 하는 주제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는 코너에요

이건 저도 궁금했는데 학교다닐때 분명히 배웠을 대나무 키가 빨리 자라는 이유에 대해 나와 있어요.. 대나무는 형성층이 없기에 나이테도 없고 줄기속이 비어있어 수많은 생장점 덕분에 마디마디마다 생장점에서 세포분열이 일어나 대나무가 몇주만에 10M가 넘게 자란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았어요~


 

재밌고 다양하게 풀어낸 주제에 대해 정리해주는 정리노트는 아이들의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대목이에요 퀴즈도 풀고 정리도 하는 나선애의 정리노트는 아직 활용하진 않았지만 자연스레 정답을 채울수 있는 코너이기도 하지요~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코너도 아이가 좋아라 하더라구요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식물] 읽고나서 아이가  베란다 나가 물을 주더라구요~

이모가 씨를 심어 상추와 방울토마토 모종을 갖다줬는데 매일 물주는게 일상이 된 아들이 책 읽고 제일 먼저 생각난게 이 식물들이었나봐요~~ㅎㅎ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좋은 과학책은 만화형식이 많아 맘에 들지 않은데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은 스토리텔링에 실사 사진이 겸비되어 있어 수준있는 과학책이라 참 맘에 들어요

어려운 과학을 아이들 수준에 맞춰 쉽게 풀어 쓰기도 어렵고 흥미를 잃지 않게 하는게 참 중요한데 이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은 30권 다 만나고 싶어지네요~~~

 

-위 리뷰는 우아페에서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무료로 제공받아 읽은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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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초등 수학 3-1 (2020년) - 개정 교육과정 완벽 반영 초등 최상위 수학 (2020년)
디딤돌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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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걸어가지 않은 길은 가는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에요~~

코로나19라는 복병으로 이런 날이 올 줄 모르고  매달 해야할 일이라 여겼던 그 많은 일들을

미루거나 취소하고 생활한지 4개월이 넘어가네요..

2학년 겨울방학부터 쭈욱 학교에 가지 않고 엄마표 자기주도 학습을 하고 있는 우리집 첫째 초3아들은3월중순부터 최상위수학을 쭈욱 풀고 있어요~~

 

맞벌이가정인 우리집에서 온라인수업을 혼자듣는 아이는 모든걸 스스로 하고 있어요..심지어 점심밥까지 혼자 챙겨먹는 기특한 아들이에요..

이게 가능한 이유는 초1부터 디딤돌 최상위수학을 스스로 풀어온 아이의 작은 습관들이 이뤄낸 결정체가 아닌가 싶어요..

 

올겨울 방학동안 디딤돌 기본응용을 풀었던 터라 복습서이자 심화서로 명성이 자자한 최상위수학 3-1을 골랐지요



 대개 엄마들 사이에서 아이가 최상위수학을 푼다라고 하면 수학좀 하는 아이로 여겨진다고 하지요~ 전 심화서로 최상위수학만 풀려서 그런지 다른 문제집하고 비교는 못하지만 매해 같은듯 다른 모습을 가지는 최상위수학이 좋더라구요..

 

우선 최상위수학에는 8주,12주 학습 스케줄표 가 수록되어 있어요..

전 주로 8주완성을 목표로 진도를 맞추지만 조금씩 지각을 한답니다. 그래도 이렇게 스케줄표가 있어 하루 몇페이지씩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정해져 있기에 아이도 이런 부분을 좋아해요..

엄마의 생각이 아니고 이건 수학전문가 선생님의 의견이고 전국 초3 친구들은 다 이정도는 푼다는걸 아이도 인지하고 있더라구요..ㅎ


 이게 초3학년이 1학기동안 배우는 수학 차례표에요..

3월부터 4월까지 덧셈과뺄셈,평면도형,나눗셈,곱셈까지 풀어본 아이는 매번 어렵단 말을 하더라구요. 어디 쉬운 수학이 어디있나요? 모르면 자꾸 풀어보고 또 풀어서 내것으로 만드는수밖에 없지요..

 

아이가 평소 도형문제를 어려워 하길래 이번 평면도형 편도 어려워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최상위수학 3-1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놔 그런지 생각보다 어렵단말을 많이 하지 않았어요..

징징댄다고 옆에서 상냥하게 문제풀어줄 엄마도 아니지만요..ㅋㅋ


 


 

최상위수학이 심화서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첨부터 어려운 문제가 들어가 있지는 않아요..

기초가 튼튼해야 나중에 집이 무너지지 않듯이 개념문제를 한번씩 짚고 넘어가는 패턴을 가지고 있어요

선분,반직선,직선이 뭔지 한번도 개념을 알아보고 관련문제를 풀도록 자기주도학습 스타일로 만들어져 참 맘에 들어요..

 

 개념과 함께 테스트문제가 들어가 있는데 이 부분을 제일 쉬워하는 아이에요..


 

 

 개념문제 보다는 난이도가 있는 심화유형 MAth Topic 문제들에서는 문제 푸는 속도가 더디긴하더라구요

심화유형 예시 문제를 꼭 풀고 아래 나온 3문제를 풀게 하지만 빨리풀고 놀고 싶은 마음이 큰 아들녀석은 꼭 바로 문제풀이로 넘어가 꼭 문제를 틀리더라구요

제가 볼땐 이 예시 문제가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말이죠!!

 

 심화유형 문제 7~8문제를 풀고나면 레벨업 테스트 문제들이 나와요..

올해부터 문제풀이 동영상이 함께 실려있어 아이가 문제 풀고 틀리거나 혹은 이해가 덜 된 상태에서 얼떨결에 문제를 알아 맞췄을때 동영상을 보면 참 좋더라구요..

 

전 주로 문제를 틀렸을 경우 혼자서  다시 풀게 하고 또 틀리면 그래도 한번더 고민해보게 한다음

그래도 모르거나 틀리면 동영상을 보여줘요~~

편리한게 스마트폰 QR코드만 누르면 인식되어 정말 편리해요!! 

 

해당 QR코드가 인식되면 이렇게 해당 단원 문제풀이 동영상이 순서대로 나와 있어요..

전 43쪽 1번 동영상을  클릭했더니 친절한 선생님이 따~악 나오시더라구요..ㅎ 게다가 아리따우세요.ㅎ


 

이 선생님은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문제도 막힘없이 술술 풀어내는 요술선생님이세요...ㅎ

친절하고 수학잘하는 엄마라면 굳이 동영상까지 보여줄 필요가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전 이 동영상 문제풀이는 정말 강추드려요~~ 대신 스스로 문제풀이를 해보고 안되면 그때 보여주는 걸로 약속!!   실제 수학과외 선생님이 이렇게 친절할 수 있을까 싶어요~~


 레벨업테스트에 이어 하이레벨 문제에도 문제풀이 동영상이 있는데 구성은 앞에서 소개해 드린거와 똑같아요~~

하이레벨 문제를 막힘없이 풀어내면 *대경시 등 수학경시대회 나가는것도 좋다고 하던데 우리아이는 그 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문제 다 풀고 나서 채점했더니 틀린문제들이 자주 눈에 띄길래 다시 한번 풀어보게 했어요~

성급하게 풀다가 놓친 문제도 있고 건성건성 풀다 정답을 잘못 표기한 부분도 있고 ...

이다음 수학에서 발목잡히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꼼꼼하게 풀었음 하는데 제 욕심이 많은건지 쉽지 않네요..ㅜ


 

 

 그래도 한가지 희망이 보이는게 틀린걸 어떻게 해서든지 스스로 풀어보려는거에요..

동영상은 정말 좋지만 스스로 풀어 수학머리가 좀 자라도록 하려면 틀린것도 정답이 나올때까지

한곳에 앉아 풀어내는 능력이 아닌가 싶어요~~

 

이렇게 해서 6주간 곱셈까지 문제를 풀어봤는데 완북하려면 앞으로도 3주가량의 시간이 더 필요해요

다 끝나고 나면 틀린문제는 다시한번 풀어 확실히 내것으로 만드는 그날까지 최상위수학 3-1을

손에서 놓치 않을거에요~~ 5월안에는 끝내겠죠?

최상위수학만 스스로 풀어내면 수학학원은 안다녀도 충분하다는 제 생각이 신념으로 굳어지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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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독해력 초등 고학년 4 - 수능까지 연결되는 본격 독해 디딤돌 독해력 초등
김세동 외 지음 / 디딤돌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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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고 다양하게 읽는 초3아들은 작년에 학교에서 주는 독서우수아 최우수상을 받았어요~

교장선생님 앞에서 혼자 받는 상이라 쑥스럽고 어색했지만 기분 좋았다며 들뜬 아이를 보며 1년간 열심히 책읽고 독서록 쓴 보람이 있구나 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몇달이 지나고 나니 벌써 3학년~~

 

개학하면 독서록 쓰고 그 전에는 책만 읽히자 싶었는데 코로나 19 라는 변수로 학교며 공공도서관의 휴관으로 인해 집에 있는 책들만 보고 있는 요즘이에요...


다행히 지난주부터 학교 담임선생님이 주1회 독서록 쓰는걸 숙제로 내주셔서 그런지 요즘은 책읽고 독서록도 함께 쓰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아이가 2학년이었다면 이걸로 끝내려고 했으나 3학년이 된 이시점에서 독서를 바탕으로 하고 독해력 문제집을 병행해줘야 실력이 쌓일것 같아서죠...



평소 하루 1~2권의 책을 읽는 나름 독서를 생활화 하는 아이라 엄마들 입소문으로 유명한 디딤돌 초등 독해력을 선택했어요. 지난 겨울방학때 3을 풀어 이번 봄엔 독해력 4를 선택했는데 아이가 크게 어려워 하진 않더라구요..


 

독해는 책만 주구장창 읽히면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저도 독해력 문제집 풀리기 전까진 그렇게 생각했어요..그런데 아이가 한살, 두살 더 먹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고차원의 책을 읽고 공부를 하지만 독해력이 바탕이 되지 않아 글 읽기를 어려워 하는 학생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어요..


 

독해는 글을 읽어 뜻을 이해한다는 뜻인데 아이가 한글을 읽지만 정작 그 말이 뭘 뜻하는지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말귀를 못알아 먹는 아이들이 꽤나 많다는 뜻이죠..

 

디딤돌 초등 독해력 4는 총 8주차 문제로 이루어져 있어요.. 양이 많으면 문제풀기를 싫어해서 대부분의 독해력 문제집이 하루치 분량만 풀게 만들어 놨는데 우리 아이는 한번에 5일치  독해 풀이를 좋아해요..

이렇게 만점 맞지도 못하면서 무슨 욕심인지 매일 매일 풀었음 하는데 이 녀석 스타일은 한번에 왕창 풀고 나머지 요일은 쉬는 벼락치기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초3아이지만 독해력 4를 풀고 있는데 총 8단원중 3단원을 풀려봤는데 아이가 한마디로 말하기를

어렵지 않다 라고 표현이었어요... 

 디딤돌 초등독해력 4 첫장에 나온 독해는 글이 아닌 동시에요..

제가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이 어휘 미리보기 편이에요... 일상생활에서 잘 사용하지 않지만 꼭 알아야 하는 어휘와 뜻을 찾는 연습을 많이 하면 독해를 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더라구요...

아이도 어려워 하지 않는 부분이기도 했구요~~~


 

<주사 맞던 날>을  읽고 아이가 글은 몇줄 안되는데 너무 내 생각이랑 똑같아 라며 신기해했어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이 시의 작가는 서재환작가님인데 독해력 문제집엔 작가님의 이름이 적혀 있지 않았어요~~ 4학년 교과서에 실린 동시던데 말이죠!!


어렵지 않은 어휘로 아이의 마음을 쉽게 풀어 쓴다는게 말처럼 쉽지 않은데 이 시는 아이들로 하여금 또르르 눈물 흐르게 하는 묘한 동시 같아요..ㅎ


 

아이 성격일수도 있는데 3번 지문에서 아닌것에 X표를 하라고 되어 있는데 아이는 이걸 O로 체크하는 묘한 재주가 있어요... 처음 문제푸는데 첫판부터 틀렸다고 체크하면 아이 마음 다칠까봐 정답으로 해줬지만 X로 표시해야 하는지 O로 표시해야 하는지 문제를 꼼꼼하게 읽는 습관이 덜 된 아이가 걱정 되긴해요..


 
한 독해당 5문제가 들어가 있어 답답하지 않고 아이는 좋아하나 문제 지문이 너무 적은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지만 저학년인 제 아이 수준엔 5문제면 괜찮은것 같아요...

이 정도 스스로 읽고 풀어내는것도 어디냐는...ㅎㅎ


 1주차 5일에 나온 문제는 안네프랭크의 책 안네의 일기 중 한 부분이 문제로 나왔더라구요..

아직 안네의 일기를 읽어보지 못한 아이가 이 독해지문을 읽으며 책도 읽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독해력 문제집 덕분에 [안네의 일기]라는 책 한 부분도 읽게 되고 원저자의 책도 읽을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게 참 도움이 된다 싶어요...

그리고 저는 독해 지문 읽을 때 꼭 소리내어 통독하게 하는데 확실히 눈으로 대충 읽던 모습에서 점점 목소리 톤도 높아지고 발음도 또박또박 읽는걸 알 수 있었어요...

 

한글로 쓰여 있는 글이지만 작가도 내용도 전혀 접해보지 못한 문화와 작가의 글이지만 우리가 독해력이 있기에 원서번역본도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도 읽히듯이 독해는 나날이 중요한 과목인것 같아요..


한 단원의 핵심 내용만 넣어둔 마무리가 참 유익해서 아이가 이 부분을 꼭 봤으면 싶은데 정작 아이는 이 부분을 눈으로 대충 훓고 다음 단원 문제 풀기에 여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정답 체크하고 꼭 마무리를 한번씩 같이 읽어보고 아이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어려워 하는 부분은 설명해주고 있어요~~


 

틀린문제 다시 한번 문제풀수 있도록 했더니 다 맞더라구요... 이유를 물어보니 집중하지 않고 대충 풀어서 그렇다는데... 문제는 이 습관이 고쳐지지 않는다는데 있어요...ㅜ


 
3주차 문제를 다 풀고 정답 채점한뒤 오답 갯수를 스스로 적게 했더니 어느 부분이 많이 틀렸고 왜 틀렸는지 보더라구요~~~ 목차가 참 중요한게 내가 어디 부분을 풀고 있고 어떤게 부족하고 보충할게 뭔지 한눈에 알려주는 바로미터 같은 역할을 해주니 참 좋아요~

 

 아이 스스로 글자만 읽는게 아닌 생각하며 읽는 독해를 초등때부터 챙기지 않으면  수능 국어와 영어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수 없어요.

 

수능영어도 글자만 영어로 된 독해력을 평가하는 시험이기에 수능 고득점을 맞기 위해서 독해력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영역이 아니라 초등생인 지금부터 차근차근 꾸준히 쌓아가는 주춧돌 같은 과목이라는것을요...


초3학년도 독해력4를 풀어내는것 보니 올 가을쯤엔 독해력 5,6도 풀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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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 수학 기본 + 응용 3-1 (2020년) 초등 디딤돌 수학 (2020년)
디딤돌 초등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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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마다 3월초면 학교 개학이 자연스러웠는데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를 못가니 마냥 놀릴순없고 그나마 문제집이라도 풀릴수 있어 다행이다 싶어요....

올 1월까지만 해도 자기가 왜 3학년 문제집을 풀어야 하냐고 투정부리더니 2월이 되어 그런지 더이상 볼멘소리는  안하더라구요... 아마도 주변 친구들 모두 각자  기본응용 문제집 푼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부터인것 같아요..ㅎ

 

1월초엔 덧셈과 뺄셈 단원 하나만으로도 힘들어하더니 그다음에 평면도형,나눗셈,곱셈, 길이와 시간까지 풀었고 분수와 소수 단원만 남기고 있어요..


 디딤돌 기본+응용 3-1은 총 6단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이가 도형편을 이유없이 어려워 하길래 저도 내심 걱정했는데 기응에서 개념을 쉽게 풀어놔서 그런지 80%이상은 맞추더라구요..

정작 직각,직사각형 등 개념 알아보는데 이해를 못해 틀리지 몰라서 틀리진 않더라는...


 2학년때 칠교 문제 나올때 어려워 하던때가 기억나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나름 수학도 여러분야다 보니 트라우마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것 같던데 우리애는 평면도형편이 아니었나 싶어요..


 

어떤 친구들은 수학 시작도 하기전에 어렵다고 느끼고 아예 공부도 안하려고 하지만 우리애는 어렵더라도 도전해보려는 의지가 있어 그런지 기본기 다지기 편에서 한두문제 틀려도 나무라지 않았어요..

기응에서 기본기 다지기가 결코 기본만 묻는 문제가 아니라는걸 알기에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는

도전하는 자세가 좋은 아이 모습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지요~~


 

단계인 응용력 기르기 편에서도 나름 색종이를 잘라 도형만들기도 해보고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의 같은점과 차이점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매 단원이 끝날때마다 한단원을 평가하는 단원평가가 20문제씩 총 2레벨로 나뉘어 문제가 나오는데 각이 가장 많은 도형을 찾는 문제에서 아직도 숨어있는 도형을 찾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발견했어요..

아직도 각의 개념이 정립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틀린 문제들은 다시 개념, 기본편으로 돌아가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다행히 단원평가 1,2레벨에서 4문제 이상 틀리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평면도형을 완벽히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이해는 했구나 싶어 오답 다시한편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드디어 본격적으로 나눗셈을 공부하는 3학년이 된거에요~~

연산문제집 풀때부터 곱셈보다 나눗셈이 더 쉽다고 여기는 아이를 보며 정말 그럴까? 하는 우려속에 나눗셈을 스스로 풀어보게 했는데 정답 채점할때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1단계 개념익히기 편에서 배워보는 나눗셈의 원리를 아이는 제대로 인지하고 있었어요..

 


 2단계 기본기 다지기에서도 제가 복습해줄 필요가 없을만큼 척척 풀어내는걸 보고 이녀석이 나눗셈편을 쉬워하는구나 란 생각을 했어요..


 3단계 응용력 기르기 편은 기응보다는 최상위수학에서나 볼 문제 유형들이라 어려워 하는 부분인데 이쪽에서도 자연스럽게 정답을 찾아내는걸 보고 안심할 수 있었어요...나눗셈은 다 아는구나~

 

아이가 응용력기르기 편에서 유일하게 틀린게 바로 단위를 이용해 나눗셈 하기 편이었어요..

우리가 실생활에서 물건 수를 세는 단위편에서 생전 처음 들어본 말이라 그런지 어려워 했어요..

책을 많이 읽어 이정도면 쉽게 알 수 있겠지 싶었는데 어려워 하는걸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줬어요


 단원평가도 1~2문제만 틀릴뿐 나무랄데 없이 잘 풀어낸 나눗셈 단원이에요~~


 

나눗셈 다음으로 풀어본 곱셈 단원은 나눗셈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부분도 잘 풀어냈어요..

 몇십몇 x몇을 구하는 문제유형에서 왜 그리 잘 틀리는지 .... 나중에 오답 정리할때 풀어보게하니 잘 풀어내더라구요..


 


 

곱셈 기본기 다지기도 나름 쉽게 잘 풀었어요.. 개념익히기에서 몇십몇을 구할때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아서 그런지 엉뚱한 오답이 나오긴 했지만 나눗셈 못지 않게 곱셈도 어려워 하진 않았어요


 


 

응용력 기르기 문제유형은 전형적인 최상위수학 유형임에도 고민하면서 제법 정답을 도출하더라구요


 


 단원평가는 1,2단원 모두 정답으로 마무리 한 곱셈 단원이에요..


 요즘 집에서 지내지만 손소독제 바르는게 생활화된 이 시국에 아이는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응용에 들어있는 8주완성 학습 스케줄표에 맞게 열심히 하고 있어요...


 

 

매일 오전은 혼자서 독서와 기응을 풀면서 한나절 보내면 오후에 아빠가 일찍 일끝내고 오니 너무좋다며 어렵지만 기응은 꼭 해야할 숙제처럼 여기는 아이가 기특하기만 해요..

겉으로 내색하진 않지만 시간표대로 지키려고 노력하는 아이 모습에 저도 반성하곤해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2월안에 기응을 끝내야 했는데 지난주 생일이 있으니 좀 쉬고 싶다며 문제푸는걸 게을리 하는 바람에 이번주나 되어서야 완북할 수 있을것 같아요~~

 

집에 혼자 있으면 무섭다면서 텔레비전 보고 컴퓨터 보느라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이 많다던데 다행히 우리애는 엄마말이 먹히는 초3인지라... 다행이다싶어요..

머지 않아 사춘기가 기다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심삼일이 될지언정 계획표대로 실천해보려는 아이 학습자세에 엄마인 저도 본받아야지 싶어요~~ 봄방학에 기응과 함께해서 3학년은 걱정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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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연산 수학 초등 4A 초등 최상위연산 수학
디딤돌 초등수학 연구소 엮음 / 디딤돌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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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름뒤면 초등3학년 되는 우리집 첫째!!

겨울방학 끝나고 짧은 2주간의 수업도 코로나19로 인해 뒤숭숭한 가운데 지난주 수요일 봄방학이 시작됐어요~

졸업식도 교실에서 간단히 끝내고 수업도 1시간 일찍 단축하면서 시작한 ,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유동적인 학사일정을 끝으로 아이는 돌봄교실 가는것 대신  집에서 지내고 있어요~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환자가 나와 방송에서 떠들썩하지만 정작 아이가 다니는 학원들은 문을 닫지 않더라구요... 생계가 달린 문제긴 하지만 안보낼수도 없고... 불안한 마음에 마스크 잘쓰고 손 잘씻으란 말밖에 못하고 있어요


이렇게 정신없는 가운데서 빼먹지 않고 하는건 바로 최상위연산을 푸는거에요..

 

 

이제 곧 3학년이 되는데 연산 진도가 1년 앞서다보니 자연스럽게  4학년연산을 풀어야 하냐며 툴툴대지만 이 또한 넘어야 할 산이라 어차피 풀 연산이니 미리 풀면 좋다고 꼬득였더니 별말 안하고 풀지만 어렵단 말을  자주하네요..


 총10단원으로 이루어진 최상위연산-4A는 기존 연산문제집보다 일단 단위가 커졌어요..기존 천단위에서 끝났다면 이건 만단위는 자연스레 나오다 보니 아이가 지레 겁을 먹더라구요...


지난 2주간 총 2단원을 풀었는데 수학감좀 있다고 믿었던 아이인데 시작부터 미끄덩이네요.ㅜ

 

 

몇백,몇천 곱하기 부분이다보니 만,십만단위가 나오다보니 어려웠는지 세로셈 곱하기 부분에서

틀리더라구요..


아이가 제일 많이 틀린 부분이 바로 이 곱하기 수 구하기 부분이에요..

계산결과가 10배씩 늘어나니 곱하는 수도 10배씩 늘어난다고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문제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11 X □ =55에서 답 5 가 아닌 55를 썼더라구요..

 

솔직히 눈으로 풀어도 바로 답이 나오는 쉬운문제를 아이는 아직도 출제자의 의도가 아닌 자기만의 시각으로 문제를 풀어내는 희한한 재주가 있어요...
 

 

시작부터 어렵다고 풀기싫다고 하더니 유일하게 재밌어한 부분은 곱이 같도록 수 묶기 부분이에요. 힘들게 풀이하지 않아도 그림그리는것처럼 쉬워 보여서 그런건지... 이런 문제유형이 많았음 좋겠어요

 

 

연산문제풀이 2주차에 풀어본 곱셈종합편에서 아이 수학머리를 의심할 정도로 오답률이 너무 높아서 깜짝 놀랐어요...

가로셈,세로셈 할것없이 많이 틀리는걸 보니 4학년 연산을 선행하는게 아니라 3학년 연산을 다시 풀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마인 저를 혼란스럽게 만든 단원이기도 해요...

 

 

 아이는 문제풀기 전 어떻게 푸는지 엄마가 말로 설명을 해줘야 한다라고 주장하지만 엄마인 저는 틀려도 좋으니 문제집에서 설명해주는 방법을 통해 스스로 풀어보는게 중요하니 혼자 풀라고 했더니 오답률이 더 올라간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 설명만 보면 쉽디쉽다 생각하지만 아이는 생전 처음 풀어보는 문제풀이란 생각이 드는지 유독

어렵다란 생각을 많이 하더라구요..

 

아이가 틀린 문제를 보면 자리올림을 할때 일의 자리에서 올린 숫자를 지우지 않고 십의 자리를

곱할때 숫자가 쓰여 있으니까 그대로 더하는 우를 범하더라구요..

물론 집중하지 않고 계산하니까 그런 답이 나오기도 하지만 올림을 할때 표시를 달리할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령 6257 X 38=237766 이라는 답을 구할때 일의 자리8이랑  6257위에 작은 숫자를 적어서 반올림 숫자를 표시하는데 30을 계산할때 또다시 6257이랑 곱하면 그때 일의자리때 써뒀던 작은 숫자를 지우지않고 그대로 두다보니 아이도 어느순간 엉뚱한 오답을 적곤하더라구요...

전 처음 일의자리 숫자때 써뒀던 작은 숫자는 지우고 그 위에 적으라고 표시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표시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풀면서 젤 힘들어한건 바로 이 모눈종이 같은 부분에 문제풀이 과정을 직접 쓰는 부분이었어요

다른아이에 비해 유독 눈으로 문제풀이를 했던 아이라 더 힘들어한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엄마인 입장에서는 이렇게라도 손으로 써서 풀이과정을 직접 써보는 문제풀이 방법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어요.. 요즘 아이들 참 편하게 공부하려는 습성이 강하거든요..

 

어려운 가운데 다 맞은 부분이 바로 이 정해진 수 곱하기 부분이에요...

어쩌면 수 패턴, 규칙찾는걸 좋아하는 아이가 잔머리 굴려서 쉽게 정답을 찾은것 같기도 해요.ㅎ

 

그 뒤에 나온 여러가지 수 곱하기와 편리한 방법으로 계산하기는 곱셈하기 싫어하더니 쉬운부분에서많이도 틀렸더라구요..

 

지난달엔 3학년 기본.응용 푼다는 이유로 연산을 손놓고 있다 이번달 들어와 연산을 풀어서 적응기간이란 생각에 기대보다 많이 틀렸지만 야단치지 않았어요..

문제 개념을 이해하고 다시 풀면 틀리지 않을 문제들이라 스트레스 주지 않으려구요..

 

 

 그래도 본인은 나름 최선을 다해서 의자에 앉아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는 아이인지라 너무 야단하면 아예 손 놓을것 같아서 살살 시작하기로 했어요~~

 

연필이 옅어서 그런지 숫자를 써도 희미해 잘 보이지 않던데 연산문제 풀이 할때만이라도  진한연필로  쓰게 해야겠어요..

 

 

사걱세에서도 초등때 연산은 꼭 챙겨야할 과목이라고 말하던데 올 2,3월은 연산문제풀이에 집중해서 초등연산 4A 마무리해야겠어요~

예년 같으면 봄방학이라 이것저것 체험도 다니고 여행도 다녔을텐데 바이러스가 창궐한 요즘 집에서 공부하기 딱인 시기라 생각을 바꾸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매일 아이와 함께 하는 최상위연산수학 -4A 덕분에 코로나 바이러스에서도 안전하고 수학실력도 키울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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