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걸어 갈만한 거리에 이퍼블릭 본사가 있기에
이퍼블릭에서 진행되는 세미나에 시간만 되면 참석해서
새로운 교재 정보도 얻고 아이들 영어 지도 방법을 배워오곤
합니다.
지난 6월에 < 서술형 되는 중학 영문법 > 시리즈 저자 강의가
있어서 다녀왔었는데요.
점점 늘어가는 중학 시험 문제의 서술형 비중과
실제 중학교에서 출제되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보여주시더라구요.
세미나를 들을 당시에는 아이가 중학교 입학한 후 지필고사를 본 적이
없어서...
더욱 귀를 쫑긋하고 들었었는데요.
최근 중학교 지필고사에선 단순 문답식 문제가 아닌
교과서 이외에서 발췌된 지문들을 읽고 내용을 파악한 후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문법에 맞게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더라구요.
게다가 서술형 문항의 배점이 커서 사소한 실수가 내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이였는데...
중학교 영어 시험 문제가 맞나? 싶을 정도로 난이도도
물론이거니와
확실한 문법실력과 영작실력을 필요로 하더군요.
내신영어 출제경향과 어떻게 공부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저자가 직접 강의를 해
주셔서 그런지
< 서술형 되는 중학영문법 > 시리즈가 보면 볼수록 맘에 쏙
들었답니다.
당시 세미나에 참석한 분들께는 교사용 < 서술형 되는 중학 영문법
> 을 한 권씩 나눠주셨는데요.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니 일단 집에서 엄마표로 진행하기에 교재구성이
깔끔하고
추가로 학습할 수 있는 부가적인 학습교재가 잘 마련되어 있어서 맘에
들었구요.
아이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만한 분량이라
내용은 가볍지 않지만 실제 학습자가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겠더라구요.
원래 계획은 여름방학에 시작하려고 했는데...
중학 여름방학은 3주 정도 밖에 안되는데다
캠프며 체험이며 밖으로만 나돌았더니 방학이 후딱 지나가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이번 달부터 아이와 함께 마음을 굳게 먹고 시작하기로
했어요~~
기본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서 서술형 되는 중학
영문법 기본편과 실력편을 준비했습니다.
『서술형 되는 중학 영문법』 시리즈는 기본 - 실력 -
완성단계로
각 단계별로 두 권씩 준비되어 있는데요.
본책만 풀어도 충분하지만 자료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워크북을 함께 풀면
아무래도 엄마표 영어 학습의 부족한 부분들을 좀 더 촘촘히 메울 수 있겠죠?
요즘은 초등부터 영문법을 많이 공부하기 때문에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해도
무방하지만
기본편은 중1 교과과정을, 실력은 중2 교과과정, 완성은 중3 교과과정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기본편 1권과 2권의 컨텐츠예요.
각 권당 7권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고 소 주제에 따라 Unit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초등영문법 공부를 하면서 한번 씩 접해본 내용들이긴 하지만
영문법이 아닌 영작으로 공부한다는 점이 새롭네요.
기본형에선 영작에 필요한 끊어읽기와 순서배열을 연습할 수
있구요.
심화형에선 틀린문장 고르기와 통문장 영작을 좀 더 깊이있게 학습할 수
있답니다.
각 소주제별 학습이 끝나고 나면 최신 서술형 기출 문제 유형을
반영한
내신 실전 대비 문제로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풀어보며
학교에서 보는 영어 시험의 서술형 평가를 대비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서술형 되는 중학영문법 시리즈를 아이와 공부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요.
생각보다 분량이 많지 않고 초반 부분은 본인이 잘 아는 부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막힘없이 풀고 있어요.
서술형 되는 중학영문법 시리즈를 통해 영작 실력도 키우고
구멍 많은 문법 실력도 촘촘히 메꿔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