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재미있는 물리여행 - 정식 한국어판
루이스 캐럴 엡스타인 지음, 강남화 옮김 / 꿈결 / 2017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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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의 친구들은 물리 올림피아드를 보러 다녀 왔다는데...

물리는 한번도 접한 적이 없고...

과학을 좋아한다지만 학교 과학교과서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아들에게

 여름 방학 동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던 책 

< NEW 재미있는 물리여행 >

 

 

 

전 세계 학생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한 물리 교양서의 바이블이라는데...

물리라는 말만 들어도 전 머리가 어지러울 뿐이고 ㅋㅋㅋ

 

목차를 보니 더 더욱 아득해지는 이 기분~~

 

 

 

 

그런데 의외로 책 내용은 단순해 보입니다.

일단 책 두께가 두꺼워서 살짝 위압갑을 느꼈는데

 빽빽한 글자로 가득 차 있으면 책장을 열자마저 덮어버리고 싶었을텐데...

오히려 여백이 많아보이는 책을 보니  무슨 내용이기에 과학고, 영재고를 준비하는 중학생들과

이공계를 지망하는 고등학생들이 제본해서 돌려볼 정도의 책이지? 하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각 분야의 328가지의 물리 질문과 답으로 전체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중간 중간 이해를 돕는 재미있는 삽화가 있어 책 자체에 호기심을 느끼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들이 캠프에 가 있는 동안 제가 먼저 슬쩍 읽어보고

아들도 충분히 읽을만한 책인 것 같길래 적극 권해주었답니다.


이 책을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문제를 읽고 잠시 멈추고

문제를 충분히 생각해보며 추론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뒤 해답을 봐야한다는군요.

즉 내 답이 정답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 이 아니라

충분히 생각해 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겠죠~~~


아직 아이의 수준에서 해답을 읽어봐도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자신이 문제를 생각해보고 정답이 맞았을 때 엄청 좋아하네요.


책을 처음 펼때는 자신이 보기엔 어려운 책일 것 같다고 하더니...

조금이라도 배경지식이 있는 부분부터

조금씩 조금씩 흡수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처음부터 학원에 가서 배우는 것이 능사는 아닌 것 같아요.


배경지식을 좀 더 키우고 학습적인 지식을 받아들일만큼 생각주머니가 커져 있을때

전문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겠죠.

방학 중에 이런 재미있는 책을 만나게 되어 더 반갑네요.

한꺼번에 다 읽는다고 다 알지도 못하겠지만...

아는 문제부터 하나씩 하나씩 자주 반복해서 보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과학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보면 더욱 재미있어할

< NEW 재미있는 물리여행 >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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