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파 과학수사대 GSI
오정근 지음, 정은규 그림 / 스토리존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앞 뒤 다 잘라먹고 과학수사대라는 제목만 보고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 책

​< 중력파 과학수사대 GSI >


 

 

​중력파라는 이름은 들어보았지만 실상은 자세히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던 아이들~

이 책을 통해서 중력파가 무엇인지부터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요.

중력파를 검색해보면 질량을 가진 물체가 고속 운동을 할 때 방출하는 에너지 파동.

물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퍼져 나가듯 질량이 있는 물체가 움직이면

그 물체를 중심으로 시공간이 움직이며 파동이 생긴다는 개념이예요.


 

 앞으로 다가올 2115년 미래의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사건 추리하듯 이야기가 전개되어

이런 과학추리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무척 좋아할만한 스토리인데요.

블랙홀에서 에너지를 추출하여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고,

시공간의 변화를 조절할 수 있는 삶이라니 다가올 미래는 굉장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과거의 미처 알지 못한 변수로 인해 우주정거장이 블랙홀로 빨려들어갈 위기가 찾아오자

중력에 관한 중요한 사건들이 있는 과거지점으로 돌아가 그 변수들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중력수사대의 종횡무진 활약이 드러나네요.



그러면서 중력파의 발견에 업적을 남긴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만한 과학자들에 대해서도 알게되는데요.

이 책에서 아주 인상깊은 구절을 만났답니다.


보통 과학에서 어떤 하나의 발견이 있고 나면

그것이 또 다른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리역할을 한다.

그 발견이나 설명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실패했고 단순한 시도에 그쳤다 하더라도

그것은 과학적 발견과 성공에 큰 기여를 하게된다.

그 과거의 노력들을 토대로 과학이 발전한다는 의미란다.

그래서 사소한 것이라도 무언가를 시도하는 것은 과학에서는 매우 중요하지~
 

무언가를 시도한다는 것은 과학뿐만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도 매우 중요한 한 걸음이 되는 것 같아요.

아인슈타인 박사가 주장한 중력파를 바탕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중력파를 직접 검출하는 노력과 과정들을 자세히 소개해주는데요.

중력파라는 개념 자체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중력파를 조금 더 친밀하게 느끼게 해 주었답니다.

중력파를 발판 삼아 좀 더 연구가 진전되면 블랙홀의 신비, 우주 탄생의 비밀까지

거슬러 알아낼 수 있을거라 과학자들은 전망하네요.

인터스텔라를 보면서 막연하게 이해했던 스토리들을

이 책을 통해서 이론을 좀 더 자세히 알게되니 이해되는 부분이 더 많더라구요.

중력파 과학수사대 GSI 는

과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

뭔가 도전해보고 싶은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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