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영문법과 함께 학습한 잉글리쉬 트로피
시은이가 학습하기엔 좀 쉬운 책이였지만 스스로 읽고 쓰고 워크북까지 할 수
있었던
책이라 무척 좋아했답니다.
하지만 너무 픽션만 읽으려는 경향이 있어서 이번달부터는 논픽션에도 눈을
돌려보려구요.
이번달에 시은이와 함께 공부할 교재는 AList의 Reading Trophy
시리즈랍니다.

큰 아이가 영어공부를 시작하던 무렵 미국교과서 열풍이 불기
시작했어요.
시중에 나오는 교재들마다 미국교과서라는 이름이 유행처럼 따라
붙더라구요.
실제 미국교과서는 어떤지 궁금해서 서점에서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미국교과서는 교과서의 두께가 정말 두껍고 내용이 많더군요.
우리나라에선 영어를 배우는 것을 목표로 둔다면 그 커리큘럼대로 공부하기는
힘들구요.
우리의 영어학습 목적에 맞는 컨텐츠들만 체계적으로 구성해서 학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Reading Trophy 시리즈도 미국교과서에서 다루는 Science,
Social studies, History 등의
다양한 주제의 지문으로 구성된 교재랍니다.
레벨은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구요.
본책과 워크북, 하이브리드 CD와 교재를 마친후 점검할 수 있는 Final
Test가 부록으로 담겨져 있어요.
하이브리드 CD 들어보셨나요?
하이브리드 CD엔 MP3음원은 물론이고 E-Book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E-Book은 종이책에서 구현하지 못한 다양한 멀티머디어와 연결되어
있어
학습이 훨씬 더 흥미진진하답니다.
Reading Trophy 시리즈가 논픽션을 담고 있어 다소 어려울 수
있는데요.
이 하이브리드 CD를 이용하면 훨씬 더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죠^^

책 한 권마다 12개의 Unit을 만나볼 수 있어요.

실제 코끼리를 보는 듯 사진이 정말 생생하죠?
매 Unit마다 하나의 주제로 4개의 영역을 골고루 학습할 수
있는데요.
본문에 들어가기전 사진을 보고 말하기와 듣기 연습을 먼저 해
본답니다.
모르는 단어가 있다면 듣고 따라해보는 연습도 필요하겠죠?
그림과 함께 이런 학습을 하다 보면 코끼리와 코끼리 똥에 관한 이야기라는 걸
유추 할 수 있겠네요.

앗~생각했던 것보다 본문이 살짝 길어보이네요.
시은이의 학습습관을 보면 본문을 한번 휘리릭 읽고 문제를 빨리 풀어보려고
하는데요.
이 책은 초반에 모든 코너를 꼼꼼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엄마가
도와주면
각 Unit가 비슷한 구성이니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때 하이브리드 CD에 담겨있는 동영상도 활용하면 훨씬 더 학습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겠죠?





지문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연계한 다양한 텍스트를 활용한 재미있는 Writing
활동과
다양한 대답을 기대할 수 있는 Speaking 활동도 재미있어
보이네요.
이런 논픽션을 학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배경지식도 늘어나게
되겠죠?
본 책의 구성이 이렇게 알차니 워크북엔 어떤 내용을 실어놓았을까 더
궁금해지는데요.




워크북엔 단어와 딕테이션, 그리고 독해를 하는 란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지문을 읽고 의미를 파악하는 것도 좋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의미를 정확하게 한글로 표현할 줄 아는 것도
필요하더라구요.
많은 문장이 아니니 연습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수학보다는 영어에 치중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서
가능하면 영어에 집중하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봐왔던 책과 달리 좀 어려워보이긴 하지만 아이가 좋아할만한 하이브리드
CD도 있고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4권을 모두 학습하고 나면 실력이 부쩍 늘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이브리드 CD를 활용해서 재미있게 학습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