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많이 봐서
그런지...
새로운 입시 트렌드가 된 학종이 반갑지만은 않았거든요.
하지만 시대의 흐름이니 무조건 싫다고 피할수도 없고...
그렇다면 미리 알고 잘 준비하는 수 밖에요^^
그래서 아직은 막연히 멀게만 느껴지는 입시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학생부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궁금해져서
중고등학생을 위한 < 처음 시작하는 학생부 A~Z > 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연결하고 또
연결하라'랍니다.
지금껏 내신만 잘 받으면 대입이 쉬우리라 생각했다면
학생부 종합전형은 내신을 보는 정량평가가 아닌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으로 평가하는 정성평가이기 때문에
교내활동이 하나의 지향점으로 향하고 있느냐를
일목요연하게 스토리로 연결연결 하는 거죠.

학종이 뭐지? 라고 생소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부터
학생부 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모든 내용이 꼼꼼하게 담겨져 있답니다.
전 사실 교과세특이라는 말도 이번에 처음 들어봤어요 ㅎㅎ


책을 읽기 전에는 알아야 할 사항, 체크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을까봐
미리 머리 아플 준비를 한 후에 이 책을 들었는데요.
생각보다 술술 읽히고 막연히 이렇지 않을까?
평소 궁금했지만 시원하게 대답해 줄 사람이 없어 흘려버렸던 질문에 대한
해답을
하나하나 꼼꼼히 설명들을 수 있어서
저처럼 학생부의 중요성을 " 닥치면 되겠지!!^^ " 라고
가볍게 생각하는 학부모들에게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책이였답니다.
현재도 고등학교에 몸 담고 계시는 선생님이 쓰신 글이니 더욱 믿음이
가더라구요.

책을 읽고 나면 주제별로 이렇게 정리가 잘 되어 있으니
따로 노트에 정리하지 않아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학종에 관련된 설명들은 입시 설명회에 가면 들을 수
있어요.
다만 시간과 날짜 장소도 맞춰야 하고 내가 듣고 싶은 정보
이외에
많은 광고를 보는데 시간을 빼앗겨야한다는 단점도 있지요.
하지만 이 책 한 권으로 불안하기만 하던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고,
고3이 되어 어떻게 학생부를 관리해야했는지 깨달을때 쯤 후회가
없도록
준비할 수 있어서 다른 학부모님들께도 한번 쯤 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물론 실제 공부를 하는 아이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꾸준한 실천이 어렵겠지만 몰라서 못햇다고 후회하는 것 보다야 낫지
않을까요??
이번 겨울에 이 책을 읽게되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