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도 영어책을 읽기만 했지 영단어는 한번도 쓰고 외우면서 공부한 적이
없어서
늘 정확한 뜻보다는 그런 뜻을 지녔으려니 하고 지났더니
영어학원을 꾸준히 다닌 친구에 비해서 영단어 현저히
떨어지더라구요.
큰 애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둘째는 미리미리 좀 챙기려고
보기만 해도 머리속에 쏙 외워진다는
< 영단어 무한 지배자 - 단무지 > 초등편을 만났답니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기적의 보카텔링 기법이란 읽기만 하면
영단어가 저절로 외워지는 영단어 암기 솔루션이라니
말처럼 그렇게 쉽게 되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일단 스르륵 페이지를 넘겨보니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가봐요.
시은이의 첫 반응은 쉽네~어렵지 않아~였답니다.
이 책이 다른 영단어책과 차별되는 점이라면
우리가 일상속에 습관처럼 자주 쓰지만 정확히 뜻을 알지 못했던 외래어들을
영단어로 콕 찍어 설명해준다는 건데요.
초등학생은 재미있게 놀면서 영단어를 익혀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저자의 마인드가 정말 맘에 듭니다!!짱!!
교육부 지정 초등 필수 800단어와 예비 중학
300단어를
매일 매일 꾸준히 학습하면 30일에 완성할 수 있도록
목차와 학습 계획표가 미리 구성되어 있어요.
아예 학습자체도 하루씩 할 수 있도록 4장씩 일정하게
편집되어
아이들이 영단어 학습이라는 부담감 없이 그림책 보듯 재미있게 볼 수
있겠더군요.
뜻밖에도 영단어를 사용한 한국어 예문이 나와있습니다.
헐~
어쩌면 영어단어 외우는 것이 쉽지 않은 아이들에겐
오히려 이 방법이 더 쉽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단어와 관련된 이미지와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문장을
통해
이미지로 쉽게 각인시킬 수 있어서 하루 학습량이 많지
않답니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단어를 암기했는지 체크하는 문항 조차도
없으니...
아이들 입장에서 정말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영단어
교재랍니다.
일단 쉬운 단어부터 부담감 없이 접해야 영어가 어렵다는 선입견이
없을텐데요.
아이들이 영어가 쉽다고 느낄만큼 하나하나 재미있게 하루공부를 마칠 수
있답니다.
단어의 정확한 발음은 스마트폰에서 콜롬북스 앱을 다운받은 후 영단어
무한지배자
라고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네요.
초등편부터 중등편, 고등편까지 따로 나와있던데...
중등편 고등편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하네요.
초등편처럼 사진이 무지 많지는 않겠죠?^^
한달 후면 영단어 실력이 쑥~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