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Popper's Penguins 파퍼 씨의 펭귄 (영어원서 + 워크북 + MP3 CD 1장) 뉴베리 컬렉션 17
리처드 앳워터.플로렌스 앳워터 지음, 박재슬.데이먼 오 컨텐츠 제작 및 감수 / 롱테일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늘 즐겨보는 롱테일북스의 원서 시리즈에 뉴베리 아너 수상작이

신간으로 나왔다기에 놓치고 싶지 않아서 만나게 된

< Mr. Popper’s Penguins >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미국의 뉴베리 수상작이기 때문에

읽어야한다는 생각이 더 강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롱테일북스의 책을 선호하는 이유는

우리가 원서를 읽을때 필요한 모든 것들을 이 책 한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지요.

롱테일북스의 원서시리즈는 원서, 음원이 있는 오디오,

그리고 워크북으로 구성된 풀세트랍니다.

요즘은 음원을 사이트에서 내려받거나 QR코드로 스캔해서 바로바로 들을 수 있던데...

아직 이 부분은 반영되지 않았네요^^

다음번에는 좀 더 쉽게 음원을 들을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ㅎㅎ





아시는분들은 이미 다 아시겠지만 뉴베리 수상작들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이라 어려운 단어들은 많지 않고,

문장의 구성과 깊이가 있는 작품들이라고 하죠.

처음엔 민서도 이 원서들을 읽는 걸 즐겨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적응되더라구요.

무엇보다 모르는 단어를 사전을 찾지 않아도 된다는 점 때문에

더 편하다고 느끼는지도 모르죠.

그나마 모르는 단어조차 의미파악에 문제가 없다고 건너뛴다는게 문제지만요.

중간중간 삽화도 있고 원래의 원서보다 큰 활자로 인쇄되어 있기 때문에

훨씬 아이들이 읽기에 편리하게 편집되어 있어요.


 


중간중간 각주가 필요한 부분은 ★로 표시되어 친절하게 배경을 알 수 있도록

페이지 아래 여백에 설명해 놓았답니다.


 

원서와 따로 분리되는 나머지 한권에는 내용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문제들과 챕터별로 단어가 정리되어 있는데요.

단어끝에 붙은 별의 갯수가 많을 수록 필수어휘이니 꼭 알아두어야겠죠?



 

예전에는 CD속에 한글번역본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책 말미에 이렇게 따로 인쇄되어서 나오네요.


책 표지에 등장하는 펭귄이 귀여웠던지 저녁을 먹은 후

느긋하게 책을 집어든 녀석~

어느 새 책 속으로 푹 빠져들어 저녁식사 후 쉬는 시간을

줄곧 책 읽는데 할애했네요.

파퍼씨네 펭귄이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전해줄때부터 약간 흥분된 목소리였는데,

펭귄을 위해 냉장고를 개조하고, 산책을 하고...

일반적인 애완용 동물을 기를때와는 다른 색다른 스토리에

결말이 어떨지 정말 기대된다며 재미있다고

제 뒤통수에 대고 열심히 이야기 하기에~

아이들이 등교하고 난 후 저도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원래 유명한 상을 받은 작품치고 내용이 크게 재미있는 책은 없기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어떤 영화가 계속 떠오르더군요.

직접 그 영화를 본 건 아니지만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얼핏 본적이 있는

짐 캐리가 나오는 영화였는데....

얼른 검색해보니 그 영화 제목이 바로  [ 파퍼씨네 펭귄들] 이였네요^^

아마도 이 책을 원작인가봅니다.~~


느긋하게 커피를 한잔 뽑아들고 읽었더니 훌쩍 시간이 가네요.

아이들 책이지만 정말 내용이 잔잔하면서도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원서로 읽고 났더니 영화에선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궁금해지네요.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파퍼씨네 펭귄들 영화도 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