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배울때는 무조건 신나고 재미있게 시작해야
좀 더 하고 싶고 알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 재미 위주로만 영어를 공부하려는 딸과 함께 신나고 즐겁게 시작하는
< 팝송으로 배우는 스크린 영어회화 디즈니 OST >
보통 영어책을 보면 첫 반응이 무심한데
책 표지에 좋아하는 라푼젤과 겨울왕국이 보이니
무슨 책인가 싶어 눈이 반짝반짝합니다.
차를 타고 다닐때면 늘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의 음원을 추출해서 듣고 다녀서 그런지
듣는 것에 훨씬 익숙한 시은이는 유난히 노래가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는데요.
겨울왕국과 바비의 퍼펙트 크리스마스에 나오는 노래는
줄줄외고 따라하는 걸로 봐서 이번 책은 우리딸에게 딱 맞는 책인듯^^
저에겐 낯익은 영화들인데...
시은이는 아직 보지 못한 영화들이 훨씬 더 많네요~
팝송으로 배운다고 해서 따로 CD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별도의 CD는 없지만 각 노래별로 QR코드가 있어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해당 음원이 나오는 유튜브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일단 집에 소장하고 있는 겨울왕국과 라푼젤에 나오는 노래부터 ~
그리고 나선 유튜브를 보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어떤 노래들인지 귀에 익어야 어떤 내용인지 알고 싶어할테니까
틈틈히 원하는대로 QR코드를 스캔해서 노래를 들어보더군요.
급기야 영화까지 보고 싶다는 주문을^^
자주 들리는 부분은 제법 흥얼흥얼 따라합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한번 살펴볼게요.
목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총 13편의 영화에 나오는 30곡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대략의 영화소개와 함께 어떤 메세지를 담고 있는 노래인지
간략한 소개가 나오네요.
그리고 본격적인 노래듣기
유튜브로 먼저 영상과 친숙해진 다음 노래를 들으면
가사를 들을때 장면이 매치되기 때문에
훨씬 더 내용을 이해하기가 쉬워요.
노래 듣기 부분에는 노래 가사와 한글 해석까지 함께 실려있습니다.
처음엔 해석이 방해가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사를 배우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좀 더 가사를 제대로 이해하게 되어서
이전에 따라부를 때와 달리 내용을 잘 알고 부를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하더군요.
영어는 무조건 영어로만 접해야 훨씬 더 잘 배울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의역이 잘 되지 않는 부분에선 번역된 가사를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그리고 부가적인 어휘까지...
단어찾는 것도 은근히 일인데...친절도 하셔라~~^^
노래 가사 중 유용하게 자주 쓰이는 표현은 따로
가사 음미하기라는 코너로 깔끔하게 정리해놓았어요.
가사에 나오는 내용뿐만 아니라 설명과 예문이 있어서
이 노래를 배울때 이 표현은 꼭 알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그리고 저랑 시은이가 가장 좋아하는 가사 외우기
손으로 쓰는 건 싫어하지만 한글 가사를 보고 가사를 외워서 맞춰보는 코너인데요.
저랑 시은이는 퀴즈놀이 하듯이 진행했더니 훨씬 더 재미있더라구요.
팝송으로 영어공부하기는 저희 중고등때도 곧잘 하던 영어학습방법이였는데,
관심이 있어서 인지 팝송에 나오는 단어는 유난히 더 잘 외워지고
그 시절에 외웠던 가사는 지금도 생각이 난답니다.
영화속에 삽입된 노래로 공부하니 노래를 들을때마다
영화가 생각나고 그 장면들이 떠올라서 참 좋네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는 참 좋은 곡들이 많은데
< 팝송으로 배우는 스크린 영어회화 디즈니 OST > 이 한권으로
주옥같은 노래들을 모두 들을 수 있어서 영어공부가 더 즐거울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영어공부
< 팝송으로 배우는 스크린 영어회화 디즈니 OST > 로 함께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