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쯤에 영화 < Captain America ; Civil War
> 가 개봉한 것 같아요.
3월부터 이 영화가 개봉하길 손 꼽아 기다리던 우리집 큰
녀석은
아직도 그때의 흥분이 가시지 않는지
영화포스터를 신주 단지 모시듯이 간직하고 있답니다.
예전에 청소하다가 앤트맨 영화포스터를 버렸다가 난리가 난적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아이의 취향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모셔두는걸로 ^^
워낙 마블을 좋아하기 때문에 마블에 관한 내용이라면 어떤 책이나 자료를 가리지
않는데요.
그 중엔 원서도 제법 포함된답니다.
아이가 즐겨보던 영화로 읽는 영어원서 시리즈에서 Captain America
; Civil War 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저보다 먼저 알고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요럴땐 못이기는척 하고 얼른 준비해줘야겠죠?
영어로 읽는 원서 시리즈는 영화를 각색한 소설판 원서와 단어와 퀴즈가 포함된
워크북
그리고 오디오 CD속에 음원과 한국어 번역파일이 들어있어요.
본문을 만나기전 영화의 장면이 몇몇 발췌되어 나오는데요.
그때의 내용이 새록새록 생각나는듯~ 저한테 아주 아주 긴 설명을 덧붙여
설명해주네요.
엄마가 관심이 없어서 미안하구나^^;
막 집을 나서려는 참에 < Captain America : Civil War > 가
택배로 도착했거든요.
차에서 책을 볼 순 없고 무작정 CD를
챙겨나와
우리가족은 목적지에 도착할때까지 조용히 CD를 들으며 갈 수 밖에
없었답니다.
어느 한 대목이라도 듣지 못할까 동생에게 조용히 하라고 신신당부하던
녀석...
이토록 진지할수가 ㅎㅎㅎ
당분간 우리 가족의 나들이에는 캡틴아메리카가 동행할것
같군요.
전체적으로는 두꺼워보이지만 분권하고 나면 원서의 양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책을 읽다 모르는 단어가 생각보다 많으면 어쩌나
걱정되시나요?
그럴땐 아주 친절하게 구성된 워크북이 있으니
걱정마세요.
워크북엔 내용의 이해를 점검해볼 수 있는 간단한 퀴즈와
각 챕터별로 구분된 단어들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내용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퀴즈는 단번에 통과!!
원서편을 읽다보면 진하게 볼드체로 강조되어 있는 단어들이 눈에
띄는데요.
그런단어들은 모두 워크북에 나와있으니 단어를 일일이 찾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겠죠?
단어 앞에 별 문양이 첨가된 단어는 필수어휘예요.
왠만한 영어사전 못지않게 스펠링 발음기호 품사 한글뜻 영문뜻까지
자세히 나와있어서 더 활용도가 높답니다.
저희집 아이들은 단어공부를 할때 주로 단어카드를 만들어 활용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이 중에서 잘 모르는 단어만 카드로 만들어 학습하면 훨씬 더 효과가
좋답니다.
CD안에는 오디오 파일도 있지만 원서를 번역해 놓은 한글번역파일도
있으니
문장의 뜻이 이해가 되지 않거나 해석이 매끄럽지 않는 부분은
한글 해석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이미 영화로 봤으니 친근하고 ,
또 자신이 좋아하는 스토리가 담긴 원서로 공부하면
영어를 지루하지 않고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영화를 골라 < 영화를 읽는 영어원서 > 시리즈로
공부해보세요.
저희집 아이들과 직접 활용해보고 강추하는 영어학습방법 중
하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