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는
롱테일북스의 영화로 읽는 원서 시리즈가 제법 있어요.
대부분 마블의 영웅시리즈와 X맨 시리즈구요.
나머지는 유명한 문학상을 받은 작품들 이랍니다.
한때 마블에 빠진 녀석 때문에 영어와 연계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찾아낸
것이
영화와 영어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원서였는데요.
롱테일북스에서 출간되는 책은 영화속 장면의 생생함과 더불어
영어공부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잘 구성된 책이랍니다.
최근까지 민서가 즐겨보던 책이 앤트맨이였는데요.
이제 굿다이노의 열풍이 시작되었으니 한동안은 굿다이노에 빠져
살겠네요.

얼핏보면 두꺼운 한 권의 책으로 보이지만 펼쳐보면
원서 한권과 워크북과 단어가 함께 있는 단어장으로 분권이
된답니다.

롱테일북스의 영화로 읽는 영어원서 시리즈는
미국 현지 전문 성우가 녹음한 오디오북과 한국어 번역파일
그리고 워크북과 단어장까지...
이 세트만으로도 모든 걸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와 활용해보니 정말 좋더군요.
대부분의 영화는 아이와 함께 보는 편인데 이번 영화는
애니메이션이라
아이들만 보고 저는 건너뛰었더니 아이들이 이야기할 때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이 없어서 무척 아쉬웠답니다.
그렇지만 아이가 책을 읽을때 옆에서 자주 물어보니 어떤 내용인지
대충 감이 잡히더군요^^
먼저 원서편을 한번 살펴볼게요.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이 잠깐 소개가 되어 있구요.


짧게 끊어 읽을 수 있도록 챕터로 구분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이 원서를 접할때는 일단 영화를 보고 흥미를 가진 뒤
책을 접하면 훨씬 더 이해가 빠를거예요.

원서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라면 글이 많아서 살짝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본문을 보다보면 다른 글자들보다 좀 크고 굵은 단어들은
단어장에 자세히 설명이 나오기 때문에 단어장과 함께
활용하시면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훨씬 쉽답니다.
하나의 단어에 대해 한글 해석과 영영해설까지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좀 더 다양하게 영단어를 이해할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자신의 리딩속도도 함께 체크할 수 있구요.

리딩북이기 때문에 워크북은 전반적인 내용을 점검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전체적인 내용파악도 잘 되었고, 단어도 어느정도 익혔으면
이젠 CD를 매일 들으면서 열심히 듣기실력을
향상시켜야겠죠?
CD안에는 오디오 파일도 있지만 원서를 번역해 놓은 한글번역파일도
있으니
내가 해석을 해봤는데 해석이 어렵다 또는 매끄럽지 않다 하는 부분은
한글 해석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것 같아요.
이미 영화로 봤으니 친근하고 ,
또 자신이 좋아하는 스토리가 담긴 원서로 공부하면
영어를 지루하지 않고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영화를 골라 영화를 읽는 영어원서 시리즈로
공부해보세요.
저희 아이와 직접 해보고 강추하는 영어학습방법 중
하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