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 왕국의 규칙에 담긴 비밀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9
김주창 지음, 방상호 그림 / 자음과모음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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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에서 출간된 <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 시리즈

이번 겨울방학에 아이와 함께 읽고 있답니다.

지난주에  읽은 수통과 시리즈의  [ 잃어버린 단위로 크기를 구하라 ] 를

 시범삼아 같이 읽어봤는데요. 

내용이 재미있기도 했고, 아들과 함께 외계 생명체 클리욘의 정체가 무엇일까

서로 추측하다 마지막에 밝혀진 비밀로 살짝 허탈해했던 과정이

아들과 제 사이를 더 가깝게 만들어준 것 같더라구요.

학교에서 배울때는 막상 각각의 다른  초등수학개념인것 같았는데

스토리텔링 이야기를 통해 각각의 개념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해법을 발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기도 했지요.

이번에 함께 읽은 책은 바로 [ 기하 왕국의 규칙에 담긴 비밀] 입니다.

이번 내용에도 역시 모험이 빠지지 않겠죠?

​초등학교 6학년인 리원이는 여느 초등학생들처럼 수학과 과학을 어려워하는

평범한 여자친구랍니다.

그런 리원이에게 기하 왕국의 ' 프랙' 왕자가 찾아오는데요.

모든 세상이 둥글게 되기를 바라는 써클 마녀와 패턴 마녀때문에

기하 왕국이 무너져간다네요.

리원이는 어려움에 빠진 프랙왕자를 돕기 위해

초롱이와 함께 기하왕국으로 ​가는데요,

숫자와 규칙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기하왕국을 구하는데

리원이가 도움이 될까 싶지만 리원이와 함께 기하왕국으로 떠나는 모험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도형을 좀 더 친숙하게 접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답니다.

한가지 이상의 도형을 이용해 틈이나 포개짐 없이 평면이나 공간을

완전하게 덮는 테셀레이션

머릿속 그림으로는 정오각형으로도 테셀레이션이 완성될것 같은데요.

집에 있는 교구로 만들어보니 정말 정 오각형은 틈이 생기는군요.

직접 모든 도형으로 만들어보지 않아도 한 점에서 만나는 각의 합이

360도가 되면 평면을 빈틈없이 채울 수 있군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사실 기하는 점 선 면 공간 도형처럼 다루는 대상자체가 어렵게 느껴지는데

우리 생활 속의 도형과 대칭, 트러스 구조, 피타고라스 나무를 통한

피타고라서의 정리, 황금비, 프랙탈처럼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여러가지 규칙이 등장하니 좀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무작정 외우기만 했던 공식도 책처럼 공식을 풀어보며 이해하니

동생에게 설명할 수 있을만큼 자연스러워졌답니다.

책을 꼼꼼히 읽는다면 기하 왕국 퀴즈는 누워서 떡먹기!

한번 읽고 ​다 이해하지는 못하는 듯 하더니

여러번 읽고 나서는 기하에 대해 조금 자신감이 생긴것 같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이렇게 교과를 좀 더 쉽게 보충해줄 수 있는 책이 다양해서

공부가 즐거울 것 같아요^^ ​

수학과 과학을 좀 더 만만하게 생각할 수 있는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으로 기초에서 응용까지 확실하게 잡아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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