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갑다~
CSI야~ 이게 얼마만이냐~~"
CSI 30권을 받아들고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첫째!
30권이 마지막인줄 알면서도 진짜 마지막이냐며
" 시즌4가 곧 나오겠지? " 걱정스럽게 물어봅니다.
옆 짝꿍이 CSI를 자주 들고와서 함께 보다보니 너무 재미있다는
둘째도
30권의 도착을 무척이나 반기네요.
서로 먼저 읽겠다고 가위바위보 내기까지~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가 우리집에서 이렇게 사랑받는 책이였던가요?
ㅎㅎㅎ

저도 CSI를 좋아하는 아이들 덕분에 책이 올때마다 읽다보니
30권은 공교장의 딸인 미혜사건의 범인을 잡았을까 무척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두 아이들이 본 후 차례를 기다렸다 책을 읽어 볼 수
있었답니다.

아무래도 과학 교과와의 연계가 늘 신경쓰이는 엄마는
어떤 핵심 과학 원리를 사건 속에서 설명해 주나 부터 관심이
가네요.
빛의 굴절과 렌즈, 우리 몸과 걸음걸이, 기체의 무게와 LPG, 습도에
대해
CSI 30권에선 배울 수 있네요.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앞쪽의 짧은 만화~
본 내용과 연결되는 부분이라 아이들이 놓칠리 없겠지만 절대 그냥 넘겨서는
안되죠.
마침내 졸업할때가 되어 홍콩으로 졸업여행을 간 어린이 CSI
형사들은
어디가나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네요.
졸업여행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갔지만 결국은 홍콩에 가서도 사건을 맞게 된
아이들!


이 시리즈를 자꾸 보다보니 그림과 책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요.
범인은 늘 사건 현장에 흔적을 남기는 법!
무심코 지나쳐버린 물건도 증거물이 되는법이니 꼼꼼히 놓치지
말아야겠네요.
첫 번째 사건인 홍콩 재벌 그룹 회장의 죽음 편에서는
뜻하지 않은 돋보기가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단서가
된답니다.


빛의 굴절에 대해서는 배우긴 했지만 매질이라는 용어와
굴절률은
사건해결의 열쇠에서 처음 알게 된 용어래요.
볼록렌즈와 오목렌즈에 대한 기본적인 것은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눈과 볼록렌즈의 거리가 다를때 물체의 크기와 물체가 거꾸로 보이는
것을
그림을 통해 확인하니 정말 신기하다는군요.


기체에도 무게가 있다? 이 정도는 당연히 상식으로 알고
있죠.
이번 사건 해결의 열쇠에서 엄마가 꼭 알아둬야 한다면서 펴서 보여준
페이지는
바로 가스가 샐때 처치방법이랍니다.
절대 전기기구는 사용하지 말고 바닥에 있는 가스를 밖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쓸어서 내 보내야 한다는것~
LPG 가스를 사용할때 첫째도 둘째도 중요한건 안전이네요.



집에서도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다양하고 신기한
과학실험~
CSI 시즌 3가 완간되었다니 정말 섭섭하네요.
하지만 시즌 1,2 에 이어 3가 나왔으니 시즌 4도 출판사에서 준비하고
계시겠죠?
졸업 후 자신의 길을 찾아 가는 CSI 3기들이 모습을 처음부터
지켜봤으니
CSI를 열심히 읽은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뻗어나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