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 편지 처음 읽는 이웃 나라 역사
안효상 지음, 김상인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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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어린이 출판사에서 나온 한국사 편지 시리즈는

너무나 유명해서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없으실거예요.

전 한국사 편지 시리즈가 있으면 당연히 세계사 시리즈가 있을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세계사 편지 시리즈는 안나오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 처음 읽는 이웃나라 역사 시리즈 ] 가 따로 있었네요.

처음 읽는 이웃나라 역사 시리즈는 ​

중국사 편지와 일본사 편지, 그리고  미국사 편지가 세트인가 봅니다.

한국사를 마치고 나면 세계사로 눈을 돌리는게 순서라는데

한국사가 미처 다 정리되지 못한 것 같아서

세계사까지는 미처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미국사 편지가 나와서 너무 반갑더군요.​

그런데 왜 많은 나라들 중 일본, 중국, 미국사일까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가깝고도 먼 나라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일본과 중국보다 거리는 멀어도 미국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할때

멀고도 가까운 나라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지금도 우리나라를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고,

경제나 문화 다방면에서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니

우리가 미국에 대해 어느때 보다 잘 알아야할 것 같아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니까요^^

미국이 크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고, 아주 유명한 주들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미국을 전체를 눈여겨 보아야겠네요.

​미국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부터 시간의 흐름을 따라

미국의 역사를 살펴볼때 중요한 17가지의 이야기로 미국사 편지가 구성되어 있답니다.

저는 포카혼타스라는 애니메이션을 ​인디언과 서양인들을

중재한 이야기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 이면에 또 다른 이야기가 존재하는군요.

 

​아메리카라는 땅에 발을 들인 영국인들과 인디언들의 다툼, 그리고

아프리카 흑인들의 유입, 차별대우 노예제 등

미국이 어떤 과정을 겪으면서 지금의 강국이 되었는지를

흐름을 따라가며 알아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그랬을거야하고 추측으로만 알던 것들을

좀 더 명확하고 자세하게 알 수 있겠네요.​


영국의 식민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독립형명과,

영토를 넓히고 산업과 경제가 발달하는 이면에 가려졌던 어두운 부분들,

자신들도  식민지였고 독립을 꿈꾸었지만,

 필리핀을 식민지화 하기 위해 했던 만행들을 보면

참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들이 많네요.​



미국사를 읽으면서 꼭 알아두어야 할 배경지식들을 모아놓은 정보와

여러가지 이미지 사진들도 꼼꼼히 놓치지 말고 읽어야

미국사의 흐름을 잘 쫓아갈 수 있어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만든 나라

미국은 끊임없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지금의 강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도 배울 점은 배우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세계정세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작은 나라라고 무시당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국사 편지를 읽으면서 미국에 대해 몰랐던 것을 정말 많이 알게 되었어요.

중국사 편지와 일본사 편지도 꼭 함께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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