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오후 민서는 국립민속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하는

 < 가가호호​ 우리집 이야기 > 라는

꿈다락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답니다.

오전에 상명대 박물관을 들렀다 국립민속어린이박물관으로 이동하려했는데요.

광화문에는 매 주마다 무슨 행사가 그리 많은지

교통이 통제되서 광화문 쪽으로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할수없이 경복궁역에 내려 국립민속박물관으로 걸어가는데~~

정말 엄~~청 덥더라구요.





다행이 수업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한 민서는 교육실로 들어가고

간만에 국립민속박물관에 온 시은이는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해볼까 벌써 신이 났습니다.

미리 예약하고 온 프로그램이 아니어서 참여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순간~~

울려퍼지는 안내방송

​< 나타났다 사라지는 도깨비 수레 > 수업 접수를 받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는 안내방송을 듣고 무조건 참여하겠다는 시​은이

민서만 수업에 넣어주고 집으로 가고 싶었으나~~

시은이 덕분에(?) 오후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보내게 되었네요.​

​그래 이왕 왔으니 어린이박물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건 몽땅 다 해보고 가자꾸나~~

< 나타났다 사라지는 도깨비 수레 > 는 시장과 부보상을 주제로

옛 도량형에 대해 알아보는 체험이랍니다.

보부상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친절하게 보부상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고

​이런 활동지를 나눠주세요.

활동지 속에는 아이들이 전시관을 돌며 풀어야하는 미션이 있는데요.

눈이 똘망똘망한 아이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미션을 풀러 전시관으로 출발~~

 

부상과 보상이 가지고 다닌 물품들을 각각 스티커로 정리한 뒤

옛 사람들이 쓰고 다니던 모자의 이름도 찾아봅니다.

보부상이 쓰고 다니던 모자의 이름도 알았으니 보부상이 될 자격 획득~



선생님이 나눠주신 보부상 모자를 쓰고 물건을 팔러 가려면

옛날 사람들이 쓰던 도량형에 대해 잘 알아야겠죠?

지금과 달리 예전은 되 홉 말이라는 단위를 써요.

직접 전시관을 둘러보며 되 홉 말의 관계도 알아보고 소금도 팔아봅니다.​

​앗! 시중에 가짜 돈이 나돌고 있다는 사발통문이 돌고 있어요.

가짜 돈을 찾아내려면 저울을 이용해 무게를 달아봐야 하는데요.

눈금이 달린 현재의 저울과 달리 옛날 저울은 수평을 맞춰 무게 달기가 힘들어요.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가짜 엽전찾기 성공!

게임같이 미션을 주며 진행되는 체험이라

전시관을 오가며  바빴지만​

아이들은 이런 종류의 체험을 더욱 좋아하는 듯 해요.​

이제 보부상이 되는 방법을 마스터했으니 소금을 팔러 떠나볼까요? ㅎㅎ

앙증맞은 지게메고 소금팔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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