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눅눅하고 덥고~~
우리는 가까운 디저트 카페로 피서왔답니다.
디저트 카페에 와서 디저트만 먹고 쓩~~가면 허무하겠죠?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한권씩 가지고 왔는데요.
민서는 최근에 득템한 < 그래서 이런 맞춤법이 생겼대요 > 를
가지고 왔네요.


책을 받은 이후로 여러번 봤지만
볼때마다 재미있는 < 그래서~이 생겼대요 >
시리즈
국어, 사회,수학, 과학,미술, 고전 등 여러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 그래서~이 생겼대요 > 시리즈가 나오지만
맞춤법만큼은 엄마가 꼭 강요해서라도 보여주고 싶었던
책이랍니다.
저학년때 맞춤법을 다 마스터하지 못한건지...
늘 버릇대로 입에서 말하는대로 쓰기를 하다보니
종종 오류가 발견되는데요.
맞춤법뿐만 아니라 어법등도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생각만큼 잘 고쳐지지가 않더라구요.
오히려 초등 저학년때 받아쓰기를 하면서 맞춤법을 고치기가 더
쉬운듯^^

책을 읽기 전 나의 맞춤법 상식을 먼저 알아볼까요?

책 뒷표지에 9개의 맞춤법 상식 퀴즈가 있는데요.
나는 몇점이나 되는지 알아보면 책 내용이 더욱
궁금해진답니다.


우리가 맞춤법 하면 흔히 한글을 표기하는 규칙인 한글 맞춤법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데요.
맞춤법 뿐만 아니라 어법, 표준발음법, 자주 틀리는 우리말과
혼동되는 단어까지 이 책을 통해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답니다.


매 장을 시작하기전에 퀴즈를 통해서
내가 우리 한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체크해볼 수
있어요.
꼭 퀴즈를 풀고 내용을 읽어봐야 내가 몰랐던 점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매 주제를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짧은 재미있는 네 컷의 만화!
우리 아들이 아~~~주 사랑하는 코너죠^^
내가 알아야 할 내용을 콕콕 짚어주니
재미있기도 하고 놓칠 수 없는 재미가 있죠.


한 장에 여러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딱 하나의
문제점만을
정확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답니다.


생각보다 간단해보이지만 한번 잘 못 익히면 두고두고 잘 못
사용하거나
쓸때마다 헷갈리는데 자주자주 보고 익혀야 할 책인것
같아요.
민서가 이 책을 보면서 문제를 내는데 저도 순간 멍하니
헷갈리더라구요.
엄마도 아이들에게만 한글을 똑바로 쓰라고 할 것이 아니라
아이와 꼭 함께 봐야할 책인것 같습니다.

부록으로 맞춤법이 쉬워지는 용어 풀이가 있는데요.
수업시간에 배운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배우지 않은 것이라
무척 어렵게 생각하네요.
< 그래서 이런 맞춤법이 생겼대요 >로
여름방학동안
우리말의 맞춤법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