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방학~

드뎌~오늘 시작되었어요!!

sally_special-19

오늘 4교시까지 꽉꽉 채워서 수업을 마치고

하교한 후 부터 본격적인 자유와 해방 Time ^^

며칠전 방학하면 가장 먼저 뭘 하고 싶으냐고 살짝 물어봤더니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개봉하거나 개봉을 앞둔 어린이 영화가 많아서

두 녀석의 취향이 서로 살짝 달랐지만....

유일하게 겹치는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 극장판 요괴워치] 였답니다.

방학식날은 급식이 없어서 간단하게 집에서 점심을 먹은 후~~​

아이들이 보고 싶어하는 요괴워치를 보러 가까운 극장으로 달려갔죠~~

비님이 오셔서 갈까말까 망설였지만...

아이들에게 비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 듯~~

그나마 가까운 영화관이라 버스타고 쓩~~다녀왔어요^^

 

전 TV에서 이 애니메이션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 엄마는 한번도 본 적 없는데 어떻게 아니? 예고편 봤니? " 하고 물었더니...

" 할머니댁에 가면 TV에서 볼 수 있어요~" 라고 하네요.

케이블에서만 볼 수 있는 방송인가봐요^^

 

요즘 아이들은 모르는 것도 없어요~~

영화를 예매하면 요괴메달을 준다고 하니 꼭 받아야 한다는데,

전 티켓박스에서 티켓을 찾아서 그런 것 없다고 하니

아이들이 꼭 받아야 한다고 해서 혹시나해서 매표소 창구에 갔더니....

정말 요괴메달을 주더이다~~

 

 

혹시 저처럼 몰라서 아이들 말이라고 그냥 넘기지 마시고,

 관람하러 가실분들은 꼭 받으시길^^​

 



어느새 홍보 전단지를 찾아 전체적인 줄거리를 훑어보는데요~

​요괴워치가 사라진다는 기본 줄거리와

​새로 나오는 뉴 페이스들을 확인~

​이제 영화를 보러 입장합니다~~

​요괴워치가 사라지면서 요괴에 대한 기억을 일시적으로 잃은 민호는

거대냥이 나타남으로써 기억을 찾고 거대냥이 남긴 단서를 찾아

민호의 시골 할머니댁으로 갑니다.​






민호는 거대냥의 친구인 자신의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시간여행을 떠나는데요.

민호 또래의 할아버지를 만난 기쁨도 잠시,

공공의 적인 우파우파를 무찌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할아버지의 어린 기억과 마주한다는 설정이 참 재미있네요.

용사가면을 흉내내면서 겨드랑이 사이에 팔을 넣어 흔드는 포즈는

볼수록 매력있고 따라하고 싶어지는데요^^

보는 내내 깔깔깔 엄청 웃었나봅니다.

시은이 영화가 끝나고 마지막 타이틀 롤이 올라가는데도

끝까지 다보고 나온다고 제일 마지막으로 나왔네요~~

한 학기동안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한 아이들에게

뭔가 선물을 주고 싶었는데,

너무 즐겁게 보고 나온 표정을 보고나니 보여주길 정말 잘했다 싶어요~

요괴워치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보고싶어할만한 영화랍니다.

아이들에게 신나게 웃고 즐길 시간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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