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사는 한국사보다 좀 더 멀고
어렵게 느껴져서 그런지 쉽게 접하게 되지는 않더군요.
우리 아이들이 처음 한국사를 접할때
아주 쉽게 입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에 이어
계림북스에서 <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 편이
출간되었답니다.

한국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준 책이기도 하고,
세계사편도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바랐던 터라
이번 세계사편이 정말 반가웠네요^^

세계사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와 지명들이 달라서 그렇지
문명의 시작은 어디나 비슷한 것 같아요.
46억년 전 지구가 탄생하고 인류가 등장,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를 거치면서 사유재산과 계급이
발생하고
강을 끼고 문명이 탄행하면서 국가가 발전된다는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별반 다르지 않죠?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 고대이야기 편에서는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지역을 차치한 페르시아와

지중해를 삶의 터전으로 유럽 문화의 바탕이 된 그리스와
로마

우리나라에까진 전해진
불교가 탄생한 인더스 문명과 불교

황허강을 끼고 발전한 중국의 역사를 두루 알아볼 수
있답니다.
그나마 이 중에 가장 배경지식으로 많이 알고 있는 부분은
그리스와 로마신화로 친숙한 유럽문명일거예요.
세계사를 접하기 어려운 이유가 그 양이 방대하기도 하지만
낯설고 어려운 역사 용어 때문인데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는 꼭 알아야할 주요장면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만한 그림으로 표현해 놓았답니다.
처음에는 그림책처럼 그림위주로 접하다가
점점 세계사를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된 구성이 참 마음에
들어요.



실사그림과 지도 재미있는 말 풍선이 곁들여져서
유물 유적도 함께 알아보고 만화같은 재미도 빼 놓을 수
없죠.

'세계사 속 한국사’에서는 세계사에만 너무 치중되지 않도록
세계사 속 우리 역사를 돌아보는 코너가 있어요.

그리고 하나의 큰 이야기가 끝나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 세계사 놀이터
'
숨은 그림 찾기난 빈칸 채우기등 말그대로 재미있는
역사놀이터예요.
역사를 어렵게 지루하게 접하면 친해지기가 힘든 과목인데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를 통해서 세계사를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총 5권이라니 꾸준히 봐야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