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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학전사 1 - 이집트 신들의 문제를 풀다 ㅣ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임대환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5년 2월
평점 :
어제 새학기를 맞아 간단한 환경조사서 한 장이
나왔더라구요.
그 중에 아이가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을 쓰는 란이
있었는데,
민서는 당당히 1순위에 수학, 2순위엔 체육을 썼답니다.
수학은 문제 풀기 싫어서 싫고,
체육시간에 운동장에 나가 노는건 좋지만
결과물로 점수를 주어서 싫다나요~~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기에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게
하려고
수학동화는 꾸준히 찾아서 보여주려고 하는데요.
이번에 민서 학년에 딱 맞는 수학동화를 발견해서
주변에 5학년이 되는 친구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어 소개드리려
합니다.
와이즈만 북스에서 새로 나온 [ 마지막 수학전사] 라는 시리즈의
책입니다.
와이즈만 북스에서 나오는 수학동화는 민서가 좋아해서
거의 다 구입해서 가지고 있는데요.
아마 서지원 작가님의 코드와 민서 코드가 맞아서 더 재미있게 읽는 듯
하네요.
이번에 나온 [ 마지막 수학전사] 시리즈는 3학년 교과부터 연결되어 있긴
하지만,
5학년 교과와 가장 밀접하고 연관성이 많은 것 같아요.
5학년 1학기 수학교과서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총 6개의 단원중 분수관련 단원이 4단원이구요,
나머지 두 단원은 도형이예요.
아이들은 이미 지난학년에 분수라는 개념에 대해서 배워서 알고 있긴
하지만,
약수, 공배수를 시작으로 통분, 그리고 사칙연산을 배우기
시작하면
분수만큼 헷갈리고 어려운게 또 없더라구요.
나중에 분수 때문에 고생한다고 꼭 분수를 배우는 시기에 확실하게 하고
넘어가야
다음 학년을 쉽게 보낸다고 분수만큼은 꼭 마스터하고
넘어가야한다는
주변 선배맘들의 이야기 때문에 사실 더 걱정이 되는
부분인데요.
가장 기본적인 분수의 크기비교부터 분수의 사칙연산
그리고 2학기에 배울 소수와 분수의 관계,
연산까지
와이즈만 수학동화 덕분에 그 고민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 수학전사』제1권《이집트 신들의 문제를 풀다》
민서와 같은 5학년인 주인공 독고준은 밤마다 정체 모를 거대한 괴물이
자신의 눈을 뽑으려 드는 악몽에 시달린답니다.
웬지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판타지가 막 펼쳐질것 같은 기분좋은
예감!^^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헤매던 준은 어느날 이집트 신화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오시리스의 아들인 태야의 신 호루스가 되어
악의 신 세트를 물리칠 마지막 전사로 선택된답니다.
민서가 완전 좋아하는 종류의 스토리라 흥미진진~
이집트 신화를 잘 알고 있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데요.
신화를 모르는 친구들이라도 이집트 고대 신화를 접할 수
있도록
이렇게 친절하게 학습만화로 그려놓으셨네요^^
이집트 고대 신화도 보고 수학도 배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네요.
문제집 속의 가득한 문제들 속에서 개념을 정리할 새도 없이
기계적 반복적으로 문제를 푸는 것과는 달리,
스토리로 접근하고 맥을 잡아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동안
민서 역시도 준이와 같은 마지막 수학전사가 되어
열심히 문제를 풀고 있더라구요.
평소에는 고민해보지 않았던 질문을
책 속 준이의 질문을 통해서 궁금해하게 되고,
준이가 깨달을때 함께 원리를 깨닫게 되면서
이제서야 하나씩 엉켰던 실타래가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민서는 스스로가 재미있게 읽었던 만큼
분수를 정리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았어요.
작가 선생님의 머릿말이 정말 와 닿네요~
우리 민서도 팍팍 와 닿았으면 좋으련만 ...ㅎㅎ
수학 공부를 힘들어 하는 친구들도 이 말을 새겨서
수학을 즐기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