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이가 다니는 학교는 독서를 장려하는
학교라
아침 자습시간에도 독서시간이 따로
있고,
독서기록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큰 아이가 입학했을때는 저도 처음이라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몰라서
일일이 봐주곤 했었는데, 시은이는 둘째라
그런지...
독서록을 잘 쓰던 못 쓰던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요.
시은이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좀 엉뚱하지만
독서기록을 제법 잘 하더라구요.
그래서 1학년을 마치면서 최우수 독서기록장 상을
받아오기도 했었지요^^
그래서 좀 체계적으로 글쓰기 연습을 시킬
방법이 없을까 알아보다
초등 저학년때부터 엄마와 함께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는
< 메가 독서 논술 >
이라는 책이 있다는 걸 알았답니다.
< 메가 독서 논술 > 은 통합교과
주제에 따라 선정된 주제의 글을 읽고
활동하는 독서, 논술
교재랍니다.
하나의 주제에 따라서 독서 ( 책 읽기) 와
논술,
그리고 국어학습을 함께 통합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도 잘 연계되어서 더욱
좋을 것 같더라구요.
이 한 권으로 4주간, 한달동안 학습할 수
있구요.
3주 동안은 다양한 갈래별 글 읽기를 통해
논술활동을 하고
마지막 주는 『 우리말 바른 글쓰기 』를 통해
어휘, 문법, 글쓰기에 대해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서 논술의 가장 기초적인
활동인
읽기 전에 - > 읽으면서 - > 읽고 나서 의 3단계
학습방법으로 되어 있어요.
저는 이 책을 시은이와 함께
하면서
따로 정해진 정답이 없으니 표현하고 싶은대로
표현하고
다양한 생각을 많이 하면 좋겠다는 말만
해주었구요.
나머지는 시은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1주 분량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친구들에게
어울리는 주제인것 같아요.
1학년 1학기 교과 1,2단원과 연계되는 "
학교에 가면 할 수 있어 "는
학교에 대해 아이들이 알고 있는 것을
떠올리며
어떤 이야기를 읽게 될까 미리 궁금증을
불러일으켜요.
매 주 다양한 갈래의 글을 접하게 되어서 글에
따라
어떻게 읽어야할지 무엇이 중요한지를 배우게
되고.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글을 읽고 간단한 질문에
체크하면서
내용을 파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서 제시된 글의 내용도
확인해보고
자신의 생각도 풀어놓는데요.
1학년 내용이라 그런지 시은이는 너무
재미있어하면서
1주의 내용을 꼼꼼히 풀어나가서 제가 따로
봐줄게 없었어요.
아직까지는 논리정연한 글보다는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겨지는데,
이런 활동들을 거침없이 해내서 첫 논술교재로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A단계는 총 5권이네요.
엄마표로 진행할 수 있는 교재라 시은이는 쭉
이어서 해보려구요.
엄마표 논술에 관심있으신 분들이 활용하기에
적합한 교재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