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낸다고 화가 풀릴까? - 분노조절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10
파울 마르 지음, 미리암 코르데스 그림, 유혜자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 짜증 낸다고 화가 풀릴까 ? >

이 책 제목의 답을 엄마인 저는 너무도 잘 알고 있어요~

정답은 NO~NO~

짜증은 짜증일뿐 해결책은 되지 못하죠.

결국 서로의 마음만 상할 뿐이더라구요.


저도 오후까진 아이들의 짜증을 잘 받아주는 편인데~

저녁이 되서 제 할일이 많아지고 여기저기서 엄마를 찾거나

두 남매가 한데 엉켜 싸움이라도 하는 날엔 분노가 폭발해 짜증을 내고 말아요!

제 이런 모습을 자주 봐서 그런지 우리 둘째도 자신의 화를 짜증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도 제가 짜증낼 땐  잘 몰랐는데, 둘째가 짜증내며 말하는게 그렇게 듣기 싫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개암나무에 출간 된 < 짜증 낸다고 화가 풀릴까? >를

기말고사가 끝난 기념으로 선물해 주었어요.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을 기르는 데 꼭 필요한 삶의 태도를 알려주는

개암나무에서 출간 중인「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덕목을 재미난 동화로 일깨워 주기 때문에

어른이 개입해서 어떤 가치가 좀 더 의미 있는지 알려줄 필요 없이

스스로 느끼고 판단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랍니다.

집에도 찾아보니 이 시리즈가 몇 권있어서 나머지 책은 이번 겨울방학에 꼭 읽어야되겠다 싶어

겨울방학에 읽어야 할 독서리스트에 올려 놓았지요^^



 하루 종일 화나는 일을 겪었던 한네스는 집에 돌아오자 마자

가방을 내 팽개치고, 반갑게 자신의 하교를 맞아해주는 동생의 인사를 받지 않고

문을 쾅 소리나게 닫아버린 채 자신의 방에 들어가네요. 

저도 제 아이가 이런 행동을 한다면 당황스럽기도 하고,

버릇없는 아이의 행동에 당장 큰소리를 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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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스의 엄마는 한네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화를 풀어주는 케이크를 한네스와 함께 만들면서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해결방법을 스스로 찾도록 도와주네요.

요런 부분이 동화 속 엄마와 저의 차이점 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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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는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아이가 화를 낼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지 우리 아이에게 어떤 방법이 좋을지 한번쯤 생각하게 해 준답니다.


참을 수 없이 화가 났을 때 슬기롭게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우리집도 가끔 화를 풀어주는 쿠키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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