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아 또 다시 긴 연휴를 만나니

일상으로의 복귀가 쉽지 않네요.

여름휴가처럼 넉넉하게 느껴졌던 추석이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고

다시 미뤄두었던 영어공부를 시작했답니다.

처음 시작할땐 일주일에 2 unit씩 공부하는건 너무 분량이 작다 싶었는데...

일상중에 여러변수가 생기니 이 만큼이라도 꾸준히 해 나가는게 중요하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번주엔 unit 11과 unit 12를 공부했었는데요.

unit 11은 쉽게 넘어간 반면 unit 12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이번에도 역시 화산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것이 발목을 잡더라구요.

 

그럼 이번주는 어떻게 공부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우리에겐 조금 생소한 바나나 스플릿에 관한 이야기예요.

우린 요런식의 디저트를 먹지 않기 때문에 사진을 보고 무척 먹음직스럽긴 하지만...

무엇인지 처음엔 모르더라구요.

오른쪽 페이지에 실린 바나나 스플릿의 사진이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데,

그리고 재료들을 찾아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저도 늘 이름을 몰라 알록달록 뿌리기라 부르던 것의 이름이

" Candy sprinkles" 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실제로 만들어보면 정말 이해도 쉽고 재미있을것 같았는데...

추석 지나고 나니 남은 재료로는 활용할만한 것이 없어 할수 없이 만들어보진 못했네요.

 

 

단어를 좀 외우면 좋으련만...

시은이는 일단 들리는대로 써보고 틀린것만 골라서 조금씩 고치면 된다고 하니...

일단 본인이 편한 방법으로 진행해보다 고쳐지지 않으면

다시 단어를 외우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어요. 

 

 

받아쓰기를 하면서 자신도 고개를 갸우뚱거리던 chocolate 와 caramel, enjoy등

들리는대로 써서 실수가 있었지만...

본인이 생각했던 발음과 비교해보면서 금방 고치더라구요.

시은이는 실수한 단어는 자신이 정확하게 알때까지 스스로 여러번 써보고 연습하기 때문에

받아쓰기는 제법 잘하는 편인데...아직은 단어 뜻을 혼돈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젠 summary도 척척 혼자서 잘 해낸답니다.

 

두번째 공부할 분량인 unit 12는 화산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참 어려워한 단원입니다.

 

 

lava 라는 단어는 당연히 애벌레라고 알고 있더라구요ㅠ.ㅠ

여러번 본문을 읽고서도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고 해서

한글로 된 관련된 주제의 책을 찾아보았어요.

 

 

집에 마침 화산에 관련된 과학동화가 있더라구요.

 

어려운 내용 중 우리가 지금 공부하는 본문과 딱 일치하는 부분을 찾아

열심히 설명하고 나서야 화산과 마그마, 용암등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답니다.

 

 

 

문장 자체는 복잡하지 않고 오히려 단순한 편이라 더 쉬울줄 알았는데...

잘 모르는 것을 공부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가봐요.

 

 

내용을 이해하고 나니 문제도 잘 풀었어요.

 

 

다음 단원 넘어가기전 마무리 보카 체크까지~

 


내용을 좀 생각하고 쓰면 좋으련만 아직은 받아쓰기는 그냥 받아쓰기일뿐~

그냥 들리는대로 막 쓰기만해서 좀 아쉽네요.

다음주엔 좀 다른 공부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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