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저학년때부터 논술학원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논술학원을 보내는 목적도 다 제 각각입니다.
아이들이 독서를 너무 안해서 논술학원에 보내는가 하면,
논술학원에 보내면 뭔가 좀 논리정연한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해서
보내는 엄마들도 있는데요.
어느 학원이든 보내는 목적을 분명히 가지고 보내야 발전정도를 판가름
할 수 있지요.^^
하지만 꼭 논술학원에 보내지 않아도 논술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키즈 매거진이 있는데요.
창의적 사고 습관, 융합적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 월간
우등생 논술 > 입니다.

저희도 집에 초등학생이 두명이나 있다보니 논술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과학매거진은 자주 봤는데 논술 매거진은 어떤 내용이 들어있나 정말
궁금했는데,
시사적인 내용과 역사적인 내용이 골고루 들어있고,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워보이는 시사 토론 배틀까지 있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에게 시사 배틀을 하라고 하면 뭔말인지 알기나 할까
싶은데...
벌써 주변의 친구들은 시사적인 문제까지 꿰고 있다니 뭔가 뒤쳐져도
한참 뒤쳐진 느낌 ^^;


수준이 달라도 너무 다른것 같아 자동적으로 시사배틀부터 먼저 눈이
가더라구요.
이름도 생소한 온실가스 배출관 거래제라는 제도를 놓고 찬반으로 팀을
나누어
서로의 주장하는 바와 상대팀의 의견에 대한 반론등...
아이들의 토론이지만 어떤 팀을 지지해야 좋을지 결정하지
못할만큼
조목조목 잘 반박하고 의견을 펼쳐서 토론을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어요.
토론에 참가한 아이들이 모두 초등6학년 아이들이었는데...
우리 아이도 초등 6학년이 되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모든 관심이 학교교과에만 연관되어 있는데,
이런 매거진을 보면서 여러가지 시사 관련 기사도 보고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야
의견도 다양해지고 생각도 많아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주변에 키즈매거진을 보는 친구들이 왜 많은지 이제서야 이해가
되더군요.

미래에 제빵사가 되고 싶은 친구들을 위한 직업소개도 있고,


정말 다양한 주제의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있어서 어느 하나 흥미롭지
않은 기사가 없더라구요.
논술을 잘하려면 물론 책도 많이 읽어야겠지만,
지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전체를 보는 눈을
키워야하는데요.
신문은 아이들이 보기에 어려운 반면
월간 우등생 논술은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춘 기사로 훨씬 더 쉽게
이해하고,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좀 더 열린 세상으로 다가가게 해 주는 것
같아요.
또래의 친구들이 쓴 알찬 기사들도 있고, 학습만화와 퀴즈,
문학고전읽기까지...
이 한권에 정말 알찬 내용들이 가득하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우등생 논술 만나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