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과학자 세상 2 모이락 시리즈
남기영 글.그림 / 아르볼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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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과학자 세상 1권을 읽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학습만화이지만 과학자들의 경쟁구도와 과학적 발견에 담긴 숨겨진 뒷이야기가 들어있어

더욱 더 재미있는 열려라 과학자 세상 2권이 나왔답니다.

우리 아들은 개인적으로 학습만화를 무척 좋아하는데

학습만화도 보고 평소에 궁금했던 과학원리도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어서

이 시리즈를 쌍수들고 환영했다죠~^^

 

 

 『열려라 과학자 세상 2』에서는 1800년 후반부터 오늘날까지,

노벨상을 두 번 받은 최초의 과학자 마리 퀴리부터

오늘날 우주 물리학을 대표하는 스티븐 호킹까지

12명의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구성해 소개하고 있어요.

과학자들의 일대기를 살펴보다보면 전자기파, 빅뱅 우주론, 종의 합성, 먹이 사슬 등

중요한 개념들도 함께 접할 수 밖에 없는데요.

내용의 일부라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크게 어렵게 와 닿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인류를 위해 크게 공헌한 과학자들의 삶과 그들의 위대한 연구들은

이름만큼 너무나 거창해서 초등학생의 눈 높이엔

읽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었는데,

이 책은 초등학생 눈 높이에 맞추어 과학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고

무엇보다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서 학습할때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어요.

 

 

학습만화지만 과학자의 삶과 연구 과정, 성과에 대한 내용을 충실하게 담고 있는데요.

과학자들의 업적을 항상 좋은 관점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후대에 나쁘게 보이는 것도 함께 기술했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 줄 수 있어서 좋더군요.

예를 들어 무선 전신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르코니가 독재자 무솔리니를 지지해

무솔리니가 에티오피아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는것에 대해 찬성한 것은 좋지 않았다는 것과

라듐 발견 덕분에 뒷날 원자력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긴 했지만,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원자폭탄이 발명되기도 했다는 걸 보면

과학인 인간에게 편리함과 동시에 위험도 안겨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충분한 예시가 된 것 같습니다.

 

 

학습만화로 접한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정리해주는 코너~

 

 

 


지식페이지를 통해 좀 더 깊이 이론을 확인하고

 

 

퀴즈로 재미있는 마무리까지....

 

아이들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요소를 모조리 갖추고 있답니다.

 

특히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해가는 과학자들을 발견할때마다

누가 더 좋은 발명을 했는지 우위를 가리기 힘들지만...

서로서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만화로 봐도 짜릿한 승부욕이 생긴다고 하네요.

내가 좋아하는 과학자도 만나고 과학지식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열려라 과학자 세상~ 우리 아들은 이 책이 너무 재미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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