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면 범법자들을 처벌하기위 한 도구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어서
우리와는 거리가 있는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리는데요.
사실 법은 우리 주변 아주 가까이에 있답니다.
법은 아주 거창하고 어려운 것 같지만 우리 생활 곳곳에 함께 지켜야
할 규칙으로 존재하지요.
내 안전을 지키는 법과 함께 사람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 만들어진
법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참돌어린이의 < 왜 법을 어기면 안되나요? >
< 왜 ~안되나요 ? > 시리즈는 아이들의 인성, 환경,
역사를 올바로 알기위해
꼭 필요한 주제들만 잘 선별해 쉽게 풀어놓은 책인데요.
이번에 나온 < 왜 법을 어기면 안되나요? > 시리즈는
아이들의 안전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를 살아가는 질서와 규칙에 대해 꼭 알고 실천해야 할 것들을 총
망라해놓은 것이라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인것 같아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횡단보도를 건널때, 버스나 지하철을 탈때도,
공중화장실에서 줄을 설때도
여러가지 법이 존재한답니다.
순간의 불편함을 모면하기 위해 ' 나 하나쯤은 어때? ' 이런
생각으로
법을 귀찮게여기고 지키지 않는다면 모두가 정해놓은 규칙들은 뒤죽박죽
엉망이 되겠죠?
나와 우리를 위해 꼭 지켜야하는 가장 기본적인 규칙 법!
이 책 속에서 우리가 왜 법을 지켜야 하는지, 어떤 법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하는 법들을
실제적인 예시를 통해서 알아볼 수 있는데요.
사실감이 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 아이들이 더 현실감있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쓰레기를 길에 함부로 버리거나 장난전화를 하거나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우는 일등은
우리아이들도 어쩌면 한번쯤은 호기심에서 또는 장난이라는 생각에 해
보았을 수도 있는데요.
아직은 어리다는 이유로 법의 처벌이 적용되지 않지만
성인이되면 자신의 모든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더불어살아가기 위해 지켜야 할 약속들을 지키는 습관을
들여놓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엄마 아빠가 읽어요 >라는 부분에서 규칙을 세울때
칭찬과 벌칙을 함께 세우는 방법이
가장 인상깊었고 아이들과 꼭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흔히 아이들을 격려하거나 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칭찬스티커를 자주
활용하는데요.
그에 대한 벌은 세우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다만 칭찬스티커를 주지 않는 것이 벌이라고 여겼었는데
규칙이 있으면 작은 보상이 있어야 하고, 벌칙도 반드시 함께
정해야한다는군요.
부모님의 권위로 가정 내에 정해진 규칙을 모른 척 지나가지
말고,
부모 또한 똑같이 벌치의 대상이 되어 함께 정한 규칙을 지켜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네요.
엄마 아빠의 솔선수범이 아이들에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인상깊은
롤모델이 될 것 같네요.
엄격한 기준의 잣대인 법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지혜로운 법에 대해
더 잘 알고 실천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