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수학보다는 좀 더 재미있고 응용이 가능한
수학문제를 좋아하는 민서는
수학을 딱히 좋아하는 과목으로 내 세우진 않지만 수학관련책을
좋아한답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책들이 스토리텔링과 결합해 스토리가 재미있기도 하고
게임의 레벨 업처럼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항상 알쏭달쏭한
문제를 풀어야만 하는데요.
오늘은 우리 민서학년에서 보기에 딱 좋을~
그리고 너무나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만날 수 있는 수학동화를
만났답니다.
주니어 김영사라는 출판사 이름만으로도 믿을 수 있는 <
수학소년, 보물을 찾아라! >
생각보다 두꺼운 양장판이네요.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수학동화라는 부제가 붙었으니...
학교 교과 중 어떤 부분과 연계가 되었는지 확인해보지 않을 수
없겠죠?^^
5, 6학년 수학교과와 연계되어 있네요.
특히나 교과서에서 소홀히 하기 쉬운 뒷 부분과 연계되어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지금은 4학년이라 이 책에서 나온 모든 문제의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곧 배울 내용을 한번 예습해본다는 차원에서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요!
로버트 루이스 스타인슨이 쓴 《보물섬》을 바탕으로 가상현실이라는
설정을 통해
진짜 보물섬을 탐험하는 듯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수학에 전혀 관심이 없는 이랑이가 전학온 종묘와 친해지면서
종묘의 집에 마련된 가상현실방에 들어가면서 신나는 모험이
펼쳐진답니다.
외다리 실버와 함께 해적 플린트가 숨겨 놓은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인데요.
대부분의 스토리텔링 수학책에서 그렇듯 수학 문제들을 풀어야 보물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수학문제를 풀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좀 더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어요.
책의 초반에는 5, 6 학년에서 배우는 것도 어렵지 않네~라고
말하더니...
나중에는 어려운지 여러번 문제와 설명을 번갈아 보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처음엔 외출하는 길에 가볍게 읽으려고 선택한 책이었는데요.
지하철에서 어찌나 열심히 읽었던지 하차하려고 하는데 얼굴이
새빨갛더라구요.
재미있기도 하고 좀 어렵기도 하다면서 말이죠...
이 두 문제는 해설을 보면 알것 같은데 만약에 비슷한 문제를 놓고
혼자 힘으로 풀어보라고 한다면...
아직 자신있게 설명하진 못할 것 같다고해요.
아직 배우지 않는 경우의 수나 확률들의 개념이 정리되지 않아서
그럴텐데요.
측히 보여지는 정보 이외에 다른 보이지 않는 정보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 더 어렵기도 하고
사고력과 추리를 요하는 문제라 잡힐 듯 잡히지 않아 더
아쉬운가봐요.
저도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보았는데 여러번 읽어도 참 재미있는
책인것 같아요.
수학문제를 접하는 거부감없이 스토리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을 접할 수 있어서
사고력과 응용력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책 시리즈로 나오면 정말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