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이제 마지막이네~아쉽다~"
민서가 좋아하는 시리즈라 탤리캣의 도착을 반기면서
책을 받자마자 마지막 장을 살펴보더라구요.
기대했던 ' 7권에서 만나요~' 란 말대신
수학시험을 망쳐 속 상한 날 학교 앞 문방구를 지날때 소원을
들어준다는 말을 조심하라는
당부가 있는걸 보고는 마지막 권인걸 알아버렸네요.
하교길에 신기한 오락기 앞에서 수학이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손을 모아 빌던
가은이와 준서, 석준이는 탤리캣과 함께 혼란에 빠진
마법의 수학나라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데요.
1권에서 출발했던 모험이 이제 6권에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나 봅니다.
민서가 좋아하는 시리즈라 섭섭하네요^^


이 책 속엔 각 영역별로 학년군별로 학습해야 하는 주요 개념들을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동화로 배울 수 있어 이미 배운 내용은 복습을 ~
앞으로 배울 내용에 대한 예습을 겸할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6권에선 각 학년에서 배우긴 하지만 항상 마지막 단원을 차지하고 있어
흐지부지 되기 쉬운 확률과 통계에 대한 부분인데요.
쉬운듯 하지만 쉽다고 생각하기에 실수가 생기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그럼 본격적인 스토리를 한번 알아볼까요?
마법수정을 꿀꺽 삼킨 님버스가 우웨엑 물약을 마시고 뱉어 낸 마법수정은
다이어그램 몬스터 손에 들어가네요.
님버스가 마법의 수학 나라를 다시 마음대로 휘두르지 못하도록
탤리캣과 세 친구는 다몬이 새로운 왕이 되도록 부추기고,
임시방편으로 위험에서 풀려나는데요.
하지만 마법의 수학나라는 이상한 일이 끊이지 않아요.
한 번도 해가 진 적 없는 나라가 점점 어둠에 잠기고 숫자 나무 열매도
말라죽고...
점점 마법의 수학 나라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는데요.
이 위기를 극복하고 준서와 가은이, 석진이는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오게 될까요?
막대그래프만 알고 있던 민서는 이 책을 통해 꺽은선 그래프와
처음으로 띠그래프, 원그래프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답니다.
재미있는 상식과 정보를 전달해주던 탤리캣 타임!
처음에는 지식페이지라 넘겨읽었는데 요즘에 다시 읽을땐 꼼꼼히 빼먹지 않고 읽어요.
탤리캣과 마법의 수학 나라를 읽다보면 나도 한번쯤 마법의 수학나라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한답니다. 때론 까다로운 수학문제를 만나 가끔 머리가 아프기도하지만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수학에 대한 재미를 발견할 수 있거든요.
탄탄한 수학적 스토리와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그림이 어우러져
즐거운 수학놀이터에서 실컷 놀다온 느낌이예요.
수학공부가 지겨워지거나 수학때문에
우울한 날은 탤리캣이 위로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