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9권 10권을 끝으로 퍼시잭슨 시리즈가 막을
내리네요.
한동안 퍼시잭슨 시리즈 때문에 민서가 쉼 없이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책에 코 박고 있는 모습도 당분간 보기 어려울 것
같아요.ㅋㅋ
영화 뒷 표지의 그림은 포세이돈의 궁전이 공격받는 모습을 그려놓은
것 같아요.
그림을 보면 내용의 생생함을 더 잘 느낄 수 있는데요.
표지를 한참이나 보던 민서는 퍼시잭슨을 읽다보면 빨리 다음 영화의
속편을 만나
책 속의 괴물들이 어떻게 표현될지 전투신을 어떻게 그려냈을지 정말
궁금하데요.
저도 중간중간에 삽화가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그럼 9권의 내용을 살짝 들여다볼까요?
크로노스가 루크의 몸으로 들어간 지 1년 후,
퍼시는 베켄도르프와 뉴욕으로 향하는 '안드로메다 공주' 호를
폭발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안드로메다 공주호에서 폭발물을 설치하던 도중 배 안에 있던 크로노스
일당에게 들키고
베켄도르프가 무사히 폭발물을 설치하는 동안 퍼시는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크로노스 일당과 대치하는데요.
결국 안드로메다 공주호 폭발에 성공하긴 하지만 친구인 베켄도르프를
잃고,
캠프 내에 첩자가 있다는 사실과 앞으로 다가올 더 큰 크로노스의
공격에 맞서게 됩니다.
9권의 내용은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전투신이 정말
많은데요.
장면장면 일반인들이 생각하지못한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을 접할때면
놀라울 따름이예요.
그리스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잠자리에 들려줄 이야기로
퍼시잭슨 시리즈가 시작되었다는 소개글을 읽고나니,
아빠가 해 주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매일 밤이 얼마나
기다려질까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퍼시잭슨 시리즈를 읽으면서 영화가 다시 보고 싶다고 하도
졸라서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던 1편과 영화관에서 관람한 2편모두를 다시
보았는데요.
책을 읽고 나서 관람하니 좀 더 세세한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내용이 더 잘 이해되는듯해요.
저도 아이들이 졸라서 다시 보긴했는데... 다시봐도
재미있네요.
결국 퍼시는 크로노스를 이기기 위해 위험한 니코의 제안을 받아들여
불사의 몸이 될지...
궁금하시죠?
10권이야기도 곧 coming soon~~
두 권단위로 이어진 내용이라 매 홀수 권부터 읽기를 시작해도 좋지만
1권부터 차례차례 읽는것이 전체적인 줄거리와 인물들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