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스티커 도감 붙였다 떼었다 재미있게 만드는 스티커 도감
이광표 글.사진,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민서는 4학년이라 스티커 북 졸업한지는 오래되어서,

시은이는 스티커북이 도착하면 당연히 자기책인줄 안답니다.

이번에 집에 도착한 < 문화재 스티커 도감 >도 당연히 자신의 책인줄 알고 있었는데,

" 문화재가 뭘까?" 하고 물으니 표지의 여기저기 그림을 가리키면서

" 나 이거 본적있는데 이것도..."

주로 손가락으로 그림을 가리키면서 정확한 명칭은 알지 못하고

단지 본적이 있다는 정도만 알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은 큰 아이가 보기에 좀 더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민서와 함께 보려고 하자 시은이가 자신도 아는 그림이 많으니 꼭 함께 공부해야 한다고해서

간만에 두 아이를 데리고 함께 문화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스티커를 붙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둘이 붙어 앉아있으면 의례 다툼이 일어나기 마련인데...

민서가 좀 컸다고 동생에게 설명해 줄 일이 많이 생기니 오히려 더 자상해지더라구요.

아이들을 데리고 이리저리 체험다닌 경험이 이런 기회를 통해 활용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어요.

 

이쯤되니 문화재 스티커 도감이 어떤 책인지 정말 궁금하시죠?

 

 

신나는 스티커 놀이로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 문화재 스티커 도감> 은

아이들에겐 한번 보고 잊혀지기 쉬운 문화재를

나만의 문화재 도감으로 만들 수 있는 즐거운 놀이책입니다.

눈으로 관찰하듯 전체영상을 떠올리며 스티커를 붙이다보면

이 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하고 다음에 다시 보게되면

이 부분을 좀 더 자세히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거든요.

우리 아이들이 스티커를 붙이면서 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렇더라구요.

시은이가  " 난 경복궁에 갔을때 닭은 못 본것 같은데..." 그러니까...

민서가 " 생각보다 숨겨진 조각이 많다. 

경복궁의 영제교엔 다리를 위에서 지키는 동물들도 있지만

다리 아래에도 교묘히 새겨진 동물 모양이 있어. 근데 메롱하고 있다~"

자신이 체험갈때 본 것들을 동생에게 설명해주니 시은이가

 "다음번에 갈땐  꼭 알려줘야해~"

 

 

 

차례를 보면 주제에 관련된 문화재를 모아 한꺼번에 관찰할 수 있는데요.

경복궁, 불국사, 다보탑과 석가탑, 고려청자, 첨성대, 측우기 등

대표적인 우리 문화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답니다.

 

 

스티커 북과 스티커를 모아놓은 스티커북은 책 속의 책 형태로 따로 분리되는데요.

앞 뒤로 넘겨가며 스티커를 찾지 않아도 되어서 정말 편리하답니다.

 

 

스티커 붙일 자리의 그림이 없는 스티커 도감을 살펴 보고

 

 

스티커북도감에서 찾아 붙이면 되는데요.

아이들이 붙이는 것이다보니 잘못 붙이는 경우도 많은데

깨끗하게 떼었다 다시 붙일 수도 있어 여러번 활용이 가능하답니다.

 

부록으로 함께 온 체험 학습 워크북은~

 

 

각 시도별 문화재와 간략한 소개 그리고 대표적인 축제가 열리는 달을 표시해 놓고 있어서

아이들과 주말 체험코스를 정할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세계적으로도 아름다움과 과학 기술을 인정받은 소중한 문화재이긴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겐 다소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나만의 문화재 스티커 도감이 생기니 자연스럽게 문화재를 알아갈 수 있게 되어서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나만의 특별한 책을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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