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퍼시잭슨 ] 시리즈는 제가 좋아하는 영화랍니다.
그래서 작년에 2편 [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
]가 나왔을때,
순전히 제가 보고 싶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극장에 가서 영화를
관람했었거든요.
유달리 그리스로마 신화를 좋아하던 민서도 이 영화를 보고 퍼시잭슨
시리즈에 푹 빠져 버렸어요.
항상 책으로 또는 명화로만 묘사된 신들의 모습을 보고는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펴곤했는데,
스크린 속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스토리와
실제로 그래픽으로 구현된 사티로스와 사이클롭스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지요?
퍼시잭슨 영화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본 손에 꼽는 영화중에
하나인데요.
해리포터도 원작이 있는데 퍼시잭슨 시리즈가 원작이 있다는 건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요즘 퍼시잭슨 책이 자주 보이길래 찾아보니 이미
[ 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이라는 제목으로 총 10권의
시리즈가 출간되어 있더라구요.
2권 번개도둑과 4권의 괴물들의 바다가 영화화 되었으니 3편이
영화로 만들어 진다면
그 다음 이야기가 만들어지겠죠?
너무나 보고 싶어하던 퍼시잭슨을 책으로 만난 기쁨도
잠시...
생각보다 두껍고 간단한 삽화조차도 없는 책이어서 다 읽을 수 있을까
깜짝 놀라며 고민하더구요.
몇장 읽다가 못 읽겠으면 손 놓겠지 했는데,
어느새 책의 재미에 푹 빠져 퍼시잭슨 시리즈를 손에서 놓지
못하네요.
이렇게 퍼시잭슨 시리즈로 고학년이 보는 글자 많은 책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나봅니다..ㅋㅋㅋ
퍼시잭슨을 처음 보는 아이들은 아마 책 중간부터 보면 배경지식이
없어서 이해가 힘들 것 같아요.
미리 영화로 접하거나 아니면 1권부터 차근차근 보면 더
좋겠죠?
민서는 잽싸게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1권부토 4권까지 주말동안 내리
읽고
5권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각 권별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봤는데 저도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5권의 줄거리는 끔찍한 재앙을 가져올 괴물을 뒤쫓아 사라진
아르테미스를 찾는
사라진 여신과 정체불명의 괴물을 찾아 반인반신인 데미갓들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랍니다.
퍼시와 탈리아, 아나베스는 웨스트오버 학교에서 새로 찾아낸
데미갓 비앙카와 니코를 캠프로 데려가기 위해
가시꼬리 괴물인 쏜 교감 선생님과 일대 격투를 벌이고
아나베스는 쏜 교감과 절벽 아래로 사라져 실종되고 말지요.
영원히 처녀로 남기로 맹세한 소녀 사냥꾼들과 사냥의 여신이 데미갓
캠프 아이들과 합류하지만,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는 정체불명의 괴물을 뒤쫓다가
사라집니다.
퍼시의 꿈속에서 아르테미스 여신과 아나베스는 어둠의 공간에서
고통받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오러클의 예언에 따라 데미캇과 다섯 사냥꾼은 사라진 여신을 찾는
무시무시한 여행을 떠나는데요~
흥미진진한 모험과 판타지가 가득한 퍼시잭슨
책으로 만나도 정말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