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접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의 하나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보는 것인데요.
그리스 신화는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그리스 신들과 문화를
그려낸 이야기로
오늘날 서양문화를 있게 한 일등공신이지요.
문학이나 예술, 심리학 등 대부분의 학문에서 신화 속 인물이나
사건이 인용되고,
사계절의 탄생, 별자리와 지구를 도는 행성들, 행성 주위를 도는
위성 이름들도
모두 신화 속 인물들과 관련되어 있어요.
오늘날 서양의 발달된 과학문명도 신화 속에서 영감을 얻은 것들이
많다고 하구요.
나의 첫 그리스 신화는 총 5권으로 계획된 시리즈인데요.
민서가 이번에 만나본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중 민서가 가장 흥미로워하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 일리아드 >> 와
<< 오디세이 >>를
풀어낸 < 오디세우스의 모험 > 편 입니다.
트로이아의 왕자인 파라스는 사냥을 나섰다가 신들의 전령인 헤르메스로
부터
제우스의 명으로 세 여신들 중 가장 아름다운 여신을 정해야
한다는 전갈을 받는데요.
결혼의 여신인 헤라, 전쟁과 지혜의 여신 아테나,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중
누구를 가장 아름다신 여신으로 뽑아야 할까 고민하는
파리스에게
헤라는 권력을, 아테나는 어떤 싸움에서도 지지 않는
힘을,
아프로디테는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맞을 수 있음을
제안합니다.
파리스는 주저없이 아프로디테에게 황금사과를 쥐어주고
이 선택은 후에 트로이 전쟁의 불씨가 되지요.
아내를 뺏긴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가 트로이아와 싸울 군대를
소집하고,
10년간의 긴 전쟁을 끝낸 오디세우스가 집으로 돌아오는 항해길은
아주 험하고 고된 이야기들로 가득하답니다.
모험 이야기의 고전으로 꼽히는 < 오디세우스의 모험 >
에는 외눈박이 거인, 마녀, 반인반수 등
신기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물들과 심술궂은 신들이 등장해
오디세우스의 항해를 방해하는데요.
덕분에 십 년 동안 수많은 고난을 겪으면서 용기와 인내, 겸손을
배운 오디세우스는
운명을 극복하고 진정한 영웅이 된답니다.
그리스 신화의 재미있는 스토리와 더불어 신화와 관련된 명화나
호메로스, 로마의 건국 신화등
유익한 정보들도 함께 담고 있어서 더욱 유익한 < 나의 첫
그리스 신화 >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고전 입문서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