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 뿐만 아니라 주변의 갖가지 사건사고 들을 접하다보니
아이를 키울때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인성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인성은 쉽게 말해 ' 사람의 됨됨이 '를 말하는 것인데요.
우리가 살면서 갖추어야 할 기본예절이라 할 수 있지요.
우리가 기본이라 생각하는 예절마저 부족한 것은 과도한 교육열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경쟁을 조장하는 우리 사회 분위기에서 인성이 사라져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서 결국 인성이란 가정에서 책임질 수 밖에 없나봅니다.
아무리 능력이 출중하고 뛰어난 인재라 해도 '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한다' 라는 말 속에는
뛰어난 재주보다는 인성이 더 중요하다는 말로 받아들일 수
있겠지요?
그래서 정말 기본이라고 생각되는 인성을 이제는 책으로 배우고 익히는
시대가 왔나봐요.
재미있는 스토리로 무장한 그리스로마 신화속엔
흥미에만 빠져 깨닫지 못했던 인성에 관한 중요한 메세지가
있다는데요.
그 메세지를 좀 더 부각시켜 전해줄
[ 이야기로 배우는 인성교과서 - 그리스로마편 ]에서
그 동안 놓쳤던 중요한 가르침을 찾을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그래서 대부분은 알고 있는 그리스로마
신화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으러 떠나 볼까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7가지 이야기는 이그리스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이미 다 알고 있을만한 이야기인데요.
그리스로마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지만 영원히 산다는 것 이외에는
우리 인간과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아요.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준 대가로 독수리에게 끊임없이 간을 파 먹히는
형벌을 받은
프로메테우스의 불굴의 정신,
헤라 여신의 미움을 받아 열두 가지 험난한 노역을 치르는
헤라클레스의 고난에 굴복하지 않는 의지 뿐만 아니라
정직함, 책임감, 겸손함, 도전정신 믿음 등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행동하기 쉽지 않는 행동들을
그리스로마신화의 인물들을 통해 알려주네요.
신화를 좋아하는 민서는 이 책에 매료되어서 시간이 날때마다 이 책을
끼고 있답니다.
간간히 보이는 그림도 재미있지만 신화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가르침도
무척 뜻 깊은데요.
나에게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나쁜 행동인줄 알면서도 순간의 분노나
화를 이기지 못하고
그런 행동을 했을때의 내가 잃어야 할 것들에 대해
신화 속 인물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네요.
책 속에서 만나는 신화 속 쉬는 시간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고
흥미롭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를 접목해 인성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책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아이들이 모두 좋아할만한 책이고,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