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면 가방메고 등교할 시은이가 학교수업에 잘 적응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월간 우등생 학습 겨울방학호(1,2월호)를 처음 만나보았어요.
월간 학습지는 매일 해야 할 분량이 정해져 있어서
습관만 들이면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밀리지만 않고 꾸준히 한다면 이보다 좋은 공부습관이 없지요.
큰 아이때도 이런 학습지는 해 본적이 없어서 처음 상자를 열었을때
4권이나 되는 책에 깜짝 놀랐답니다.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그런지
붙임딱지나 오리기 등을 활용할 수 있는 < 활동북 >과
교과학습을 할 수 있는 < 스토리텔링 수학 > 과
연산을 위해 하루에 2쪽씩 푸는 < 일일수학 >
그리고 교과서가 쉬워지는 < 월간 우등생 학습>
이렇게 4권으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시은이가 가장 먼저 살펴보고 탄성을 지른 활동북입니다.
활동북에는 우등생 학습과 스토리텔링 수학에 쓰일 모든 부자재들이 들어있는데요.
한복을 직접 오리는것 이외에는 손으로 바로 떼어서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무척 편리하더라구요.
알록달록 재미있는 교구들이 많아서 빨리 해보고 싶다고 해서
각 권별로 조금씩 학습해보았어요.
유치원에서 일상적으로 하던것처럼 색칠도 하고 스티커도 붙이고 하면서
" 정말 학교가면 이렇게 공부하는거야 ? 재미있겠다~"며
학교 생활에 대해 무척 기대를 많이 하더라구요.
그럼 이 책들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던차에 본책을 살펴보니
1,2월 학습에 대한 스케줄표에 매일 학습할 분량과
어떤 책을 공부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표시되어 있어요.
1월과 2월 주말을 제외한 평일 학습량과 본책과 수학을 하루에 한권씩 번갈아서
학습하면 되기 때문에 방학동안 매일매일 학습하면 밀리지 않고완성할 수 있겠더라구요.
우리집엔 1월 말에 왔으니 2월 보름동안 1월 스케줄을 소화해야겠네요^^
재미있는 동화 한편을 먼저 읽고 어떤 순서로 학습할 건지 차례를 살펴보았어요.
본책에는 지금의 계절인 겨울이야기와 앞으로 다가올 학교생활,
새학년 새학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가장 먼저 겨울에 대한 이야기를 접해 보았는데요.
겨울하면 빠질 수 없는 크리스마스와 동물, 식물의 겨울나기,
그리고 우리들이 겨울을 건강하게 나는 방법등을
그림과 함께 배우니 정말 즐겁네요.
기본적인 연산학습을 위해 매일 일정량을 정해놓고 푸는 일일 수학은
일일 학습량이 적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담없이 풀 수 있어요.
문제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풀이 톡톡의 친절한 힌트를 바탕으로
좀 더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지요.^^
스토리텔링 수학에서는 수학의 기초과정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문제들이 주를
이루는데요.
흥미로운 이야기와 재미있는 소재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를 익히고
같은 유형의 문제를 반복해 풀어보면서 다양한 형태로 공부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답니다.
초등 수학 교과 과정을 선행 학습하기 이전에 일대일 대응, 관찰, 분류등의
개념을 재미있게 익혀서 수학의 기초를 다지는 내용인데요.
매 장마다 다양한 형태의 문제와 학습방법으로 어느 한장 지루할 틈이 없더라구요.
처음으로 오빠처럼 초등학생이 된 것 같은 느낌과
이제 나도 오빠처럼 공부할 나이가 되었구나 하는 걸 우등생 학습을 통해
차츰 배워나가는 것 같아요.
처음 접한 학습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는 인상을 주어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가 정말 많아졌어요.
학교공부도 월간 우등생 학습처럼 재미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