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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99℃ 이야기
전지은 지음, 김현경 옮김, 호아킴 데 포사다 / 인사이트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 마시멜로 이야기> 나 < 바보빅터 >를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하얀 도화지에 자신의 꿈을 그릴 수 있게 도와주는 작가
호아킴 데 포사다를 알고 있을거예요.
그 분의 최신작 『어린이를 위한 99˚C 이야기』는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춰 아이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용기
그리고 자신감을 일깨워주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는데요.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가슴이 뜨거워지는 걸 느꼈답니다.

꿈도 희망도 아무것도 꿈꾸지 않는 아이,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하기싫은 독서클럽이나 왔다갔다하는 로건이 이 책의 주인공인데요.
유명한 송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한 올리버와 함께 지내면서
늘 주눅들어 소심하던 로건은 99도에 대한 메세지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변화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로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입니다.


꿈이 없으면 안되냐고 되묻는 로건에게 올리버는
"넌 정말 멋진 아이야~
꿈이 없다는 건 말이야 세상 모든 일을 꿈꾼다는 뜻이야~"
이런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모든 일에 대한 가능성을 활짝 열어준답니다.
만약 내 아이가 그런 대답을 했다면 올리버처럼 대답해줄 수 있었을까요?
성장하는 아이들은 누구나 세상 모든일에 99%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에 1%를 채울 시간도 기회도 많지만,
이곳 저곳 기웃거리가 포기하는 일이 다반사인것 같아요.
99˚C의 물은 뜨겁긴 하지만 100˚C가 되어야 증기를 만들어
증기기관차를 움질일 수 있는데요요.
단지 1도 차이일뿐인데 이 1도 차이가 보여주는 파워는 확실히 다르지요.
언제든 나만의 꿈이 생겼을 때 언제라도 펄펄 끓을 수 있도록 세상 모든 99도의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작가의 말이 정말 마음에 와 닿네요.
꿈이 없는 것이 아니고 세상의 모든일을 꿈꾼다는 말~
우리 아이에게도 큰 울림으로 다가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