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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대통령님 무슨일하세요 - 대통령으로 알아보는 초등사회
서찬석 지음, 박경민 그림 / 을파소 / 2013년 11월
평점 :
T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물인 대통령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예요.
18대 대통령 선거 투표하는 날 아이들과 함께 투표소를 찾았는데요.
선거일이 단순히 가족과 함께 쉬는 날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선거가 무엇인지, 어떻게 선거를 치르는지 알려주고 싶기도 했고,
어떤 사람들이 대통령 후보에 올랐는지 등등
투표하는 날만큼이라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었어요.
아이들이 투표권자라면 누구를 뽑겠냐는 질문에
단순히 포스터를 보고 얼굴을 비교해서 고르더라구요.
나라를 이끌 지도자를 뽑는데 얼굴만 보고 뽑으면 안되겠죠??
저희 어릴때만 해도 장래희망이 대통령인 아이들이 무척 많았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대통령보다는 전문직업인을 더 선호하는 것 같기도 하고...
대통령이 하는 일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것 같아요.
TV에서 보면 골치아픈일만 잔뜩 있을것 같은 일이기도 하구 말이죠.
대통령으로 알아보는 초등사회
[ 대통령님 무슨일하세요? ]는 대통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그럼 대통령을 왜 알아야할까요?
단순히 대통령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은 아니랍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이자 우리나라 정치의 중심에 있는 대통령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대통령이 되는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거제도에 대해 알 수 있고,
대통령이 하는 일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에 대해 배울수도 있거든요.

요즘엔 참 친근한 대통령들도 많죠?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뽀로로부터 문화대통령 싸이까지...
이제는 많이 친숙해진 개념인 대통령이 되려면 어떤 자격이 있어야 하는지,
대통령 선거는 어떤 절차로 치러지는지와
대통령이 되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디에서 사는 지 등의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대통령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어요.


아이들이 가장 처음 해보는 공식적인 투표인 학급임원선거와
국가 예산 세우는 방법을 통해 나의 한 달 용돈을 규모 있게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어서 사회교과는 물론 연계된 다른 교과내용도 함께 익힐 수 있어요.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아이들이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목조목 잘 설명되어 있답니다.
이처럼 사회교과와 연관된 쉬운 책을 곁들여 읽으니 사회가 어려운 과목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4학년 사회도 잼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