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물을까? 꿈이 뭐냐고 -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꿈으로
세사람 지음, 홍나영 그림 / 파란정원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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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찾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과학자가 되고 싶다가도 내일은 축구선수가 되고 싶기도 하고,

모레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궁극적이고 현실적인 꿈을 찾는데까지는

많은 경험과 시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요즘 아이들은 시대가 많이 변해서 그런지

허황되고 실현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무작정 큰 꿈보다는

가까운 시일내에 실천이 가능하고

확실한 직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꿈을 꾸기를 강요받고 있는 것 같아요.

직업체험에 관련된 책이나 직업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는

항상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초등 저학년에 많이하는 자신의 꿈에 관한 공개수업을 참관해봐도

저희 세대처럼 대통령이라고 말하는 아이들은 없더군요.

치과 의사, 파일럿, 선생님, 축구선수등등..

자신의 의견보다는 부모님의 의견이 상당히 많이 반영된 듯한

꿈들을 꾸고 그것이 자신의 꿈인양 착각하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에게 꿈은 어떤 의미일까요?

미래의 내 돈벌이 수단일까요?

아이들 스스로가 꿈을 찾으려면 꿈이 왜 필요한지를 먼저 알아야겠죠.

 

 

저도 한때는 꿈이 뭐냐고 아이에게 물어보곤,

"이건 이래서 힘들텐데...저건 저래서 안될텐데..."하고 아이의 꿈에

늘 참견하던 때가 있었지요.

그랬더니 아이 아빠가 아이 스스로 꿈 꿀 시간을 마음껏 가지도록

해 주라고 하더군요.^^;

 

요즘은 꿈은 특별한게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해주곤 하는데요. 

" 꿈꾸는 거북은 토끼보다 빠르다"라는 내용이 참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꿈을 현실화 하는 건 아주 먼 미래의 내 모습을

머릿속으로만 그린다고 되지는 않지요?

이 책을 통해 아이 스스로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목표를 가지고 될 수 있는 누군가로,

되어야만 하는 누군가로 꿈을 현실화하는 방법을 알려준답니다.

 

 

꿈에 한 걸음 다가가느냐 멀어지냐는 내 결심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꿈을 찾아 방황하는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권해주고픈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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