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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라! 멸종 위기의 동식물 - 동물원은 동물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할까? ㅣ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12
백은영 지음, 허라미 그림 / 동아엠앤비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멸종위기에 놓인 산양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 되었다며
뉴스에 방송되는 화면을 보며
산양이 포착된 것이 뉴스에 나올만큼 대단한 일인가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의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의 개체수를 확인하고
종의 개수를 늘리는 일은 지금과 같은 척박한 환경에선
아주 중요한 일인것 같아요.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시리즈 12권에서는 인간의 무분별한 행동 때문에
지구에서 사라질 위험에 처한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소 무거운 주제이지만 이솝우화같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멸종위기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멸종동물들이 하늘에서 보내온 편지로
명탐정 왈왈이 조사를 시작하게되는데요.
왜 멸종위기에 처하게 되었는지, 멸종을 막을 방법에 대해
잘 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네요.
사실 이런 책이 아니면 그런 동식물들이 있구나 하고 지나치기 쉬운데
멸종 위기에 빠진 동식물을 직접 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나니
꼭 실천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구리가 GPS수신기를 달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애처롭네요.
한반도에 이런 동물들이 살고 있었다니...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포획으로 함께 살아야 할 동식물들이
사라진다니 구호로만 외치던 자연보호가 정말 맘에 와 닿네요.
단순히 멸종 위기 동식물을 보호하는 데에만 신경 쓸 게 아니라,
생태계 전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세상 어느 종도 중요하지 않은 종은 없을 테니까요.
매 장이 끝날 때마다 간단한 퀴즈가 있어서 간단한 복습도 할 수 있고,
어려운 용어에 대한 용어 해설도 있어서 이해와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무엇보다 자세한 내용으로 아이들이 토론왕이 될만한
배경지식을 충분히 쌓을 수 있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인것 같구요.
아이가 좋아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도 높일 수 있어서...
이 시리즈를 오래오래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