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3 : 애완동물 실종사건 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3
론 로이 지음, 윤영 옮김, 존 스티븐 거니 그림 / 삼성출판사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민서가 요 근래 재미있게 보는 시리즈< 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

1,2권을 재미있게 보고 3권을 계속 기다렸는데요.

아마 9~10살 아이들이 이 시리즈를 정말 좋아하나봐요.

미국 어린이 도서관 인기 순위 1위인걸 보면 말이죠.

제 주위에도 이 시리즈를 손꼽아 기다리던 아이들이 있거든요.

 

전 이 시리즈가 나오면 원서를 함께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원서만 무작정 내밀었다가 낭패를 본 경험이 있는데,

딩크 던컨을 읽고 나서 원서를 내밀면 아무 군소리 없이 재미있게 보거든요.

재빨리 도서관에서 찾아보니  A to Z mysreries 시리즈 중 C에 해당하네요.

원제는 The Canary Caper 입니다.

 

 

그린 론 마을의 꼬마 탐정단 딩크, 조쉬, 로즈는

서커스를 보러 갈 생각에 설레어 하는데요.

동네에서 잇달아 발생한 애완동물 카나리아, 앵무새, 토끼,고양이의

실종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다 읽고 범인을 잡고나니 서커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네요.

 

딩크 던컨 시리즈는 일단 추리라는 장르자체가

아이들에게 흥미를 주기도 하지만,

부모로서 책을 고르는 기준에 참 적합하고 좋은 책이란 느낌이 들어요.

작가의 말대로 선정성과 폭력성이 없으면서도

아이들에게 문제해결의 과정을 여과없이 잘 보여주거든요.

사고력에 도움을 준다고나 할까요?

 

 

책 두께가 제법 두꺼워보이지만 생각보다 큼지막한 글씨덕분에

아이들이 두께에 대한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사건을 관찰하고, 서로의 의견을 모으고, 범인을 찾기위해

추리하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에게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관한 방법을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예비연습을 해보는 것 같아서 좋네요.

책을 읽을 동안 만큼은 탐정대의 일원이 되어서 한껏 집중하고

나름대로 추리를 해보는데요. 생각만큼 쉽지 않나 봐요.

 

다음엔 어떤 알파벳이 번역되어 나올까 벌써부터 4권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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