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견학 그림책 - 빵에서 전기까지
앨드른 왓슨 글.그림, 이향순 옮김 / 북뱅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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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이면 민서의 2학년 1학기가 끝나네요.

그럼 한달간의 여름방학 시작인데요.

다른 방학때는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는데,

이번 방학에는 알찬 체험으로 방학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드니,

이곳 저곳 체험해야 할 곳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갈 곳은 많은데 4주 방학이 너무 짧게만 느껴지네요.

하지만 꼭 어떤 장소를 방문해서 만지고 보고 해야지만 체험이 아니겠죠?

평소 우리가 가 볼 수 없는 공장들과 우리 손에 전달되기 까지의 과정을 자세하게

견학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 있더라구요.

 

[ 공장 견학 그림책 - 빵에서 전기까지 ]

 

빵에서 전기까지라는 부제를 보고 빵과 전기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무척 궁금했어요.

 

차례를 살펴보니 우리 주변에서 늘 사용하는 물건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떤 원료로 만들어지는지 등을 귀여운 그림과 설명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가득담은 그림책이더라구요.

 

 

차례를 보여주면어 이런 물건들을 만드는 공장이 있는데,

" 어떤 공장에 가보고 싶니? " 하고 물었더니

망설임없이 초콜릿 공장에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카카오가 초콜릿의 원료인 건 알았는데 어떤 제조과정을 거쳐서

우리 입안을 달콤하게 만들어주는지 사실 저도 너무 궁금하더군요.

 

 

카카오 열매 자체에 단맛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초콜릿의 단맛을 내기 위해서 다량의 우유와 설탕이 필요하군요.

아직 어린 시은이는 초콜릿을 잘게 가루로 만든것이 코코아라는 사실에

코코아랑 초콜릿이랑 같은 건줄 처음알았다며 무척 놀라워했어요.

 

사실 우리가 직접 초콜릿 공장에 가서 초콜릿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기는 어렵잖아요?

이렇게 책을 통해서 원료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고나니

여러사람과 많은 기계들을 거쳐 우리 손에 들어오는구나

새삼 감탄이 절로 나오기도 하고 더 많은 궁금증과 호기심이 발동하네요.

 

 

종이 위에 활자를 인쇄하고 그 인쇄본을 묶어 간단한게 책을 만들것 같은데,

 4가지 색의 잉크만으로 다양한 컬러를 만들고,

종이접기, 실로 꿰매기 같은 과정을 통해서 한권의 책이 만들어진다니

생각보다 쉬운 작업이 없는 것에 또 한번 놀라게 되네요.

 

세심하게 그려진 일러스트를 보는것만으로도

전체적인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답니다.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한꺼번에 충족시켜주는 그림책!

이번 여름방학에 꼭 보라고 권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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