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 더 괜찮은 학부모되기] 라는 파란색 책자를 처음 받았을땐,

이렇게 얇은 책에 무슨 내용이 써 있을까 무척 궁금하기도 했고,

조금 더 괜찮은~이라는 말에 참 공감이 많이 되었네요.

 

 

완벽하고 좋은 부모가 되는 건 애초부터 기대하지도 않았고,

지금보다 조금만 더 괜찮은 엄마가 되어도 아이들이 많이 행복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네요. 

 

이런 마음들을 모아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두산동아에서 만들었네요.

 

 

수박 겉핥기식의 교육정보들을 다룬 것이 아닌

이제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학부모들을 위한

여러가지 정보와 공감되는 내용을 많이 실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정말 다양한 내용이 많아서 제가 관심있게 읽었던 섹션들만 골라 소개할까 합니다.

 

 

결코 그냥 지나칠수 없는 심리테스트 코너입니다.

내 자녀의 유형은 어떤 유형일까?

이런 종류의 심리테스트를 한번 해 봄으로써 내 자녀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할 기되를 가지게 되었네요.

 

이 심리테스트에는 4가지 결과가 있답니다.

우리 아들에게 직접 질문해 보고 얻은 결과는

[ 우리 아이는 공부방법이 필요 ] 하다는 결론이 났네요.

우리 아들은 본인 생각에는  [ 우리 아이는 어쩌면 천재 ] 에 가까운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어요.

 

그리고 요즘 붕어빵에서 영재로 인정받은 아이들인

지웅이와 하은이의 아빠인 정은표씨와의 교육에 관한 인터뷰가 실렸는데요.

 

[백점맞는 아빠가 간다!] 이 란은 꼭 아빠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필독하라고 일러두었어요.

우리 아빠의 반복되는 변명에 대한 시원한 답변을 정은표씨가 대신 해주고 있네요.

 

지겹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서 견뎌야 한다.

아이가 원할때 원라는 만큼 시원하게 놀아주고 나면 그 이후에는

아이들이 아빠가 항상 자기들과 놀아 주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 아이들이 아빠와 언제 놀고 싶어할까를 늘 생각하며

아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실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생각처럼 재미있지 않고

힘들다는 걸 엄마인 저도 잘 알죠.

하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또 이런 시기가 돌아올까?

이제 더 이상 아빠와 노는 것이 시시해질 나이가 되면

정작 아빠가 실컷 놀아주지 못한 걸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말이죠.

내 아이들과 지금 이시간은 다시 오지 않을테니까요.

 

그리고 엄마들이 방학을 맞아 가장 궁금해 할 학년별 공부 테라피!

 

 

저희 아들이 2학년이라 1,2학년에 관련된 란을 꼼꼼히 읽었는데요.

공부습관을 기르는 중요한 시기라고 하네요.

과목별로 학습방법을 좀 더 깊이 설명해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살짝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2학기 교육정보중에서

 

이래서 다들 초등저학년때부터 인증시험을 보는구나~

이제서야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처음 들어보는 STEAM 교육!

요즘은 엄마의 정보력이 경쟁력이라는데 정말 알아야 할것들이 많네요.

 

 

창의체험 놀토유랑단의 정보를 통해 얼른 여름방학때

아이와 다녀올 만한 곳을 검색해 예약했답니다.

체험을 다녀온 후의 지도방법도 정말 유용하네요.

 

이제 마지막 섹션인 공감 테마 [ 자녀와 함께하는 책 마주이야기] 입니다.

 

 

독서교욱에 관한 어드바이스들을 알려주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 넷째 항목이 가장 눈에 띄고 실천해봐야겠단 의지가 생겼어요.

 

 

항상 제가 주도적으로 독후활동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지시하는 편이었는데

아이와 함께 어떤 독후활동을 할 것인지 정하고

아이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서 독후활동을 해야할 것 같더라구요.

 

이 얇은 책에 이렇게 많은 알찬 정보들이 꽉~들어있어요.

좀 더 괜찮은 학부모 되기의 다음편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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