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인도 모르는 공룡 - 중생대에 살았던 동물 중 왜 공룡만 멸종했을까?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6
제성은 지음, 정중호 그림 / 동아엠앤비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 토론과 논술을 한번에 해결하는 어린이용 교양 과학도서 >

라는 부제를 안고 출간되는 과학동아북스의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시리즈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과 시사 상식,

그리고 해마다 반복되는 화젯거리 등을

초등학교 수준에서 학습하고 자신의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시리즈입니다.

그 동안 독도, 백두산, 선거등의 다소 어려운 주제가 나왔다면

이번에는 남자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관심을 가져보았을 주제인

공룡에 관한 내용이라서 좀 어려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들이 꼭 한번 읽어보았으면 하던 책이랍니다.

 

 

아이가 어릴때는 공룡 형태를 보고 이름을 외우기에 급급했다면

이 책은 공룡을 탐구했던 과학자들과 그들의 연구과정까지

미처 관심을 갖지 못했던 세심한 부분을 다루고 있어요. 

처음 공룡이란 단어가 생겨난 장면부터 그리고

처음으로 공룡화석을 발견한 장소에서 부터 공룡이야기를 시작한답니다.

1822년 처음 공룡의 화석을 발견한 영국의 맨텔의사는 화석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지만 의견이 분분하지요. 

차후에 이 화석은 이구아노돈의 이빨이 아니라 메갈로사우루스의 엄지발톱으로 판명되었네요.

 

이 책은 화석을 통해서 공룡이라는 실체가 없는 동물을 여러 전문가들이 연구하는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므로써 공룡에 대해 기존에 알고 있던 얉은 지식에

큰 뼈대로 지지해주는 기능을 한다네요.

즉 논리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정리해준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토론왕이 될수 있다고 하나봐요.

아무래도 배경지식이 많고 자신의 주장을 뒷 받침한 근거가 많으면

어느 자리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뚜렸히 밝힐 수 있을테니까요.

 

단순히 토론에 대한 배경지식만으로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책 뒷부분의 체계적으로 생각하기 부분을 통해서

주어진 문제의 원기와 근거를 논리적으로 써 보는 연습을 하면

토론과 논술에 모두 도움이 되겠네요.

물론 책에 나온 내용에 관한 질문이지만 이 내용을 자신의 머릿속에

정리해서 글로 쓰려면 한 두번 읽어서는 안 될것 같은데요??

깊이있는 과학공부를 원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안성맞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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