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믹 메이플 스토리 한자도둑 18 ㅣ 메이플 한자도둑 18
유경원 지음, 이태영 그림 / 서울문화사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드디어 저희집에 한자도둑 18권이 도착했답니다.

한자도둑 18권을 사주는 대신에 단원평가 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했었거든요.
일단 단원평가는 끝났고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한자도둑이 온다면 금상첨화~
워낙 채점이 늦으신 선생님 덕분에 평가보다 한자도둑이 먼저 도착해서
정말 가뿐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읽더라구요.
18권에는 4급한자가 나옵니다.


6급한자도 아직 제대로 못 외웠는데..어쩌지?
예전에 알던 한자랑 비슷한 모양이 많아서 더 헷갈리네~
만화를 보면서 뭐라고 중얼중얼 거리더니 어느 새
학습만화 속으로 깊이 집중해서 제가 아무리 불러도 몰라요.


일단은 아는 한자 위주로 읽고 모르는 건 만화 속 대화를 통해 익히고,
더욱 흥미로워진 전개와 데몬 슬레이어의 활약,
힐라의 음모,,민서가 책을 읽고 들려주는 줄거리의 내용은
액션과 스릴리 담뿍 담긴 수작이네요.
민서는 책을 읽고 그 동안 한자공부를 게을리 해서
머릿속에 남은 한자가 별로 많이 없다면서
다시 복습의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하더군요.
즉 1권부터 다시 진지하게 읽어보겠다는 말씀이시네요.ㅠ.ㅠ
권장해야 할지~됐다고 해야할지 고민되네요.
한동안 한자는 다시 보기싫다고 어렵다고 하더니
또 한자도둑을 통해서 흥미를 찾을 수 있을까 기대도 생기고 말이죠.


정말 오랫만에 엄마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 쓰고 싶은 몇 글자만 써보겠다고
해서 그 모습이 예뻐 보여 사진에 담았습니다.
한 3~4자 적고 말았지만, "매일매일 꾸준히 할거지~?"하는 제 물음에..
" 일단 쉬운것부터 쭉~적어보구요. 너무 획수가 많으면 어려워요."하면서
슬쩍 넘어가려고 하네요.
저도 사실 한자는 어려워요. 예전처럼 신문에 한자가 많았으면
신문을 읽고도 무슨 내용인지 몰랐을텐데..
아이 옆에서 한자도둑을 읽다보니 아이보다는
제가 한자 익히는 속도가 빨라졌어요.


18권에 나오는 사자성어엔 그다지 어려운 표현이 없었지만
만화니까 꼼꼼히 읽어주시고, 자신만만 50자 테스트엔
결과가 그다지 좋지 않네요.
정말 1권부터의 복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