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and How 과학이야기 6 Why and How 과학이야기 6
과학이야기 편집위원회 지음, 고선윤 옮김, 이태영 그림, 오야마 미츠하루.강선남 감수 / 서울문화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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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 아침, 차량의 정체가 심할 것 같아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데 민서가 챙겨가야 할 책이 있다면서

why and how 과학이야기 6권을 보조가방에 얼른 집어넣더라구요.

언제 책을 읽을 시간이 있을까 했더니, 차 막혀서 서 있을때나

식당에서 빨리 밥먹고 시간남을때 읽으면 된다면서

많은 책들중에 이 책을 골라서 가져갔답니다.

이쯤되면 우리집에서 이 책이 아이에에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얼마나 재미있고 유익한지 아시겠죠?

 

 

바로 이 책입니다.

< 물음표가 늘어날수록 과학상식도 쑥쑥 자란다! > 라는 표지의 문구처럼 

전 책 속의 질문 한가지만 던지면 그걸 침튀기게 대답하느라 정신이 없거든요.

 

 

정말 민서의 대답처럼 음식점에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식사를 마치고 엄마아빠가 식사마치기를 기다리는 동안,

중간중간 짬이 날때마다 책을 읽었어요.

제 눈에는 그렇게 재미있어 보이는 책은 아닌데,

민서 말에 의하면 레벨이 올라갈수록 좀 더 어렵고 몰랐던 이야기가

많아서 늘 신기해하면서 읽는데요.

예를 들어 치타가 가장 빠른 동물이긴 하지만 가장 오래 달리는 동물은 아니고,

지구에서 가장 강한 동물은 덩치가 큰 동물이 아닌 물곰이라는 둥..

전 물곰이 물에서 사는 곰인줄 알았는데,

연못 속에 사는 아주 작은 생물이더라구요.

전 가끔 아이가 이런 어렵고 제가 잘 모르는 이야기를 할때마다

정말 책의 힘은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을 해요.

 

 

보기엔 간단한 질문에 대한 짧은 대답같은데

그 질문들이 모두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질문들모음이라서 그런가봐요.

인체, 생물,음식과 생활, 지구와 우주, 4가지 중에서

인체나 생물은 굉장히 재미있는데 음식과 생활부분은

아직 잘 모르는 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어렵다는군요.

또 이 책의 좋은 점은 과학실험과 위대한 과학자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위인전을 읽지 않으면 과학자에 대해선 알기 어려운데

이렇게 책 사이사이에 미처 잘 알지 못했던 과학자들의 재미있는 일대기들을

알 수 있어서 나도 이런 과학자가 되어보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더라구요.

 

이 책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 어떤 내용인지 물어봤더니

바로 물곰의 이야기랍니다.

 

 

마치 관찰 보고서를 쓰는 듯한 느낌으로 물곰의 생태에 대해 표현했는데요.

과학상식이 이렇게 책을 읽음으로써 조금씩 조금씩 쌓이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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