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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박사의 우주선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13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그림, 서애경 옮김 / 현북스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오늘은 4월인데 기온이 30도에 육박할정도로 더운 날씨예요.
4월 초까지만해도 4월인데 왜 이렇게 추운거야? 하며 두꺼운 옷을 입었었는데
불과 열흘사이에 기온이 올랐다 내렸다 변덕을 반복하는 바람에
아이들의 감기가 계속 코 끝을 맴돌고 있답니다.
이런 이상기온은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죠?
얼마전 뉴스에서 미국에 4월에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을 접하기도 했는데요.
대한민국은 사계절이 뚜렸한 나라라는 말도 다 옛말인 것 같네요.
이런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책들이
정말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요.
장차 나라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이런 문제점에 대해
어릴때부터 직접 이해하고 체험하면서 지구를 깨끗하게 하기위한
노력이 필요해서인것 같네요.
오늘은 그런 좋은 의도를 담고 있는 [ 노아 박사의 우주선] 이란 책을 만나보았답니다.

노아 박사라고 하니 생각나는 것 없으신가요?
전 노아의 방주가 생각나더군요.
표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주선을 타려고 동물들이 줄지어 서 있어요.
노아의 방주에는 각 동물들 한쌍이 탔는데 한쌍씩은 아닌것 같네요^^
색채미술의 마법사라 불리는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작품은
강렬한 색채 위주로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기때문에
한 번 보면 아~ 이 그림하고 바로 떠올릴 수 있어요.
존 버닝햄, 찰스 키핑과 더불어 영국 현대 그림책의 3대 작가 중 한 사람인
그의 작품은 항상 다음작품이 기다려지는 책 중의 하나인데요.
이번에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동물들조차 살 수 없는 척박한 땅이 되어버린
지구를 동물들과 우주선을 통해 표현했답니다.


우주선을 타고 40일낮과 40일밤을 비행한 이 동물들이 도착한 곳은 어디였을까요?
만약 과거로 다시 되돌아간다면 우리는 이 지구를 다시 예전처럼
깨끗하게 지킬 수 있을까요?
환경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된 스토리를
통해서 동물들과 함께 공생할 수 있는 환경가꾸기에 대해
우리 모두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시기인것 같아요.